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스트:(무한상사)아니 대본이 1도 없나요?
하하:있죠.틀은 있죠 근데 틀이 뭐냐면
하하:재석이형이 우릴 혼내는게 틀입니다 그럼 그다음은 우리가 알아서 하는겁니다
감스트:와...그럼 싹 다 애드립이에요?
하하:그리고 우리는 (대본을) 많이 알면 안됐어
우리 프로그램은 의외성을 중시하기 때문이지
탄탄함은 제작진만 알면된다 너희들(멤버들)은 그냥 놀아라
그렇기때문에 아직도 (제작진이) 어디서 뭘하는지 안알려줘
그래서 제작진이 정말 많이 고생했어
감스트:와아...
<극한알바편 하하가 진심으로 무도에 빡쳤던 사실에 대해>
하하:따로 (중국에) 보냈거든 사실 내가 태호형한테 날라차기는 했지만 나는 사실 기분좋았었거든
하.. 역시 무도다 왜? 어차피 가서도 놀았으면 편히 못 놀았을거야
그래서 살짝 연기아닌 연기로
짜증이 살짝 났지만 화가난 연기를 했었다
<하하가 말하는 망해가던 무도를 직접 살린 경우>
하하:그래서 하루 밀리면서 일정이 다 꼬이면서 다 날라간거야
롤링페이퍼도 원래 없었어
그냥 망해서 망연자실해서 앉아있는거야 저거
감스트:그런 느낌이 하나도 안드는데
하하:아냐 그냥 망해서 뭐라도 해보자해서 앉아있던거야
하하:롤링페이퍼 그게 뭐가 재밌어요 재미없잖아요
근데 내가 살렸잖아
ㅋㅋㅋㅋㅋㅋㅋ
감스트:ㅋㅋㅋㅋㅋㅋㅋ
하하:이때는 폐지설이 나와서 실제로 (방송국이) "너희에게 2개월을 주겠다"
그래서 태호형이 이 편을 맡았고 태호형이 그래 마지막이니깐
그냥 시원한 그림 그려보자 해서 추운곳을갔지
근데 망했고 역시 해외촬영은 어렵구나를 느꼈지
근데 오히려 이 덕분에 전화위복이 되었고
형돈이형이랑 내가 쓴 "어색하다"라고 쓴 롤링페이퍼 덕분에
그 다음쵤영으로 "친해지길바래"를 찍게 되었고
무도인물간의 관계도도 만들어지고
무도라는 예능이 리얼버라이티가 되었고
우리의 모든인생과 모든 사생활을 무도에 바치게 되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