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7일과 8일 양일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빗썸 x 더블에이 포커 챔피언십이 개최되었습니다. 더블에이 포커 게임 내 새틀라이트 토너먼트와 오프라인 본선을 거쳐 순수한 포커 실력을 겨루는 방식이기에, 많은 고수분들이 참가하시기도 하셨는데요, 추운 겨울임에도 그 열기가 어마어마하더라구요.

첫날인 12월 7일에는 총 500명의 본선 진출자 분들이 테이블에서 경기를 펼쳤는데요, 11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된 '새틀라이트' 온라인 토너먼트에서 티켓을 따신 분들인 만큼 얼굴과 행동에서 여유가 보이더라구요.

본선 진출자 500명 가운데, 상위 75명이 최종 결선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만큼 압박감도 엄청났을텐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12시가 되면서 많은 참가자분들이 번호와 칩을 받고, 딜러들이 앉아있는 테이블에 착석하기 시작했습니다. 공간이 서서히 채워지는 게 눈에 띌 정도였는데, 이번 토너먼트는 최대 참여 인원 500명/ 토너먼트 시작 칩 30,000개로 오후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긴 시간 동안 진행되는 만큼 중간중간 휴식시간이 있기도 했으나, 본선 진출자 분들은 집중력이 확실히 남다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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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참가자들이 오랜 시간 동안 집중력을 유지하며 신중하게 전략적인 선택을 이어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빈자리가 하나둘 생기기 시작했는데요, ​ 마인드 스포츠로서 홀덤이 단순히 전략과 실력뿐만 아니라, 지구력과 멘탈 관리 능력까지 필요로 하는 이유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프리롤이나 포커 플레이 인증, 구독/ 좋아요, 커피드랍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되어 참가를 기다리는 분들도 지루하지 않으셨을 것 같습니다. 마인드스포츠로써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홀덤을, 이렇게 큰 대회로 개최한 점이 정말 신선했는데 내년에도 한번 더 개최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