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STEAM)에 한국 신용카드(비씨, 신한, 삼성, 롯데)와 함께 토스, 해피머니 상품권이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추가되었다. 이들 결제수단을 통해 게임을 구매하면 이중 환전에 따른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스팀을 자주 이용하는 게이머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세 가지 신규 옵션은 다른 일반적인 인터넷 구매 사이트에서와 동일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일례로 비씨, 신한을 비롯한 한국 신용카드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데지카(Degica)로 결제를 진행하며, 해피머니 상품권 역시 데지카를 통해 해피머니 아이디를 접속, 미리 충전된 금액이 빠져나가는 방식으로 구매한다. 토스로 결제를 하는 경우에는 토스 어플리케이션에서 따로 결제 절차를 밟는다.
한국 신용카드 결제 예시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등 기존에 스팀에서 제공하던 결제 수단은 금액이 달러나 유로 등 현지 통화가 아닌 한국 원화로 처리되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수수료(이중환전 비용)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카드망 별로 환율이 조금씩 다르게 적용되고, 수수료도 부과되면서 스팀 유저에게 불편한 사항으로 지적되어왔다.
한국인에게 익숙한 토스, 해피머니 상품권, 한국 신용카드가 스팀 결제수단으로 추가되면서 게이머들은 '지름신의 유혹'을 피하기 어려워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