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키 (이승운 기자)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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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쟁호투 한국 최강자전 결승, 이성준의 검통령 등극!

검사 이성준, 7라운드까지 치열한 접전 끝에 권사 강덕인 꺾고 우승!




11월 21일, <블레이드 & 소울> 비무제 용쟁호투 한국 최강자전 결승전과 3,4위 결정전이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 무대에서 진행됐다. 3,4위전에선 기공사 이재성 선수와 린검사 김신겸 선수가, 결승전에선 권사 강덕인 선수와 검사 이성준 선수가 각각 맞붙었다. 3,4위 결정전은 5판 3선승, 결승전은 7판 4선승제로 진행됐다.

먼저 진행된 3,4위전은 기공사 이재성 선수가 일방적으로 경기를 리드하는 모습을 보였다. 린검사 김신겸 선수가 공격 기회를 잡기 위해 어떻게든 달려들었지만, 이재성 선수 역시 얼음꽃과 충격파를 활용해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체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결국 3라운드까지 어떻게든 순간화력을 내기 위해 분전했지만 이재성 선수의 경기 운영을 빼앗지 못했고, 3,4위전은 스코어 3:0으로 이재성 선수가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진 결승전은 그야말로 뜨거운 무대였다. 권사 강덕인 선수와 검사 이성준 선수는 앞서 한·중 최강전 8강에서 맞붙었고, 당시 스코어 2:1으로 이성준 선수가 승리했던 바 있다. 즉, 강덕인 선수의 입장에선 오늘의 한국 최강자전 결승전이 복수전의 기회라고도 할 수 있었다.

두 선수의 경기력은 막상막하. 스코어도 그랬지만 실제 경기내용 자체도 대회의 이름 그대로 '용쟁호투'라고 표현할 수 있었다.

먼저 1라운드에서 우위에 선 건 이성준 선수였다. 선제 공격에 성공하며 강덕인 선수를 몰아붙였고, 강덕인 선수의 필사적인 반격에도 불구하고 1승을 가져갔다. 뒤이은 2라운드에선 시작 직후 20초만에 강덕인 선수를 탈진 직전까지 몰아붙일 정도로 기세를 이어갔으나, 생존 기회를 잡은 강덕인 선수가 역공에 들어가면서 기적적인 승리를 거뒀다.

3라운드에선 다시 이성준 선수가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며 다소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4라운드에서 다시 강덕인 선수가 제압 후 팔꺾기를 활용해 승리, 5라운드에선 선제 공격으로 스코어를 3;2까지 역전시켰다.

권사의 기적적인 역전극에도 불구하고 검사 이성준 선수의 페이스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이어진 6라운드에서 다시 강력한 콤보로 강덕인 선수를 제압하면서 세트 스코어는 3:3으로 이어졌다.

우승 자리를 놓고 펼쳐진 마지막 라운드는 박빙의 승부였다. 어느 한 쪽도 우세하거나 밀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서로가 콤보를 주고받으며 체력을 소모시켰다. 양쪽의 체력이 5%도 남지 않은 마지막 순간, 치열한 생존싸움 끝에 이성준 선수가 튕기기에서 이어진 회전베기로 강덕인 선수를 쓰러트리며 한국 최강자의 자리에 앉았다.

한편, <블레이드 & 소울> 비무제 용쟁호투는 22일에 열리는 한·중 최강전 결승전만을 남겨놓고 있다. 한·중 최강전 결승에서는 한국의 기공사 이재성 선수와 중국의 역사 탕웬보 선수가, 3,4위전에선 한국의 검사 이성준 선수와 중국의 검사 쉬징린 선수가 맞붙을 예정이다.




● 한국 최강자전 결승전 : 권사 강덕인 vs 검사 이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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