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신규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10년 후 한국게임은 어떻게 변할까?

/mh4/tboard/?n=97112&board=36 주소복사

들어가며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국가정책을 세울 때 미래에 대한 청사진이 없다면 어떻게 방향을 결정할 수 있겠는가. 마찬가지로 게임회사를 운영함에 있어서도 미래에 대한 합리적인 예측이 필수적이다. 그런 의미에서 문화관광부, 정보통신부, 한국게임산업개발원,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같은 곳의 기관장들은 게임의 미래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정말 궁금하다. (취재 좀 부탁한다. : >)

나는 게임개발자도 아니며 외국에 산지도 5년이 넘었다. 디스이즈게임을 비롯한 인터넷이 한국과 한국의 게임을 접하는 유일한 통로였다. 현실을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어쩌면 이것은 예측이라기 보다는 절반쯤은 나의 '소망'에 가까울 수도 있다. 그래도 조악하기는 하지만 나름대로는 논리적 추측을 시도했다.

우선 10년이라는 시간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다른 첨단산업처럼 게임의 발전은 워낙 빠르기 때문에 10년이나 되는 시간을 넘겨짚으려는 것은 좀 심한 무리일 수 있다. 하지만 게임도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을 중심으로 보면 10년 동안 사람의 욕구나 사는 모습이 많이 변할 것 같지는 않다.

게임의 미래란 이런 것?


게임 위상의 재정립
현재 한국에서 게임산업의 위상은 좀 과장되어 보인다. 70~80년대 우주산업, 80~90년대 바이오산업에 뿌려지던 정치적 신기루의 잔상이 영화산업을 거쳐 나노기술분야과 함께 게임산업에도 일렁이는 듯하다. 정부의 호들갑과 투자자들의 설레발이가 10년 후면 좀 잠잠해지지 않을까?

유저들도 너무 몰입해있다. 게임에서 재미는 뒷전이고 노가다에 폐인짓 하다가 죽는 경우까지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10년 후에는 '게임은 취미의 하나일 뿐이다'라는 일종의 사회적 동의가 형성되지 않을까? 다른 나라보다 먼저 게임중독에 노출되었고, 유행에 민감하고 집단적인 불문법적 구속이 강한 한국사회의 특성상 일단 동의가 형성되면 다른 나라보다 게임의 위상 재정립이 쉽게 이루어질지도 모르겠다.

MMORPG의 쇠퇴와 비디오 게임의 약진
캐주얼 온라인 게임이나 MMO 게임들은 계속 발전하겠지만 MMORPG가 주류는 아닐 것 같다. 만약 게임이 취미의 하나로 인식되어지면 동시에 게임에서 기대하는 것도 달라질 것이다. 현재 한국의 MMORPG들은 취미로 즐기기에는 요구되는 시간투자(노가다)가 너무 많다. 그리고 MMORPG의 부정적인 면들(예를 들면 말싸움이나 현금거래, 랙)을 참아내면서까지 플레이하기보다는 그런 잡스러움 없이 게임 내에서 유일한 동기가 있는 패키지방식의 게임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싶고 그런 목적이라면 비디오 게임이 더 좋지 않을까 싶다.


온라인 게임을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컴퓨터의 플레이가 사람의 꼼수를 못 따라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10년 동안 인공지능이 상당히 발전해서 사람 못지않은 수준을 보인다면 어떻게 될까? 그리고 그간 복사방지 기술이나 라이센싱 방식이 더 발달하지 않을까?

세계게임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약화
내가 생각하는 현재의 위상은 전체인구에 비해서 게임인구가 많은 나라, MMORPG를 좀 일찍 시작한 나라, <스타>를 무지 좋아하는 나라 정도이다. MMORPG를 일찍 시작해서 그와 관련된 기술이 출중할까? 분산서버기술? 글쎄.. <이브 온라인>이나 <다옥> 등등의 게임을 통해 견주어본 바로는 별로 그렇지 않다라는 생각을 한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기초가 부실하다는 것이 아닐까? <그라나도 에스파다> 오픈베타 때 보여준 오픈연기 일화는 왜 머리 속에서 쉽게 안 지워질까? 머리는 빌릴 수 있지만 몸은 빌릴 수 없다는 김영삼이 그랬듯이 엔진도 가져다 쓰고, 각종 툴도 가져다 쓰고.. 이러다가 10년 후면 휴대폰회사들이 퀄컴에 생돈 빨리면서 장사하듯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만약 그 때까지 살아남아 있다면 말이다.

일부 대형회사에서 퍼블리싱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은 그나마 다행한 일로 보인다. 서로 발전하는 상생이 될지 어느 한쪽이 단물만 빨리고 버려질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한국적인 게임의 성공
한국사람들은 결국 한국영화를 선택했다. 80~90년대 수많은 삽질을 거듭하면서 명맥만 유지하던 한국영화가 화법을 좀 솔직하게 바꾸면서 되살아났다. 이유가 뭘까? 자막 읽기가 귀챦아졌는지, 헐리우드의 스타일이 질렸는지 모르겠지만 영화가 남들(백인들) 화려하게 노는 것을 감상하면서 대리만족하던 수준에서 우리 주변 얘기를 해주는 단편 고급 드라마 수준으로 위상이 재정립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한국게이머들의 의식속에는 아직도 서구의 신화는 신비롭고 한국의 것은 밍밍해 보이는 사대주의나 오리엔탈리즘이 팽배한 것일까? 한국적인 컨텐츠가 담긴 온라인게임이 이제껏 거의 등장하지 않는 것은 정말 이해 못할 일이다. <바람의 나라>를 빼고 뭐가 있을까? 어떻게 그렇게 서로 약속이나 한 듯이 안 만들까? 아직도 회자되는 <화이트데이> 같은 한국적인 게임이 결국엔 선택의 귀착이 되지는 않을까?

출처는 손노리 홈페이지


작은 게임의 귀환
영화 한 편 찍는 돈과 맞먹는 수준으로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게임개발비(주로 MMORPG)는 현재로서도 그 조달방법과 투자실패에 대한 리스크 때문에 게임개발자를 부담스럽게 하고 있다. 유저입장에서는 방대한 세계관을 이해해야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있고, 무기 및 스킬체계에 대한 '공부'를 요구하는 게임을 시작하기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일주일만에 가능한 게임개발이 실험되고 있고(/board/view.php?id=43867&category=102) 유저에게 제공되는 모드(mod)툴들은 점점 발달해서 이대로 간다면 아이디어만 가지고 개인이 게임을 개발하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


혹시 10년 후에는 시장의 한두평짜리 액세서리 상점 같은 형태로 웹상에서 작은 게임들이 만들어지고 팔리지는 않을까? 싸이에서 마이크로 결제가 정착되었듯이 10년 후에는 작은 것을 적은 돈을 주고 사는 것이 당연시 되지 안을까? 공짜의 유혹을 포기시키기에 10년은 너무 짧은가?

맺으며

결국 미래에 대한 예측보다 나 자신의 소망이 더 많고, 그보다 질문이 더 많은 글이 되었다. 나의 예측이 틀리더라도 내가 손해볼 것은 하나 없다. 하지만 게임개발자들를 포함한 게임회사 경영자들과 게임정책 결정자들은 그렇지 않거나 그래서는 안된다. 나는 그 사람들의 얘기가 궁금하다.

4 0
베스트 댓글
에러 BEST 11.12.19 10:39 삭제 공감5
[비밀글] 누구누구님께 삭제된 글입니다 블라인드된 게시물입니다 [내용 보기] 댓글을 로딩중이거나 로딩에 실패하였습니다.
댓글달기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공감
공지 신규 게시판에서 쿨/배드의 사용방법이 변경됐습니다. [22] 비니06-1329321753
공지 2024 지스타 B2B 참가 업체를 찾습니다 감돌10-307340
- 4월의 나른함을 날려준 원신 박맛젤 살롱 후기! 공식 굿즈도 아직 판매 중! [이미지] [2] 감귤라테23:28392
- 나혼렙 발키리 차해인 이쁘긴함 [이미지] [1] 둠다다17:222330
-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 재미있어요 [이미지] [1] 골드피넛14:491430
- 슈퍼바이브 정출할듯요 [이미지] 라보떼04-281940
- 승리의여신 니케 신규 코스튬 [이미지] [1] 망고에이드04-282140
- 비비가 이쁘긴 진짜 이쁘다 [이미지] [1] 둑배귀04-282430
- 왕의 쓰레기통과 세상을 줍다, 붕괴: 스타레일 지구 개척 임무 체험기 [이미지] 여우왕04-271240
- [정보] 현재 난리난 네이버페이 대란 요약.jpg 임금님수라상04-261380
- 서머너즈워 X 두끼 콜라보 이벤트 즐기고 11주년 보상도 챙겨보자 [이미지] 트릭컬04-252870
- 치얼업이 필요한 계절, 박맛젤 살롱에서 만난 봄의 한 조각 [이미지] 여우왕04-242740
- 던파모바일 흑룡 각성 레이드나왔는데 [이미지] [1] 둠다다04-243530
- 세나 리버스 출시일 떴습니다 [이미지] [1] 토피넛04-244270
- 델타포스 모바일 찍먹했습니다. [이미지] 판타지04-244350
- MMORPG 신작 카르나크 2일차 후기, 지금 시작해도 충분해 [이미지] [4] 바타04-233232
- 나혼렙ARISE 다음 스토리가 딱 애니에서 이어지는구나 ㄷ [이미지] LIMIT04-232610
- 스노우브라더스 2 스페셜 플레이 [이미지] MCEP1104-232540
- WPL 다음주부터 블라썸시리즈 [이미지] [1] 둑배귀04-232280
- 세븐나이츠 리버스 영상 재밌어요 ㅋㅋ [이미지] [1] 웅냐냐04-234530
- DKR에 방치형시스템있댔었는데 [이미지] 둑배귀04-233160
- 플러깅부터 음악회까지, 붕괴: 스타레일 2주년 오프라인 이벤트 탐나네 [이미지] 여우왕04-212290
- 20만원 쓰고 최대 17만 포인트 페이백 받기, 넥슨 현대카드라면 가능해 [이미지] [2] 바타04-212031
- 라그나로크: Back to Glory 정식 론칭 및 이벤트 소개!! [이미지] 낡고지친놔04-212370
- 니케 곧 2.5주년 업데이트예정됨 [이미지] 둑배귀04-203580
- DK모바일 리본 사전다운 완료... [이미지] [1] Downtown204-183730
- 버섯커 키우기를 이을 갓깨비 키우기 출시 [이미지] MCEP1104-182920
- 아니 스브 니타 다크엘프 만들고 역대급 평 듣고 있네 ㅋㅋㅋㅋㅋ [이미지] [1] 어디갔솔04-183750
- R2M 영원서버 대성공이넹... [이미지] [2] ILTAL04-183530
- 모바일 농장 경영게임 어쩌다 이세계 마을생활 출시! [이미지] MCEP1104-173590
- 나혼렙 게임 글로벌 대회 재밌었어요 [이미지] [1] 웅냐냐04-173470
- 아 슈퍼바이브 이바 빨리 사고 싶당 [이미지] [1] nify04-163650
- [로스트소드] 파멸의 여신 티아마트 PV 영상 공개! kitsch04-162820
- 11주년 맞이 혜자 이벤트 대공개, 서머너즈워 무과금 적기는 바로 지금 [3] 가겨거겨04-156061
- 캐주얼 RPG 삼국지 게임 약빤삼국 MCEP1104-153580
- 혹시 R2M 친구초대 받아주실 분 [이미지] [1] 우스딱스04-153910
- MMORPG의 본질에 가깝게, 50만 돌파 카르나크 사전예약 [이미지] 여우왕04-153800
- 님들 DKR 카톡 친추 해두심? [이미지] 우리건04-144030
- 붕괴 스타레일 3.2 업데이트 카스토리스 픽업과 2주년 혜택! [이미지] 감귤라테04-145310
- 니케 이번 2.5주년 방송도 시프티에 아니스인가 [이미지] [1] Downtown204-143710
- 던파모바일 지금 키울만할듯 [이미지] [1] 둑배귀04-143950
- 나혼자만 레벨업 신규 헌터 서린 [이미지] [1] 망고에이드04-143910
- 아직도 개발만 하고 계세요? 게임 개발자라면 '경기게임오디션' 도전해야죠! [이미지] 무쇠턱04-114100
- 스노우 브라더스2 스페셜 스팀 출시와 대회정보 [이미지] MCEP1104-104610
- 와 DK모바일 리본은 그냥 워리어 시작해도 되겠네 생각해보니까 [이미지] ILTAL04-104950
- 페그오 토네리코 실장 뽑았어요 [이미지] [1] 망고에이드04-104180
- 신귀아 유정이 코스튬을 두 개나 받을 수 있는 기회? [이미지] MCEP1104-093970
- 니케 2.5주년 글로벌 인기투표 근황 [이미지] [1] 어디갔솔04-094920
- 신작 서브컬쳐 앵커패닉 사전예약 [이미지] MCEP1104-084140
- 나혼렙 이번주에 서린 나와요 [이미지] [1] 망고에이드04-084940
- DK모바일 리본 다음 주 금요일 오픈 [이미지] 둑배귀04-084070
- 나혼렙이 국내뿐만아니라 [이미지] [1] 둠다다04-074140
- 델타포스 한일전 +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공지 [이미지] [1] 우스딱스04-045820
- 경영 전략게임 재벌 1세: 주식 전쟁, 신명나는 경영 한 판 여우왕04-035270
- 슈퍼바이브 시즌0 아크 업데이트하면서 [이미지] [1] 둠다다04-034790
- 나혼렙 홍차누나 속성떴다 [이미지] [1] 망고에이드04-034680
- 클럽포커 7포커, 하이로우, 바둑이를 한번에 즐기는 킬링타임게임 [6] 감귤라테04-025180
- 니케 코스프레 대회 [이미지] [1] 라린04-024740
- 슈퍼바이브 내일 아크2 업데이트인데 [이미지] [1] nify04-024260
- 별이되어라2 이번 은하제 진짜 좋네... [이미지] [1] LIMIT04-014400
- 맞고 룰과 점수계산 방법 한눈에, 진짜 재밌는 카드게임 추천 클럽맞고 [5] 가겨거겨03-316170
- 웹소설 원작 3억뷰 웹툰 작품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 [이미지] MCEP1103-284160
- 역시 용캐들이 놀 곳을 만들어야 되는 듯 게임은 [이미지] [1] ILTAL03-284480
- 나혼렙 게임 고토류지 전무 뿌듯 [이미지] [1] 웅냐냐03-284050
- 별이되어라2 1주년 되었어요 [이미지] [1] 망고에이드03-274900
- 순수 전쟁 시대의 막 활짝, 클래식 MMORPG 카르나크 [7] 가겨거겨03-279323
- 별이되어라2 일주년 전야제 이벤트 [이미지] [1] 라린03-265000
- 레이븐2 복귀했습니다 [이미지] [1] 망고에이드03-264560
- 힐링 시뮬레이션 신작 게임 사전예약 [이미지] MCEP1103-255440
- 삼국지 전란 런칭 이벤트 총 상금이 뭔 1억 ㄷㄷ... [이미지] [2] 어디갔솔03-254830
- 신작 서브컬쳐 앵커패닉 [이미지] MCEP1103-245280
- 컨커러스 블레이드 이번 시즌은 신라 문명 시즌 [이미지] [1] 우스딱스03-205160
- 이제 블랙잭은 윈조이포커에서 테이블 2개 까는게 기본이네... [이미지] [1] Downtown203-204710
- 원신 X 박카스맛 젤리 콜라보 4월에 시작! [이미지] [4] 트릭컬03-2012792
- 나혼렙 애니도 게임도 고토 류지 등장 [이미지] [1] 웅냐냐03-204810
- 난설 체험단 이벤트도 있어요 [이미지] [1] 둠다다03-185190
- 버섯커 시즌2? 후속작? [이미지] MCEP1103-174730
- 세나키 이번에 화산귀환이랑 또 콜라본데 [이미지] [2] 둑배귀03-175380
- 나혼렙 대회 티켓 4월4일부터 [이미지] 둠다다03-175070
- 던파모바일 쇼케이스 대충 요약 [이미지] [1] nify03-144930
- 영혼 키우기 x 킹스레이드 콜라보 소식 [이미지] LIMIT03-127820
- 라그나로크 back to glory cbt 진행 중입니다 [이미지] 너의유산균03-125480
- 손가락 하나는 빠르다고 생각했는데... [이미지] 별코미03-115380
- 신기 생각보다 합리적인듯요 rf온라인 넥스트 [이미지] [1] ILTAL03-106500
- 듀엣 나이트 어비스 개발팀 편지 보셨나요 [이미지] [2] 어디갔솔03-075930
- 나혼렙 곧 업뎃인데 [이미지] 둠다다03-064950
- 스카이 나이츠 정식 출시 [이미지] [1] Downtown203-065590
- 올해 전반기 mmorpg 대결은 rf온라인 넥스트 승리인가 [이미지] [4] nify03-065620
- WPL 오마하레이스중 [이미지] [1] 둠다다03-065110
- 아 니케 패스 살까... [이미지] [1] 우스딱스03-055420
- 넥슨 현대카드 10만원 포인트 혜택 진행중 입니다. [이미지] [4] 트릭컬03-045491
- 나혼렙 3월에 업뎃 기다리는중 [이미지] [1] 토피넛03-046270
- 스카이 나이츠 3월 6일 출시래요 [이미지] [1] 우리건03-044650
- 아니 라피 35지 36지 멘트들 미쳤네 ㅋㅋㅋㅋㅋㅋㅋ [이미지] LIMIT03-036160
- 사업 본부장 피셜) RF온라인 넥스트는 쌀먹 된다 [이미지] 우리건03-0225240
- 저니오브모나크 철권 콜라보가 진짜 골 때리네 ㅋㅋㅋㅋㅋㅋㅋ [이미지] [1] ILTAL02-285660
- 메월드 넥스트 잘되긴하네요 [이미지] [1] 토피넛02-284430
- 뮤 모나크2 소환술사 하는 중... [이미지] [1] 어디갔솔02-275350
- 레이븐2 차원의틈 가보고 싶다 [이미지] [1] Downtown202-274690
- 드디어 때가 왔다..... [이미지] [1] 라린02-275680
- RF 기다려봅니다 [이미지] [1] 망고에이드02-274620
- 피쉬 워 쇼케이스 3월 5일 오후 7시 [이미지] nify02-274670
최신목록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