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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크레스포의 심연에서는 무슨 일이?

지난 6월 업데이트 된 크레스포의 심연(An Abyss Of Crespo)은 통합 서버 전장 DK 스퀘어의 두 번째 라운드다. 각기 다른 서버의 캐릭터들이 모여 사냥과 PvP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업데이트 당시 데카론 유저들로부터 많은 환영을 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크레스포의 심연이 가지는 문제점들이 하나 둘씩 발견되기 시작했다. 크레스포 심연에 대한 데카론 유저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 디스이즈게임 미르


크레스포의 깊은 지하에 위치한 크레스포의 심연은 '카론의 파편'이 봉인되어 있는 장소이다. DK 스퀘어의 두번째 필드로 다른 유저를 제거해도 니에테 성향이 올라가지 않으며, 몬스터 사냥과 PvP가 공존한다. 또한, 서로 다른 서버군에 생성된 캐릭터들이 함께 파티를 결성해 사냥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크레스포의 심연은 131Lv 전직 퀘스트를 진행한 유저만 입장 가능하며, DK에서처럼 무조건 적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파티와 사냥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고레벨 유저를 위한 컨텐츠며, 등장하는 몬스터의 종류로는 서리갈기 설인, 지옥의 망령기사, 지옥 거미, 서리갈기 설인 전투원, 지옥의 화염기사, 지옥의 냉혈기사, 지옥의 여왕 거미 등이 존재한다.

 

 

데카론 매니아 카페에서 자체적으로 조사한 크레스포 심연에 대한 유저들의 만족도는 다음과 같다.

 

매우 만족 21% (8명)
만족 8% (3명
보통 15% (6명)
불만족  3% (1명)
매우 불만족 41% (16명)
기타(댓글로) 13% (5명)

 

만족하는 유저들은 29%로 1/3 정도의 유저들이 만족하는 반면, 불만족을 표명한 유저는 44%로써 약 절반에 못 미치는 유저들이 크레스포 심연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불만에 대한 이유로는 ‘발상은 좋았으나 패치 후 후속타가 많이 큰듯해서 아쉽다(천상의빛천공의창)’라는 의견과 ‘보상이 적다. 차라리 레벨업을 하거나 DK를 플레이 하는 게 좋음(쿨블레이드)’는 의견. 그리고 ‘기존의 DK가 더 재밌다(파랑새)’라는 생각도 있었다.

크레스포 심연이 기존의 DK 스퀘어와 다른 점은 DK 스퀘어가 대규모 전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면, 크레스프 심연은 PvP 존이라는 형태를 띈다는 것이다. 여기서는 서버와 상관 없이 데카론의 모든 유저를 만날 수 있다는 매력이 있으며, 이들과 사냥을 통해 친분을 쌓는 것도 가능하다.

 

DK 스퀘어가 케릭터 간의 밸런스가 맞지 않아 근접클래스들의 불만, 등급점수의 연연으로 작업방의 문제가 나타났다면, 크레스포의 심연은 이 두 가지 문제점을 어느 정도 극복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반복적인 퀘스트의 지루함과 몇 가지 문제는 업데이트 당시의 신선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많은 유저들이 크레스포 심연의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우선, PvP존인 만큼 상대방을 공격하거나 데미지를 입었을 때 케릭터명이 표시되는 부분에 대한 문제다. 캐릭터명이 나와 길드의 규모가 큰 유저를 공격했을 경우 서버 내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캐릭터명이 표기되는 것을 없애자는 주장이 있다.

 

PvP를 유도하는 퀘스트 발급의 수정도 언급된다. 기존에는 대규모 전쟁시스템에 근접했다면, 이번에는 1:1 또는 파티vs파티 대결 구도를 만들어 승리하는 쪽에 구매점수 및 등급점수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하여 전투에 흥미를 불어넣자는 의견도 적지 않다.

 

끝으로 서버vs서버를 좀더 효과적으로 진행 할 수 있도록 원정대 시스템을 도입하거나 특정 채널은 다른 서버군의 케릭터에게 자동 공격 타겟이 지정된다거나 하여 서버간에 활발한 전쟁을 유도하자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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