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AAA급 콘솔 대작-진화한 2D TPS!’ 베일 벗은 시프트업 신작 2종

시프트업,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 니케'와 '프로젝트 이브'에 대한 정보 공개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정혁진(홀리스79) 2019-04-04 19:02:40

<데스티니 차일드>에 이은, 시프트업의 두 번째 도약이 시작된다. 회사는 오늘(4일), 자사 사옥에서 '크랭크인 쇼케이스'라는 이름으로 개발 중인 게임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최근 언리얼 영상을 통해 공개됐던 <프로젝트 이브>와 과거 개발 중이라 밝혔던 <프로젝트 니케> 등 2종의 신작이 소개됐다. 김형태 대표는 두 게임 모두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시프트업의 과감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쇼케이스 내용을 정리했다. / 디스이즈게임 정혁진 기자

 

※ 시프트업 신작 크랭크인 쇼케이스 관련기사 

‘AAA급 콘솔 대작-진화한 2D TPS!’ 베일 벗은 시프트업 신작 2종 (현재기사)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 “겸손하고 진지하게, AAA급 게임에 도전하겠다”

 

 

 



 

# 기억이 삭제된 안드로이드의 치열한 전투, 모바일 신작 '프로젝트 니케'

먼저, <프로젝트 니케>부터 소개됐다. 게임은 최주홍 디렉터가 시프트업 사내 공모전 'SGCC'에서 선보여 대상을 받은 작품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오는 2020년 중 출시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니케>는 먼 미래 강철의 외계인에 공격 받은 인류가 패배, 지하로 쫓겨난 상황에서 지구 수복에 나서기 위해 개발한 전투 안드로이드 생명체 '니케'를 개발한다는 설정에서 시작한다.

 


 

'니케'들은 강한 전투력으로 인류의 희망이자 동시에 경계 대상으로 여겨졌으며, 이에 인류는 니케가 전투에서 돌아오면 전투 데이터만 추출하고 그들이 가진 기억을 삭제하는 조치를 취해왔다.

 

그러나 이들 중 '라피'라 불리는 니케가 일부 기억이 남은 채 전장에 나서는 현상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스토리 전개가 <프로젝트 니케>의 주 흐름이다.

 

개발을 맡은 최주홍 디렉터는 <프로젝트 니케>가 2D 모션 그래픽의 진화를 TPS로 즐기도록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고 밝혔다. 유저는 액션과 캐릭터 꾸미기 등 다양한 요소를 경험할 수 있다. 과거에 비해 발전한 라이브 2D 기술과 더불어 새로운 기술도 적용됐다. 게임은 세로형 화면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

 

 

이어서 게임 내 주요 인물이 소개됐다. 앞서 소개한 주인공 '라피'는 우수한 안드로이드로, 우연한 계기로 기억이 일부 남은채 계속 전장에 나서게 된다. 전장에 나설 수록 남은 기억들이 계속 쌓이게 되고, 이로 인해 인류 역시 난감한 상황에 처한다는 설정. 라피 역시 남은 기억들을 되새기면서 다양한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또 하나의 인물은 바로 '네온 화이트'로, 영상에서도 나온 니케다. 겉으로 보기에는 귀엽고 부끄러움이 많아 보이지만, 사실은 기억을 찾아가는 니케들을 감시하는 오퍼레이터라는 설정. <프로젝트 니케>는 이 두 명이 주요 인물이다.

 

 

니케는 싱글 플레이 외에 멀티 플레이도 지원한다. 최대 4명까지 파티를 구성해 플레이 할 수 있으며, 여러 명의 캐릭터가 참여해 난잡함이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유저 외 타 유저는 모두 에임으로 등장하는 'S.A.P(Shared Aim Play)' 방식을 도입했다. 아래 영상을 통해 <프로젝트 니케>의 대략적인 플레이 모습을 확인해 보자.

 


 

다음은 <프로젝트 니케>에 사용된 기술적인 부분이 소개됐다. <데스티니 차일드>에서도 쓰인 라이브 2D 기술은 한 층 발전해, 머리카락의 움직이부터 스타킹 등 외형의 디테일이 한 층 세밀해졌다.

 

움직임 역시 마찬가지로, 장르 특성상 정면과 후면 모습 모두 구현됐다. 유저 조작에 따라 시선, 외형이 움직이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2.5D 페이퍼 폴딩' 기술. 이는 시프트업이 <프로젝트 니케> 내 적을 조금 더 입체적으로 보이고 싶다는 니즈에서 출발했다. 처음에는 3D로 만들까 했으나, 여러 시도 끝에 캐릭터를 A4 용지로 출력해서 관절을 접으니 2D 외형이 3D와 유사하게 보여지는 것을 발견, 이를 MAX에 넣어 파츠를 조합해 해당 기술로 발전시켰다.

 



 


 

# 시프트업, 극한의 콘솔 액션에 도전! 두 번째 신작 '프로젝트 이브'

두 번째 타이틀 <프로젝트 이브>는 김형태 대표가 직접 소개했다. 게임은 <프로젝트 니케>보다는 게임의 설정이나 목표 등 대략적인 정보만 공개됐다.

 

게임은 RPG 성향이 가미된 액션 장르로 콘솔로 출시된다. 김형태 대표가 총괄 디렉터를 비롯해 아트 디렉터를 맡았으며, 이후 이동기, 이충엽, 이창민, 이주환 부사장 등 과거 <블레이드 & 소울>, <마그나카르타>, <데스티니 차일드> 등 여러 타이틀을 경험한 시프트업 인력이 개발을 맡고 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SF 장르를 표방하며, '네이티브(NA:TIVE)'라 불리는 침략자에게 멸망당해 궤도 콜로니로 쫓겨난 인류가 다시 지구를 돌려받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다룬다.

 

유저는 지구 탈환 작전을 위해 지구로 파견된 '프로젝트 이브'의 부대원 중 한 명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모두 넘버링을 부여 받았으나, 유저를 제외한 모두가 전멸해 유저가 곧 '이브'로 불리게 됐다.

 

 

콘솔로 출시되는 <프로젝트 이브>는 싱글 플레이 콘텐츠로 선보인다. 김형태 대표는 "멀티 플레이에서 보여주기 힘든 강력한 극한의 19금 액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누구나 SSS급 플레이를 할 수 있으며, 완전한 결말을 가진 '끝이 있는 게임'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고퀄리티 리소스를 직접 제작, 독립 스튜디오 '세컨드 이브 스튜디오'

시프트업은 차세대 타이틀 제작을 위한 독립 개발 스튜디오 '세컨드 이브 스튜디오'를 꾸렸다. 이는 외부 자원 없이 곧바로 스튜디오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구축한 것으로, 최고의 퀄리티와 속도를 추구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김형태 대표는 밝혔다.

 

 

먼저, '고밀도  3D 스캔 시스템' 시설은 160여대의 각종 카메라가 실제 모델과 의상을 스캔, 하이퍼 리얼 퀄리티 모델을 제작할 수 있다. 의상 외 60여 개의 페이셜 모프 타깃을 이용한 사실적인 표정을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모델과 같은 실제 사람의 모습 외 게임 내 몬스터 등 객체에도 활용될 수 있다. 러프 스케치 후 조각한 모델을 조형으로 작업, 3D 스캔 부스에서 촬영한다. 이후 3D 하이폴리곤 데이터를 추출 및 제작해 인게임 매쉬, 텍스터 제작을 거치면 게임 내 모습으로 구현된다.

 

김형태 대표는 "이 기술을 통해 디자이너의 의도가 그대로 반영된 결과물을 게임에서 만들어 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조형 제작을 위해서는 폼랩스의 '폼2 3D 프린팅 시스템' 기술이 사용됐다.

 

 


 

 

퍼포먼스 캡쳐를 위한 '퍼포먼스 캡쳐 스튜디오'의 모습도 공개했다. 다이내믹 시즈 시스템과 엑스센스(XSENS) 모션캡처 시스템이 도입됐으며, 위 3D 스캔 시스템을 통해 작업을 거친 캐릭터를 활용해 촬영자의 움직임을 빠르게 캡처할 수 있다. 여기에서는 얼굴 표정과 몸의 움직임 모두 캡처할 수 있다. 

 




 

최신목록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