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스키 익스프레스>의 게릴라 테스트 중 하루가 지나갔다. 많은 유저들이 흑석 채광에 열을 올렸고, 흑석을 캐는 가운데 다양한 보석들을 얻는 기쁨도 맛보았다.
이번 기사에서는 보석의 가치를 조금 더 올려주는 보석함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보석함을 이용해서 더욱 빨리 골드를 모으는 방법을 살펴보자./디스이즈게임 필진 스나코
대화를 걸면 흑석 채집장이 어느곳에 위치해 있는지 친절하게 가르쳐 준다.
왼쪽 : 보석세공사 테론에게 판매되는 금액, 오른쪽 : 교역소에 판매되는 금액
<허스키 익스프레스>는 기본적으로 무역 게임이다. 위와 같이 보석을 무역소에 맡기지 않고 보석 세공사에게 판 것은 중간거래상을 거치지 않고 직거래를 해서 돈을 더욱 벌어들인 것이다.
그렇다면 돈을 벌 수 있는 다른 방법은 무엇일까? 부가가치를 더욱 높이는 것이다. 보석 덩어리 하나 보다 예쁜 상자 속에 여러 색상의 보석들이 반짝거리는 편이 더욱 비싸게 팔리지 않을까?
교역소에 판매시 원가 500 G 에 못미치는 150 G 라는 균일가를 알 수 있다.
보석 세공사는 500G짜리 보석함을 판매하고 있다. 교역소에 그냥 팔면 150G밖에 안되는 물건이지만, 여기에 보석을 채우면 보석을 더욱 돋보이게 해서 비싼 가격에 팔 수 있게 만들어준다.
보석함의 사용법은 매우 쉽다. 보석을 클릭하여 "조합하기" 메뉴를 실행하면 된다. 그러면 썰매 안에 퍼져있는 보석들이 하나의 보석함으로 완성된다. 이러한 보석함은 큰 목돈 마련을 위한 저축과 동시에 슬롯이 적은 썰매를 위한 아이템이다.
교역소의 가격과 달리 보석의 가격과 보석함의 가격을 합하여 판매가 가능하다.
노란색 별 보석을 교역소에 판매할 경우 3000원의 이득을 볼 수 있고, 교역소에 그냥 팔면 6000G, 이것을 보석함과 조합하면 6150G에 팔 수 있다. 그럼 더 많은 보석들을 보석함에 넣으면 어떨까?
보석세공사 테론에게 판매되는 보석함의 보석 조합 단계별 가격
보석함을 이용함으로 얻는 골드의 차이를 표에서 확실히 알 수 있다.
보석을 교역소가 아니라 보석 세공사에게 줘서 이득을 챙기는 것이나 보석을 보석함에 모아서 더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은 현물경제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방식을 게임에 접목한 것이다. 이러한 부분이 일반 MMORPG와 무역 MMORPG의 차이점 아닐까.
이런 부분은 앞으로도 머리를 쓸 수록 작은 아이디어로 더 큰 이득을 볼 수 있는 무역루트가 생겨날 것이라는 점을 미리 보여주는 복선이라 생각할 수 있다. 앞으로는 어떤 방법으로 더 큰 이득을 얻을 수 있을까. <허스키 익스프레스>의 다음 테스트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