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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타뷸라라사 패키지, 미국에서 1달러에 판매

아마존에서 0.96 달러에 판매, 주요 게임체인은 유통 중단

이재진(다크지니) 2008-11-07 10:26:41

<타뷸라라사>가 미국에서 1달러에 판매되고 있다주요 게임체인은 유통을 중단했다.

 

7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SF MMORPG <리차드 게리엇의 타뷸라라사>의 패키지 판매가격이 1달러로 떨어졌다. 아마존은 4.99 달러에서 0.96 달러( 1,300 )로 가격을 떨어트려서 판매하고 있다. 게임스탑을 포함한 주요 게임체인점은 <타뷸라라사>의 유통을 중단했다.

 

이번 가격 하락은 엔씨소프트의 마지막 승부수라고 보기 힘들다. 주요 게임체인에서 유통 자체를 중단했기 때문에 30일 이용권이 포함된 패키지를 뿌려서 유저를 늘리는 전략으로 볼 수 없다. 현재 <타뷸라라사>는 영문 홈페이지를 통해 7일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외신들은 <타뷸라라사>가 올해 출시된 <에이지 오브 코난> <워해머 온라인>의 흥행 호조와는 반대로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11월에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치왕의 분노>까지 나오기 때문에 부진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112일 출시된 <타뷸라라사>는 기대치를 밑도는 완성도와 후반 컨텐츠 부족으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 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81일 본사에서 개최된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타뷸라라사>가 연말까지 일정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 할 경우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엔씨소프트는 북미와 유럽을 아우르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정동순 사장이 이끄는 통합법인 엔씨 웨스트(가칭)가 설립됐으며 <길드워>를 성공시킨 아레나넷의 창업주들이 요직에 배치됐다. 이 동안 <타뷸라라사>를 만든 리차드 게리엇은 휴직 상태였으며, 지난 10월에는 평생의 꿈이었던 우주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엔씨소프트가 <타뷸라라사>에 대해서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되는 가운데, 리차드 게리엇의 향후 거취는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아마존은 <타뷸라라사> 일반 패키지의 가격을 0.96 달러로 내렸다.

아마존은 지난 3월부터 7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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