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들이여, 인생을 관리하자
'막 살자'가 좌우명이 아닌 이상 누구나 인생의 관리는 필요하고 의식하던 무의식 중이던 관리를 하게 된다. 디스이즈게임에 들리는 사람들은 게임을 좋아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취미로 게임을 선택했을 뿐이지 한번뿐인 인생을 사는 사람임에는 남들과 다르지않다. 하지만 뭔가 하나에 심하게 몰두하다 보면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게 되는 우를 범할 수 있다.
어이.. 그 숲이 아니다.
- 게임은 여러분의 인생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가?
- 취미 중 하나인가? 혹은 삶의 전부인가?
- 자신이 생각하는 위치와 실제 생활 속에서의 위치는 같은가?
이 주제가 한번 쯤 생각해볼 만한 것은 자기 인생을 관리하는 차원뿐만 아니라 자신의 사는 모습이 다른 사람들에게 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마치 외국에 나가서 개인이 망신을 떨어도 한국 망신이 되는 것처럼 나 혼자만 개폐인 소리 들으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1,000만(너무 많나?) 게이머가 덩달아 폐인의 오명을 쓰게 된다.
남을 위해서도 관리는 필요하다.
지속가능한 플레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한동안 'sustainable development'라는 주제가 굉장한 이슈였다. 물론 지금도 유엔 산하에 전담기구가 있고 여러가지 국제기구가 있다.
해석을 하자면 '지속가능한 발전' 정도 되는데, 현재의 발전에 너무 치중해서 자원의 남용과 환경오염으로 인해 다음 세대에서는 비슷한 정도의 발전을 계속 할 수 없다면 그것은 옳다고 할 수 없으므로 적당한 자원관리 및 환경관리를 통해서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리하자는 취지이다. (헉..헉.. 길다.)
지속가능한 발전처럼 게이머도 지속가능한 플레이를 위해 자신을 관리해야한다.
즉, 좋아하는 게임을 계속 하려면 게임과 게임기(혹은 컴퓨터)를 계속 사서 조달할 수 있을만큼 최소한의 활동을 해야한다. 그게 공부든 직장생활이든... 아니면 돈이 없거나 돈을 버느라 좋아하는 게임을 할 수 없게 된다.
대충 그려본 인생.. 짧다..
시간관리
인생관리에서 시간관리가 빠질 수 없다.
마크 포스터의 <시간관리 인생관리>을 읽든, 스티븐 코비의 <복잡계 시간관리>를 따르든 그건 개인의 취향이다. 자신에게 꼭 맞는 건 자신이 찾아야한다.
- 게임에서 시간관리가 필요한 무엇이 있을까?
- 재미있는 게임은 어떻게 찾을까?
- 좋아하는 개발자가 만든 게임? 믿을 수 있는 회사에서 나온 게임? 디스이즈게임에서 추천하는 것?
- 얼마 동안의 플레이가 적절할까?
- 타이틀 하나 살 수 밖에 없는 돈이 수중에 있을 때 두 개가 맘에 든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 먹어봐야 된장이 아니라 똥인 줄 알았던 적은 없는가? (먹고보니 초코파이?!)
- 매번 바보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지는 않은가?
- 재미없는 걸 참고 혹시나 재미있어지겠지 하는 마음에 최종보스까지 깬 게임은 없나?
한번쯤 이런 문제를 생각해보고 돌아보는 것은 나중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위기관리
삶은 평탄하지가 않다. 여러 가지 위기가 찾아온다.
- 여/남친이 게임과 자기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는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 좋아하던 게임회사나 온라인게임이 망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재미를 찾아서
삶에서 게임에만 재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외에도 얼마든지 즐길 꺼리가 많다. 어쩌면 얼마 되지도 않는 여가시간을 쪼개서 재미를 찾는 것보다는 생명유지활동이나 생계유지활동에서 재미를 찾는 것이 좋은 방법일지도 모르겠다.
무엇을 통해서든 사는 것을 즐기자. (남에게 해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관리를 통해서 조금 더 많이 오래 즐기자.
한 번 뿐인 인생이다. :)
- 포인트
- 6216
- T-Coin
- 1064
-
에러 BEST 11.12.19 10:39 삭제 공감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