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속성 부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던전앤파이터>에서는 '속성 부여'를 통해 자신의 공격에 특정 속성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속성이 없는 공격이라도, 상황에 따라 공격 속성을 변화시켜가며 적에게 대응할 수 있는 식이죠.

속성에는 어떤 특징이 있고, 어떤 식으로 공격 속성을 바꿀 수 있을까요? 이번 기사에서는 아직 속성 부여가 익숙하지 않은 초심자를 위해 속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속성 부여 A to Z

● 속성 부여란?

<던전앤파이터>에서는 무기에 5가지의 속성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5가지 속성으로는 '무속성', '화속성', '수속성', '명속성', '암속성'을 들 수 있습니다. 각 속성들은 저마다 공격에 따른 이펙트가 다르며, 피격 대상의 속성 저항에 따라 들어가는 대미지도 달라집니다.

위 이미지의 속성별 대미지를 살펴보면, 진:거대누골은 수속성과 화속성 저항력이 약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몬스터마다 속성별 저항력이 다른만큼, 저항력이 낮은 속성으로 공격을 한다면 쉽게 사냥을 할 수 있습니다.

덧붙여, '빙결' 상태이상이 걸린 적에게 화속성 공격을 가하면 빙결 상태가 풀리기도 합니다.

● 속성을 부여하는 방법

속성부여를 하는 방법은 크게 5가지로 나뉩니다.

1. 스킬을 통한 무기 속성부여

스킬로 속성을 부여하는 것은 '노블레스'의 속성 변환 스킬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스킬을 사용하면 자신의 속성을 임의적으로 변경시킬 수 있죠.

그 외에 넨마스터의 '카이'(명속성), 스핏파이어의 '은탄'(명속성), '냉동탄'(수속성), '작열탄'(화속성) 등도 이런 범주에 들어갑니다.

▲ 속성변환 스킬을 사용했을 때.

왼쪽부터 기본(무속성) / 명속성 / 화속성 / 수속성 / 암속성.

2. 큐브의 계약을 통한 속성 부여

'큐브의 계약'으로도 자신의 무기속성을 변경시킬 수 있습니다.

큐브의 계약이 적용되면 큐브 조각을 사용해 30초마다 자신의 무기속성을 임의로 바꿀 수 있습니다. 어떤색의 큐브 조각을 사용했는가에 따라 적용되는 속성도 달라집니다.

▲ 큐브의 계약 인게임 설명

큐브의 계약은 던전에 진입하기 전에 활성화시킬 수 있으며, 던전 내부나 결투장, 싸우자, 세력전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버프이기 때문에 상태이상 변화를 해제시켜주는 '레미의 반짝이는 손길'과 '반짝이는 세계의 장난감' 등을 사용해도 속성 변화가 유지됩니다.

몬스터 중에는 가끔 캐릭터의 버프를 해제시켜는 몬스터도 있는데요. 이런 버프 해제 공격을 받아도 큐브의 계약으로 인한 속성 부여는 유지됩니다.

3. 소모품을 통한 속성 부여

소모품으로 속성 부여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던전 드롭과 퀘스트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플라스크'를 들 수 있는데요. 이 아이템을 사용하면 자신의 공격/스킬 속성이 변경되는 식입니다.

▲ 가장 얻기 힘든 '알리시아 플라스크'의 경우 1개당 1만골드의 시세를 형성 중입니다.

또한 같은 플라스크지만 NPC 나엔이 판매하는 플라스크는 '안톤 일반' 및 '공격대 던전'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나엔이 판매하는 플라스크는 안톤 외 던전에선 사용할 수 없습니다.

4. 장비 아이템을 통한 속성 부여​

장비 아이템을 통해서도 속성 부여를 할 수 있습니다. 무기 뿐만 아니라 방어구, 칭호, 악세사리 등 방법은 다양하죠. 물론 그만큼 비용이 들긴 합니다.(...)

 ▲ 다양한 속성 부여 관련 장비를 찾아볼 수 있죠.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마법봉인 아이템'인 방어구나 악세사리에도 속성 부여가 붙어있지만 옵션 적용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속성 부여 장비를 구매할 땐 주의해야 하죠.

▲ 무기를 제외한 방어구 및 악세사리 속성 부여 옵션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즉, 구입하면 손해입니다.

▲ '마법의 레드컬 벨트[화]' 아이템을 착용한 실험입니다.

5. 마법 부여를 통한 속성 부여

마법 부여를 통해서도 자신의 무기에 속성 부여를 할 수 있습니다.

속성 부여가 가능한 카드는 카드사전 - 무기 - 속성부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냥 혹은 경매장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마법 부여된 무기의 속성은 장착을 해제하기 전까지 지속됩니다.

▲ 마법 부여를 통해 속성 부여가 가능합니다.

● 속성 부여를 하는 이유

속성 부여를 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주로 대미지에 관련되거나 특정 기믹을 돌파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편이죠.

1. 상대 몬스터에게 높은 대미지를 넣을 수 있다.

속성 부여를 중요시하는 이유는 캐릭터의 속성 저항 수치가 제각기 다르듯 몬스터도 저마다 속성 저항 수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 현상은 일반 몬스터 뿐만 아니라, 네임드 몬스터나 보스 몬스터에게도 적용됩니다.

​▲ '그란디네' 보스 '허무의 퍼만'은 암속성과 수속성에 취약합니다.

예를들어 극한의 제단에 등장하는 네임드 몬스터 '수행자 고르딕'의 경우, 무속성 스킬로 공격했을 때와 암속성을 부여한 스킬로 공격했을 때의 대미지가 전혀 다르게 들어갑니다. 무속성이 12,000 정도였으면 속성 부여 후에는 16,000 정도 들어가는 식이죠.

 ​ 

 ▲ 일부스킬들도 속성부여의 효과를 받습니다

속성 부여를 하지 않으면 클리어하기 힘든 던전도 있습니다. 때문에 고난도의 던전에 갈 때는 속성 부여에 대해 생각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가까운 예로 '극한의 제단' 던전의 '타오 카모네'와 '노아 모네아'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 '극한의 제단' 던전의 두 몬스터는 공격속성에 큰 영향을 받는 몬스터입니다.

▲ '노아 모네아'를 상대로 화속성 공격을 했을시, 잡기 스킬이라도 캐릭터가 사망합니다.

이 두 마리의 몬스터는 반대되는 속성으로 공격하지 않을 경우 몬스터를 잡을 수 없으며, 만약 몬스터의 속성과 동일한 속성으로 공격하면 역으로 플레이어가 큰 피해를 입고 사망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타오 카모네'는 수속성 몬스터로, 화속성 공격으로 큰 대미지를 줄 수 있으며 마지막 공격을 화속성으로 하지 않으면 다시 살아나는 몬스터입니다.

만약 수속성인 '타오 카모네'를 수속성으로 공격하면 캐릭터의 HP가 줄어들고, 마찬가지로 화속성인 '노아 모네아'를 화속성으로 공격하면 캐릭터의 HP가 줄어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몬스터의 속성에 맞춘 공격이 필수인 던전도 제법 많습니다.

3. 결투장에도 속성 부여는 사용된다.

결투장에서도 속성 부여는 꽤 큰 효력을 발휘합니다. 대표적으로 귀검사와 격투가를 들 수 있는데요. 귀검사는 기본적으로 명속성 저항력이 낮은대신 암속성 저항력이 높습니다. 반면에 격투가는 암속성 저항력이 낮은대신 명속성 저항력이 높죠.

아래는 모든 캐릭터들의 1Lv 속성 저항을 정리한 것입니다.

만약 결투장을 즐길 때, 상대가 취약한 속성을 노린다면 보다 높은 대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동일한 실력이라면 조금이라도 대미지가 높은 쪽이 승리를 거머쥐기 쉽죠.

그리고 결투장에서 속성 부여가 상당히 중요한 이유를 하나 더 들 수 있습니다. 바로 결투장에서 이용되는 콤보를 말할 수 있죠. 

앞서 언급했듯이 '빙결' 상태에 걸린 적을 상대로 '화속성'으로 공격 시 빙결 상태가 해제됩니다. 이걸 이용해 빙결 상태이상을 걸고 나서 에어본을 시킬 수 있는 직업군은 무기에 화속성 부여를 애용합니다. 빙결 이후 한 번 더 에어본을 시킬 수 있다는건 그만큼 공격 기회를 많이 얻게 된다는 셈이니까요.

▲ '스핏파이어'의 '빙결류탄' → '라이징샷' 콤보

4. 스킬 고유의 속성

스킬 고유의 속성은 정확히는 속성 부여와는 관련이 없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추가했습니다.

예를 들어 베가본드의 '멸화장'처럼 자신의 기본 속성과 관계 없이 단일 스킬에만 속성이 적용되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엘레멘탈 마스터로 넘어가면 거의 모든 스킬이 개별적인 속성을 지니고 있군요.

이런 스킬들은 속성 부여를 통해 다른 속성을 부여해도 스킬 고유의 속성은 변하지 않습니다. 수속성 무기를 들고 '랜턴 파이어'를 쓴다고 해서 불덩이가 물폭탄으로 나가지는 않듯이요.

만약 자신의 스킬이 속성 공격인지 모르는 경우엔 스킬창 툴팁을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 이번에 2각이 추가된 '마법사(남)' 의  '오블리비언'은 4가지 속성 공격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