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를 하다 보면 불편한 점이 종종 발견되곤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작지만 개선이 필요한 것들에 대해서 건의를 해보려 합니다.
1. 경매장의 검색 기능
던파의 경매장을 켜보면 왼쪽에 검색 필터 기능이 있습니다.
위쪽에선 아이템의 이름, 레벨, 레어리티, 강화, 재련 수치를 정할 수 있고, 왼쪽에선 아이템의 종류를 정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편리한 기능입니다만, 이 검색 기능에는 이상한 오류가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예를 들어 '리버레이션' 무기를 검색하고 싶다고 가정해봅시다. 85제 레전더리 무기 전체를 검색하면 위와 같이 정상적으로 검색 결과가 나옵니다.
그러나 '리버레이션' 이라고 검색을 하면 검색된 물품의 종류가 너무 많다고 하며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85제 레전더리 무기 전체보다 훨씬 범위가 훨씬 좁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뭐, 굳이 문제가 될 게 있나? 싶으신 분들도 있어서 보충 설명을 해드리자면, 이 현상은 아바타를 검색할 때도 똑같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귀검사의 '아라드 코스프레' 아바타를 사고싶어 검색을 해보았다고 가정해봅시다. 귀검사의 아바타 전체를 검색하면 검색 결과가 정상적으로 나오지만,
마찬가지로 아라드 코스프레 라고 검색을 하면 검색 물품의 종류가 더 많다고 나옵니다. 마찬가지로 범위가 훨씬 좁혀졌는데 말입니다. 무기와는 다르게 아바타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게 되면, 아바타 풀 세트의 룩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낭패를 봅니다. 일일이 한 부위씩 검색을 해야되기 때문이죠. 아마 A타입 ~ D타입 아바타가 나올 때부터 이런 현상이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개선을 해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 스태미너 회복 포션
던파에는 던전을 돌다가 중도포기하고 마을을 가게 되면 스태미너가 떨어지게 됩니다. 이것을 30분동안 막아주는 것이 스태미너 회복 포션입니다. 그러나 스태미너 포션에도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지옥파티에 관한 내용인데요.
지옥파티를 최대의 효율로 돌기 위해서는 헬몹들이 기다리고 있는 4번방 까지만 클리어한 뒤 마을로 가야 합니다. 한 판 할 때마다 던전을 끝까지 깰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그런 점에서 30분 지속의 스태미너 포션은 상당히 좋아보입니다.
그러나 용병으로 초대장을 모으거나, 레이드에서 얻은 초대장으로 헬을 도는(일명 뒷풀이) 캐릭터들도 일일이 스태미너 포션을 써야 하고, 그런 점에서 골드의 손해가 꽤 일어납니다. 1~2판밖에 돌지 않는데 30분 지속의 스태미너 포션을 캐릭터마다 쓰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스태미너 포션을 계정 전체 적용으로 바꿔줬으면 하네요.
3. 스카디 여왕의 씰, 드롭 구간을 넓혀주세요!
스카디 여왕의 씰이란?
각성 퀘스트의 마지막 단계에서 필요한 재료입니다. 이게 왜 문제냐 하면...
개당 22000원정도라는 말도 안 되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각성 퀘스트 재료인 '황제 헬름의 씰'은 가격이 매우 낮은데, 스카디 여왕의 씰이 특히나 비싼 이유는, 드랍되는 장소가 저레벨 던전이기 때문입니다.
보시다시피 스카디 여왕의 씰은 베히모스 던전 ~ 체념의 빙벽 던전에서 드랍됩니다. 육성 구간에 빨리빨리 지나가게 되는 이 구간에서 드랍이 되니 당연히 공급이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타신 노가다 라고 해서 타락의 신전을 반복해서 도는 노가다를 하시는 분들도 있긴 하지만, 보통 노가다를 하시는 분들은 전부 마그토늄을 캐러 가시기 때문에.. 더더욱 공급이 부족하죠.
반대로 황제 헬름의 씰은 겐트 지역부터 만렙 구간인 메트로센터 지역까지 전부 나오다 보니 가격이 낮죠. 스카디 여왕의 씰도 드랍되는 구간을 넓혀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