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정기점검 이후 새롭게 선보인 "모험가 메이커" 이벤트, <프린세스 메이커>를 떠오르게 하는 이름답게 ‘아이를 키워 독립시켜라’는 미션이 주어집니다.
플레이어가 아이를 육성하는 방법에 따라 엔딩에서 아이의 직업이 결정되며 그 직업 일러스트를 각성기 컷신으로 변경할 수 있는 보너스 아이템이 지급되기 때문에 이벤트 아이템보다 보너스 아이템을 위한 아이의 육성 루트가 더욱 조명받을만큼 즐길거리가 많은 이벤트 입니다.
이번 글에선 이번 이벤트를 하는 방법과 보상, 보너스 아이템을 위한 아이의 육성 루트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험가 메이커 주화"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 보상 아이템 목록입니다. 전 부위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는 고대던전 레전더리 상자를 2개까지, 칼레이도 박스도 포함되어있어 이벤트 보상만 놓고 보자면 정말로 풍족하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주화는 이벤트 보상 아이템을 구매하는것뿐 아니라 아이를 육성할때도 필요하므로 "일단 아이를 먼저 육성하고" 남는 주화로 원하는 아이템을 구매하는게 좋습니다.
모험가 메이커 주화는 아이를 육성하는 과정, 그리고 "적정 던전"몬스터들에게 얻을 수 있습니다. 적정 던전에선 주화뿐만 아니라 클리어 시 아이를 키울 때 사용되는 활동 포인트를 2씩 얻을 수 있어 이벤트를 즐기기 위해선 반복적인 클리어가 필수적입니다.
몇가지 던전을 추천해보자면
첫 번째, 무투 던전
플레이가 빨라 단시간 내 활동 포인트를 빠르게 모을 수 있지만 몬스터 개체가 적기에 드롭되는 주화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재련이 필요한 캐릭터가 있다면 활동 포인트를 빠르게 모을 수 있어 추천하는 던전입니다.
두 번째, 그란디네 발전소 풀방
만레벨 캐릭터 기준으로도 적정던전이며 몬스터 개체가 많기 때문에 주화 드롭에 크게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오브젝트에서 드롭되는 마그토늄을 덤으로 챙길 수 있기 때문에 세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던전으로, 딱히 갈만한 던전은 없고 주화를 빠르게 모으고 싶다면 추천하는 던전입니다.
세 번째, 미러 아라드
낮은 몬스터의 체력에 헤이스트를 제공하여 길지 않은 플레이 타임에 주화도 적당히 드롭됩니다. 덤으로 미러 아라드 보상까지 노릴 수 있기에 괜찮은 던전입니다.
네 번째, 시나리오 던전
부캐릭을 키우면서 주화와 적정던전을 챙기는 방법입니다. 다른 던전보다 시간을 많이 잡아먹긴 하지만 부캐릭터의 레벨이 같이 큰다는 점에서 득은 가장 많은 선택지가 아닐까 합니다.
이번 이벤트의 목적은 아이를 20살까지 키우는 것입니다. 휴가와 아르바이트를 할때마다 경험치를 얻을 수 있으며, 일정량의 경험치가 쌓이면 나이가 올라가며 선물로 많은 양의 주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기 위해선 아이의 경험치를 쌓아야하고, 아이의 경험치는 휴가와 아르바이트를 해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활동 포인트를 얻으려면 적정 던전을 클리어해야 합니다.
아르바이트는 아이가 5살을 넘겨야 가능하므로, 5살 이전에는 휴가를 통해 5레벨을 달성해야 합니다.
"휴가"는 두 종류로 나뉩니다.
여가 활동 : 주화를 하나 소모하며 3의 경험치 획득, 스트레스 소량 완화
휴가 : 주화를 두 개 소모하며 플레이어의 역량에 따른 경험치와 주화 횔득, 스트레스 완화
여가 활동은 클릭하면 별 다른 추가 조작 없이 몇 번의 대화만으로 종료됩니다. 여가 활동은 주화도 하나 소모하면서 경험치도 무척 적게 주기 때문에 여가 활동 선택지의 목적은 간단하고 빠르게 아이의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는데 있습니다.
휴가를 선택했다면 물고기 잡기 미니게임이 시작됩니다. C키 (점프)와 방향키만으로 조작하며 제한시간 내 많은 물고기를 잡는 게임입니다.
복어와 상어에게 공격당하면 남은 시간이 줄어들기에 적당히 피해가며 물고기를 잡으면 되는 공략이 딱히 필요 없을정도로 평이한 난이도의 게임입니다.
제한 시간이 종료될 때 잡은 물고기 양에 따라 보상이 달라집니다.
150개 이하 : 주화 1개
150~299개 : 주화 2개
300~449개 : 주화 3개
450개 이상 : 주화 4개
주화뿐만 아니라 경험치 또한 물고기를 잡은 양에 따라 적게는 5, 많게는 20까지 획득할 수 있습니다.
입장시 주화가 2개 소모되기 때문에 최소 150마리의 물고기는 잡아줘야 본전을 찾을 수 있습니다.
450개는 달성하기 어렵고 매 번 300개의 물고기를 목표로 플레이하는게 좋습니다.
아이가 5살이 되기 이전엔 아르바이트를 할 수 없으므로,
여가 활동보단 경험치를 많이주는 휴가(미니게임)를 통해 나이를 올리는게 좋습니다.
여가활동은 주화 손해가 있고 경험치를 소량밖에 주지 않지만
아이가 5살이 되면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습니다.
아르바이트는 활동 포인트를 3만큼 소모하며 별 다른 추가 조작 없이 몇 번의 대화로만 이루어지며
1개의 주화와 많은 경험치를 얻을 수 있으므로 이제부턴 아르바이트를 위주로 육성하시면 됩니다.
아르바이트는 활동 포인트만 있으면 높은양의 경험치와 공짜 주화가 들어오지만, 반복해서 보내게되면 "스트레스 수치"가 높다며 아르바이트를 더 이상 보낼 수 없게 됩니다.
이때 여가 활동이나 휴가를 통해 스트레스 수치를 낮춰주어야 다시 아르바이트를 보낼 수 있습니다. 휴가가 여가활동보다 완화하는 스트레스의 양이 많지만 시간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어떤걸 선택할지는 플레이어의 자유입니다.
아르바이트만을 위한 최적의 루트는 "여가활동 x3 - 아르바이트 x5" 혹은 "휴가 x1 - 아르바이트 x3" 입니다.
아이의 스트레스 지수가 높으면 말을 걸때 찡그린 표정을 짓고 있다.
이런식으로 아이를 20레벨까지 육성하면 이벤트가 완료되며 최대 5명의 아이까지 육성할 수 있습니다.
"던전에서 드롭되는 주화나 아이를 키우면서 획득한 주화로 아이템을 구매하는 이벤트"지만
다른 이벤트에선 찾아볼 수 없었던 특별한 보상이 있습니다.

아이가 20살이 되면서 독립을 하면
아이를 육성하면서 보낸 휴가, 여가 활동, 아르바이트를 어디에 보냈는가, 스트레스 지수에 따라 딸의 직업이 자동으로 결정되며 선택된 직업의 일러스트를 1차 각성 컷신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계정 귀속 소모품을 보상으로 남겨줍니다.
그러므로 아이를 키우는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를 어떻게 키웠는가"에 따라 딸이 독립하면서 남기는 컷신 이미지가 달라집니다.

아이템을 사용하여 컷신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노리는 컷신이 있다면 무작정 나이만 올릴게 아니라 육성 과정에도 공을 들여야 합니다.
어떤 NPC에게 아르바이트를 갔는가에 따라 정해지는 딸의 직업
딸의 직업은 "어떤 NPC에게 아르바이트를 갔는가" 와 "스트레스 지수"에 영향을 받습니다.
주로 샤란에게 아르바이트를 갔다면 "마법사" 혹은 "마법학 교수"중 하나가 직업으로 결정되며 휴가와 여가활동을 통해 나이를 올렸다면 무직이 되어버립니다. 내가 원하는 컷신이 음유시인이라면 아르바이트를 보낼때마다 아이리스에게 보내야 확실한 공략이 가능합니다.
내가 원하는 컷신은 음유시인인데 아이리스를 통해 얻는 직업은 음악가와 음유시인 두 가지 입니다.
같은 NPC에서 갈라지는 두 가지 직업은 스트레스 지수에 영향을 받아 결정됩니다.
위에 소개된 직업 목록 왼쪽에 있는 직업이 스트레스를 적게 받았을 때 전직하는 직업,
오른쪽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 전직하는 직업입니다.
그러므로 음유시인으로 전직하길 원한다면 가능한 높은 스트레스 지수를 꾸준히 유지하며
독립할때까지 아이리스에게 아르바이트를 보내야겠죠.
스트레스 지수의 경우 정확한 정보는 아직 나오고 있지 않지만 확실하게 목표 전직을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은
"스트레스가 많아야 전직하는 직업"의 경우 스트레스 지수를 늘 높게 유지하며 아르바이트를 보내며 육성해야하고"스트레스가 적어야 전직하는 직업"의 경우 스트레스 지수를 늘 낮게 유지하며 최종적으로 스무살이 되기 직전 스트레스 지수가 가능한 낮은 상태로 20살을 달성하면 됩니다.
스트레스 지수는 아르바이트를 보냈을 때 스트레스 지수가 너무 높아 아르바이트를 거절할때가 최고 수치,
마을에서 딸을 클릭했을 때 찡그린 표정일때가 높은 수치, 보통 표정일때 보통 수치, 웃는 표정일때 낮음을 가리킵니다.
아르바이트(레벨업)만을 위한 최적의 루트만 고집한다면 원하는 직업을 얻을 수 없으므로 자신이 원하는 직업에 따라 딸의 표정을 체크하며 여가활동(휴가)와 아르바이트를 조절하며 육성해야 합니다.

성능적으로 보면 좋다고 볼 순 없어 구매하지 않아도 손해볼게 전혀 없는
아이템이지만 콜렉터들에겐 솔깃한 아이템
"결국 적정던전 뺑뺑이다"
이번 이벤트의 난이도만 보면 던전을 정말 많이 돌아야하기에 결코 쉬운 이벤트는 아니지만
여태 볼 수 없었던 획기적인 구성 덕분에 어디까지 키웠나, 주화를 얼마나 모았고 어떤 컷신이 좋을까 등
굉장히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풍족한 주화 보상 아이템과 육성 루트에 따라 달라지는 여러가지 컷신 보상, 그리고 매번 나오고 있는 "이벤트가 나왔는데 하루만에 끝내서 할 게 없다"는 헤비 플레이어들을 위한 자기만족형 보상까지 이벤트의 효율을 보는 유저, 재미를 보는 유저, 아이템 콜렉터들과 헤비 유저들까지 모두 잡은 이벤트가 아닐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