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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블리자드, 2019년부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e스포츠 중단

'히오스' 개발진 타 팀 이동 방침도 밝혀, 다른 프로젝트 위한 고육지책… 게임 서비스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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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우티) 2018-12-14 10:58:25

블리자드가 2019년부터 자사가 서비스하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오스)의 e스포츠 대회를 열지 않는다.​ <히오스> 개발 인원은 블리자드의 다른 프로젝트로 옮겨간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대표​ 알렌 브렉(J. Allen Brack​)과 <히오스> 개발 책임자 레이 그레스코(Ray Gresko​)는 13일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관한 뉴스'(이하 뉴스)라는 성명을 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먼저 <히오스>에 투입되던 개발 인원은 다른 팀으로 이동한다. 뉴스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현재 "라이브 게임에 대해서 어느 때보다 많은 프로젝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재능 있는 개발자를 다른 프로젝트로 투입해야 할 시점"이다. 개발진이 어떤 프로젝트로 옮겨가는지와 이동 인원의 규모는 뉴스에 나와 있지 않다.

 

또 블리자드는 2019년부터 자사가 주관하던 <히오스> e스포츠 대회인 히어로즈 글로벌 챔피언십(Heroes Global Championship)과 학교의 영웅(Heroes of the Dorm)을 열지 않는다. 대회를 폐지한 배경에 대해 두 사람은 "선수들과 팬들이 바라는 기준에 미치지 못한 채 강행하는 것보다 이 방향이 바람직하다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개발진이 축소되고 e스포츠 대회는 폐지되지만 <히오스> 게임 자체는 계속 서비스될 계획이다. 뉴스에는 블리자드가 "계속해서 히어로즈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명시되어있다. 뉴스 끝에는 이러한 일련의 결정이 "결코 가벼운 결정은 아니지만, 앞으로 더욱 많은 멋진 게임 경험을 여러분들과 공유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결정이라며 이번 뉴스가 블리자드의 고육지책임을 강조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2015년 블리자드가 발매한 MOBA 장르의 게임이다.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등 블리자드가 만든 IP의 등장인물이 총출동해 시공의 폭풍에서 일전을 벌인다는 콘셉트로 발매 소식이 전해짐과 동시에 큰 기대를 모았으나, 한국을 비롯한 국제 시장에서 경쟁작 <리그 오브 레전드>나 <도타 2>만큼 흥행하지는 못했다.

 

알렌 브렉과 레이 그레스코의 '뉴스' 전문은 다음의 링크에서 볼 수 있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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