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텀블벅]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대표 염재승)’은 제주문화예술재단과 함께 제주도에서 활동 중인 청년 문화예술 창작자를 위한 '맑은 날, 제주' 기획전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맑은 날, 제주'는 청년 예술가의 시선에서 바라본 제주도를 주제로 음악, 미술, 공예, 디자인 등 다양한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기획전으로, 오는 9월 8일까지 20건 내외의 프로젝트가 소개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 개최되는 제주문화예술재단 기획전인 <맑은 날, 제주>는 제주도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고, 관심을 환기하는 한편 청년 문화예술 창작자들이 지속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 청년 문화예술 창작자들은 텀블벅에서 후원금은 물론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동시에 확보해 크라우드 펀딩 성공을 바탕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음악, 공예, 디자인, 캐릭터, 미술 등 다채로운 분야의 문화예술 프로젝트가 개설됐다. 특히 제주의 문화와 자연을 소개하는 '바람이 돌고 돌다 쉬어가는 섬, 제주를 노래하다'나 제주의 이미지와 소리를 엮어 제작된 '빛소리 EP앨범 ‘위 미’'의 경우 단순히 관광지로만 생각했던 제주에 대해 톺아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 외에도 제주 설문대 할망과 돌하르방을 모티브로 해서 제작된 드림캐쳐와 키링, 수입 맥주병에 제주 사계절의 향을 담은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해양 생물 보호의 중요성을 전파하기 위해 플라스틱 칫솔을 대체한 대나무 칫솔 프로젝트 등 제주도의 문화를 알리고, 환경 보호에 앞장설 수 있는 프로젝트들도 눈길을 끈다.
염재승 텀블벅 대표는 "아직까지 지역 사회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문화예술 창작자들은 자신의 창작물을 홍보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맑은 날, 제주'로 그 갈증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텀블벅은 제주도를 넘어 더 많은 지역 기반의 창작자가 지속적으로 창작 활동을 영위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관련해 더욱 자세한 내용은 텀블벅 내 맑은 날, 제주: 제주문화예술재단 기획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