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카트열풍을 불고온 넥슨의 <카트라이더>....

'국민', '캐쥬얼'......

어떤 수식어가 붙건, 분명한 점은 '게임'이라는 것입니다.

일부 어른들이 (비록 극소수일지라도) '게'자만 들어도 학을 띄는...

바로 그 '게임'입니다.

게임강국 코리아에서도 게임을 안좋게 보는 시각은 엄청납니다.

사실, 타 국가보다 더할지도 모르죠....

하지만,

정말 그렇게 안좋은가요???

정말 폐인 양성의 지름길이고, 각종 범죄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나요???

저는 카트라이더를 하며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1. 동료들, 친구들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회사에 각 입사해서 서로 서먹서먹 하던 때

팀장님께서 내기 카트를 제안하시더군요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회사생활의 스트레스와 신입의 긴장감을 잊을 수 있었습니다.

팀장님, 팀원들과 한층 가까워 진 것도 사실이구요

비록 돈은 잃었습니다만... 이렇게 급속도로 가까워 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2. 자신감 Up!!!

전 이제 노란장갑을 끼고 있는.. 흔히 말하는 쪼렙입니다.

그다지 좋은 차를 타고 다니지도 못하죠... ㅠ.ㅠ

그런데.... 이런 저도... 가끔은 이깁니다.

특히 아이템 전을 하면.... 아주 가끔이지만 풀방 1위도 한답니다.

누구에게나 우승의 문이 열려있고, 누구에게나 공정한 세상입니다.

물론 돈이 많을수록 우승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이정도로 되는 세상이 얼마나 있을까요?

3. 협동심도 배우죠.

아이템 팀전을 하며 배웠습니다.

내가 1등을 못해도, 심지어는 리타를 해도

이길 수 있다는 점을요.

그래서 요즘, '공동묘지 외길'맵 같은 경우는 아예 리타할 작정으로 게임에 임한답니다.

가끔 초딩분들의 횡포에 눈물을 흘리긴 하지만요.. ^^;;;;;

4.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스프리스 리그 등 경기를 보며

나도 스피드전을 잘하고 싶다.. 등등의 목표의식이 생겼습니다.

비록 '게임'일 뿐이지만, 어떤 목표를 가지고, 이를 위해 노력하는 스스로의 모습이 좋았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게임으로 인한 문제점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말로 일부일 뿐이죠

비리공무원이 있다고 공무원을 없앤다면 되겠습니까?

군대 내 사고 때문에 군을 없앤다면.. 국가는 누가 지켜주나요?

게임을 단지 게임으로만 생각하고 미워하는 어른들 미워요.....

게임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장점...

어찌보면 다른 것에서는 줄 수 없는 장점들...

한 번 만 생각해 주세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