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률 (소원 기자)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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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키, 25~26일 테스트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25일 시작된 <허스키 익스프레스>의 이틀에 걸친 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온라인 게임의 고질적인 문제인 '초반 렉'을 제외하고는 1차 CBT와 비교하면 무척 안정된 상태에서 게임을 테스트 할 수 있었습니다.

 

이틀간 진행된 게릴라 테스트! 목적은 일단 서버 스트레스 테스트였지만 게임에 열중한 유저들이 많아서 컨텐츠 테스트도 덩달아 함께 이루어진 것 같네요.

 

이틀간 진행된 게릴라 테스트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디스이즈게임 능률


 

1일 - 서버가 열리다.

 

25일 1시 30분, 기다리던 서버가 열렸습니다. 역시나 기다리던 유저들이 몰려서 '모슬리 캠프'는 아수라장! 역시나 온라인 게임의 고질적인 초반렉까지 겹쳐서 아찔하기도 했지만, 적절한 데브캣의 패치 작업과 함께 몰렸던 유저들이 퀘스트 동선을 따라 앞 마을로 진출하면서 일단 렉 문제는 정리가 되었습니다.

 


서버 오픈 직후의 풍경. 이 때만큼은 렉이 발생 되었다.

 

튜토리얼 퀘스트를 마치고, 처음 받게되는 퀘스트.

 

렉을 해결한 1등 공신은 바로 퀘스트! 

퀘스트 미션 내용이 바로 다음 마을로 고고씽~ 이었다죠.

 

<허스키 익스프레스>하면 떠오르는 장면은 바로 이 우쭈쭈입니다! 항간에서는 허스키 독스(?)라고 불렀던 화제의 장면이기도 합니다.

 

모니터가 터치였으면 하는 아쉬움을 남게 만들었던 공놀이 시간~

 

 

2일 - 컨텐츠에 몰입하다.

 

이번 게릴라 테스트는 원래 하루 8시간으로 총 16시간 동안 테스트 하는 것이 고작이었지만 유저들의 열띤 성원(?) 덕분에 테스트는 중간 종료 없이 바로 2일차 테스트까지 이어졋습니다.

 

덕분에 초반 강아지와 썰매, 그리고 퀘스트에 쏠리던 유저들의 관심이 채광 등 좀더 심도 있는 <허스키 익스프레스>의 컨텐츠로 몰리게 되었는데요. 이유는 강아지와 썰매와 장비를 구입하기 위해서 필요한 금액을 조달하는 방법을 채광에서 찾았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많은 유저들이 일확 천금의 꿈을 품고서 너도 나도 '곡괭이'를 들고서 광산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유저는 퀘스트 아이템을 건지고, 또 어떤 유저는 상점에서 고가에 팔리는 나름의 레어 아이템을 획득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습니다.

 

아참! 디스이즈게임에서는 유저들의 편의를 위해 신속하게 '돈 버는 방법'에 대한 기사를 준비 하기도 했습니다. ^^* (기사가 나가고 그 여파로 유저들이 더욱 채광장에 몰리게 되었다는 소문도 있더라죠~)

 

많은 유저들이 채광을 하며 용돈(?)을 벌었다.

 

2일 오후 쯤 되서야 데브캣에서 준비한 퀘스트를 전부 소화한 유저들이 나타났습니다. 생각보다 퀘스트 양이 많았음에도 한국 게이머들의 게임에 대한 열성 앞에서 고스란이 녹아버렸네요.

 

일부 유저는 퀘스트 부족에 대한 욕구를 채팅창을 통해 풀어 냈습니다. "데브캣은 더 많은 퀘스트를 당장 업데이트하라!! 하라! 하라!!"라고 말이죠. ^^;;

 

테스트가 끝나감에 따라 게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유저들도 있었습니다. 일부 유저는 익명으로 저희 허스키 디스이즈게임과의 인터뷰를 통해 "데브캣이 '강아지 육성'에 대해 좀더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고 말하였으며, 또 다른 유저는 "기후 효과와 게임의 배경이 매우 현실적인 느낌으로 잘 만들어졌다. 다음 테스트도 기대된다" 라며 허스키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배경과 날씨 효과에 매우 흡족해 하던 유저

 

서버의 종료가 다가옴에 따라...아쉬움에 서러워하는 유저들의 절규가..

 

 

  마무리

 

이번에 그야말로 '게릴라'스럽게 치고 빠지듯이 진행된 이틀간의 테스트는 사전 홍보가 거의 없었음에도 꽤 많은 유저분들이 테스트를 위해 게임에 접속하셨습니다. 아마 현실에서는 비오는 날에 게임 속에선 설원을 달린다는 오묘한 로맨스가 한 몫하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게릴라 서버 종료 5분전 풍경

 

이번에 진행된 게릴라 테스트에 앞서 개발스튜디오인 데브캣은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에서 부족했던 서버의 안정성과 새로운 신규 컨텐츠를 선보이겠다!"라고 디스이즈게임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습니다.

 

참가 제한이 없었던 이번 테스트 기간 동안 유저들의 우려와는 달리, 렉에 대한 부분은 큰 문제 없이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테스트 기간 동안 간간히 발생했던 튕김현상으로 인해 약간의 아쉬움을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서버 테스트의 목적이 서버 과부하 테스트였던 만큼, 자잘한 버그에 대해서 유저들이 이해를 하기는 했지만 다음에는 그러한 문제가 없기를 바라는 것은 당연한 유저들의 욕심이 아닐까요?

 

짧고 굵게 지나간 게릴라 테스트에 대한 큰 만족감과 작은 아쉬움은 <허스키 익스프레스>의 2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기대하도록 만들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이틀간 빡시게 고생하신 테스터분들 모두모두 고생하셨어요~ : )

 

다음에는 더 많은 즐거움 함께 나누길 바래요~ ^^

 

익명을 요구한 유저와 대화를 마치며, 마지막으로 제작사인 데브캣을 응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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