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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핀콘의 ‘헬로히어로’, 게임엔진 기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예정

디스이즈게임(디스이즈게임) 2019-08-06 13:39:28

[자료제공: 핀콘]

 

핀콘의 <헬로히어로>가 게임엔진 기반 전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 의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모바일 게임 개발사 핀콘(대표 유충길)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뉴메틱’(대표 오성)과 핀콘의 대표적 게임 IP인 <헬로히어로>를 이용해 게임엔진 기반으로 장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로 8월 5일 협의했다. 또한 이와 관련, 캐릭터상품 개발 등에 대해서도 전략적으로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핀콘은 지난 2013년 <헬로히어로>를 출시, 전 세계 2,000만 다운로드라는 업적을 달성하며 국내외에서 대표적 수집형 RPG의 선두주자 개발사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이후 후속작 <엔젤스톤> 및 <헬로히어로 에픽배틀> <헬로히어로 올스타즈> 등의 타이틀을 출시, 꾸준히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며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헬로 히어로 에픽 배틀’은 최근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끌며 주목을 받았으며, ‘헬로히어로 올스타즈’는 지난 5월에 4개국(필리핀,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서 베타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글로벌 출시 후 차기 흥행의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특히 <헬로히어로 올스타즈>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의 추세에 맞춰 모바일에서 쉽게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RPG의 성장적인 요소와 방치형 게임이 갖는 부담을 줄이는 요소들이 적절하게 잘 배합되어 재미를 선사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지금도 계속 더욱 심플하고 쉽게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게 하면서, 재미요소를 배가 하는 개발 방향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가고 있어 해외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어 가고 있다.  

 

뉴메틱은 애니메이션 제작 베테랑들이 올해 5월에 설립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다. 뉴메틱의 구성원들은 할리우드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인기 애니메이션 ‘넛잡’ 시리즈 및 제75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베스트 VR 경험상’을 수상한 ‘버디VR’ 애니메이션의 제작 멤버들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뉴메틱의 오 대표 역시 이러한 프로젝트를 선두에서 총괄제작한 핵심인력이다. 

 

이번 애니메이션은 게임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이는 게임 그래픽 엔진인 유니티, 언리얼 엔진 등을 영화, 애니메이션 등의 제작에 이용하는 방식으로, 이미 할리우드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추세다. 제작과정 중 수정 및 편집 등이 유용하고 다양한 에셋을 다각도로 활용해 시간과 인력, 자원을 절감하면서도 게임엔진의 화려하고 세밀한 그래픽 기능들을 선보일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또한 최근 게임 IP에 대한 충실한 이해, 그리고 게임의 느낌을 녹여낼 수 있는 연출의 애니메이션 기법 등이 꾸준히 시도되면서 ‘게임 IP+애니메이션’의 미래 시장은 긍정적으로 점쳐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캐슬바니아’는 당시 게이머 및 애니메이션 매니아들의 호평을 받으며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해외에서는 이 밖에도 ‘프레디에서의 5일 밤’ 등의 인기 게임 IP를 활용한 영상물의 제작이 발표됐다. 

 

양사는 캐릭터 상품의 머천다이징 분야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2018년도 업계보고에 따르면 게임과 애니메이션 콜라보 프랜차이즈인 ‘포켓몬스터’는 게임, 애니메이션, 피규어 상품 등을 통해 현재까지 약 590억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스타워즈’도 429억 달러의 수익의 대부분을 머천다이징을 통해 얻고 있다. 핀콘 역시 뉴메틱과 협력해 애니메이션부터 캐릭터 상품개발에 이르는 전반적 프랜차이즈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오 대표는 “글로벌 유명 IP인 헬로히어로를 활용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것은 큰 영광이자 도전”이라며 “게임엔진을 활용해 고퀄리티 애니메이션을 효율적으로 제작하는 파이프라인을 활용할 해 기존 애니메이션 제작 방식과 차별화된 결과물을 선 보일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 대표는 “게임의 기존 그래픽 에셋 등의 요소를 세밀하게 반영해 글로벌 헬로히어로 팬들이 만족하는 퀄리티와 고증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핀콘의 유충길 대표는 ‘버디VR'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하여 2018년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베스트 VR 경험상' 수상에 기여한 오성 대표와 함께 글로벌 에니메이션을 향한 도전을 함께 하게되어 큰 영광이며, 앞으로 헬로히어로 IP의 성장에 시너지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핀콘과 뉴메틱 관계자에 따르면 ‘헬로히어로’ 애니메이션은 2019년 겨울에 첫 방영을 목표로 올 하반기부터 프리프로덕션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유저들에게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인 제작관련 소식은 향후 추가적으로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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