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탐블벅]
- 영화 ‘배심원들’ 개봉 앞서 촬영 현장 담은 에세이 펀딩 성황
- 텀블벅, 다양한 분야에서 자금 확보 넘어 홍보 수단 중 하나로 고려
시공사, 문학동네, 창비 등 익히 들어왔던 출판사 외에 영화사까지 텀블벅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텀블벅 크라우드펀딩이 작품 홍보에 큰 힘을 보탤 수 있기 때문이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대표 염재승)’이 최근 사전 홍보 수단으로 크라우드펀딩이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이 자금 확보라는 수단 외에도 영향력 있는 유통 채널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면서 텀블벅 내 유저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고, SNS를 통해 퍼지면서 또 다른 홍보 효과를 누리는 수단 중 하나로 자리 잡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미 북 펀딩의 경우 독립 출판을 넘어 기존 출판사들도 텀블벅으로 신작을 선보이면서 사전 홍보 수단으로 고려되고 있다. 텀블벅 후원자의 힘으로 탄생한 콘텐츠는 퀄리티는 물론 시장 가능성도 인정 받은 것이기에 기존 시장에 선보여도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북 펀딩을 넘어 영화 등 다양한 산업에서도 텀블벅과 크라우드펀딩이 홍보 수단으로 검토되고 있다. ‘영화 배심원들 제작자의 소소 小笑 한 기록’은 지난 16일 김무령 반짝반짝영화사 대표가 영화 ‘배심원들’의 개봉을 앞두고 영화 촬영 현장을 담은 에세이 출판 펀딩 프로젝트다. 영화가 제작 되기까지의 과정이 김무령 대표가 직접 촬영하고 작성한 사진 및 에세이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해당 프로젝트로 생생한 영화 제작 현장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펀딩 오픈 2시간 30분 만에 목표 금액 100% 달성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배심원들'이 개봉 전 영화 팬들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역할로 에세이 북 펀딩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 셈이다.
한편, 영화 ‘배심원들'은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해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 사람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염재승 텀블벅 대표는 “텀블벅이 자신들의 작품을 세상에 내놓기 전 사전 홍보 수단으로 고려된다는 점은 매우 뜻 깊다”며, “텀블벅 후원자들의 힘으로 탄생한 퀄리티를 인정 받은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창작자의 창조적인 시도가 세상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