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까지의 독립오브젝트 직업은?
현재 던파 내에 존재하는 독립 오브젝트 직업들은 크게 소환사, 메카닉, 카오스를 의미한다.
위 세 직업의 가장 큰 단점은 주력 딜링을 담당하는 소환체, 즉 독립 오브젝트들에 "증가대미지, 추가대미지" 옵션이(이하 증추)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캐릭터가 직접 공격을 하는 타 캐릭터와 달리 위 세 직업은 소환체(독립오브젝트)에 딜링을 의존한다. 하지만 타 캐릭터가 장비 세팅 시 중요하게 여기는 '증가대미지'와 '추가대미지' 옵션이 소환체에는 적용되지 않기에 타 딜러 직업군과는 세팅이 제한적이었으며, 동일 세팅 시 효율 또한 뒤쳐졌다.
▲ 거너 최종 무기중 하나 로드 오브 레인저
예를들어 풀옵션시 60% 증가대미지라는 무지막지한 옵션을 보여주는 로드 오브 레인저는 거너의 로망으로 불리지만, 남메카닉에게는 증가대미지 옵션이 'G시리즈'와 '게이볼그펀치' 등 일부 스킬밖에 적용받지 못하는 안습함을 보여준다.
소환사의 경우 정령희생과 월영을 제외한 스킬들이, 카오스는 가장 쌘 제노사이드 크러시를 포함해 모든 소환수의 타격이 증추댐을 받지 못하고 있다. 동일 아이템을 착용해도 타 직업보다 효율이 떨어지는 것이다.
▲ 대미지 증가, 크리티컬 대미지 증가, 추가 대미지가 주 옵션인 아이템들
많은 직업들에게 코어 아이템 취급을 받고 있는 레이드 아이템인 탐식의 얼개, 형상, 잔재 또한 마찬가지로 독립 오브젝트 직업들에게는 무옵션이나 다름이 없다. 때문에 결국 다른 부위에 비해 증가 폭이 적은 증적과 근원을 선택하는 수 밖에 없었다.
● 현재 퍼스트서버, 앞으로 본섭에 적용되면 영향은?
▲ 본서버 대미지 ( 12,502,511 )
▲ 퍼스트서버 대미지 ( 15,317,545 )
본서버와 퍼스트서버에서 직접 대미지를 테스트해 비교해봤다. 실험 결과를 보면, 퍼스트서버에서는 달인의 계약이 없어져 스킬 레벨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미지가 20%이상 증가하였다. 이제는 타직업과 마찬가지로 증크증이 적용되게 변하면서 비효율적으로 속성강화만 올리는 것에서 탈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증크증대미지를 얻은 대신 잃은 것도 있다. 기존에는 오라 아이템 이중적용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이중적용이 불가능해진다.
독립오브젝트(소환체) 캐릭터가 오라 아이템을 착용하면, 해당 오라 아이템의 효과를 캐릭터가 받은채 독립 오브젝트를 소환했고, 소환된 오브젝트가 다시 한 번 오라 아이템의 효과를 받는 '이중적용'이 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독립오브젝트에 오라 효과가 적용되지 않는다.
아포칼립스 같이 일정 영역에 버프를 걸어주는 세인트의 스킬들도 이중적용이 됐었는데, 이 또한 마찬가지로 수정되어 이전처럼 딜 증가량이 크지않다 .
따라서 앞으로는 오라 아이템이 이중적용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참고해 아이템을 세팅해야 한다.
● 결론
▲ 오라 형식 악세사리는 이제 그만
이전까지 독립오브젝트 캐릭터들은 '증크증댐'이 적용되지 않는 패널티를 안고 있는 대신, 오라 아이템이 이중적용 되는 것을 이용해 효율을 내는 세팅'을 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오라 아이템이 이중적용 되지 않으므로 크게 메리트가 없는 오라 아이템에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
앞으로는 꼭 오라 아이템을 착용하는 것이 아니라, 타직업들 처럼 증,크증 옵션을 챙기는 등 다양하고 자유롭게 세팅할 수 있다. 물론 증, 크증댐 세팅이 효율이 좋으니 그쪽으로 세팅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