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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펍지-넷이즈, '배틀그라운드' 저작권 침해 소송 합의

'배틀그라운드'와 '황야행동', '종결자 2' 간 유사성 공방, 3월 초 합의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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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백야차) 2019-03-26 15:42:16

넷이즈가 개발한 배틀로얄 게임들에 대해 펍지주식회사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와의 유사성을 주장하며 제기했던 저작권 침해 소송이 합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디오 게임 소송 전문 회사 맥아더 법률 사무소(Mcarthur Law Firm)는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펍지주식회사와 넷이즈 게임즈 간 <배틀그라운드> 저작권 침해 소송이 합의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양사는 저작권 침해 소송에 합의하는 합의서를 3월 11일 제출했다. 다만, 어떤 부분에 합의했는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펍지주식회사는 2018년 4월, 넷이즈 게임즈가 만든 <황야행동>(Knives Out)과 <종결자 2>(Rules of Survival)가 자사 개발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비슷하다는 이유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원에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소송이 제기된 후 같은 해 7월, 넷이즈 게임즈는 펍지주식회사의 주장을 부인하며 캘리포니아 법원에 '소 기각 신청'을 제출했다. 당시 공개된 신청서에 따르면 넷이즈 측은 "저작권이 아이디어 자체를 보호하는 개념이 아니며, 펍지 주식회사가 장르 전체를 독점하고 합법적 경쟁을 차단하기 위해 몰염치한 시도(shameless attempt)를 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넷이즈 게임즈가 개발한 <황야행동>은 2017년 11월 출시한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이다. 게임은 출시 직후 유저들에게 <배틀그라운드> 중국 버전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유사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펍지주식회사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넷이즈 게임즈 <황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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