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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데카론 네이버 대표 카페 매니저 "엘프히로"

3만 회원이 활동하는 데카론 대표카페

 

데카론을 지키는 여전사 '엘프히로'를 소개합니다.

 

 

■ 안녕하세요! 꽃다운 소녀 '엘프히로'입니다.

 

TIG > 안녕하세요. 데카론 디스이즈게임입니다. 서로 익숙한 느낌이지만 독자들을 위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익숙하지 않지만 어쨌든 소개를 올립니다. 현재 꽃다운 나이 23 세! 꽃다운 나이인만큼 성별은 '여자'입니다. 처음 카페에 가입 했을 때는 일반 유저였지만 스텝으로 활동하게 되고, 카페에 크고 작은 일이 생기면서 그 과정에 스텝부터 매니저까지 순차적으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카페 매니저는 제 의지로 된 것이 아니라 카페 회원들에 의해 앉게 되었습니다.

 

여성 캐릭터만 나오면 달리는 '엘프히로'! (여왕님의 흔적들...)

 

TIG > 아! 그러니까 어거지로 매니저를 하고 있다는 뭐 그런건가 싶지만..중요한 것은 역시 꽃다운 나이 23세!! 인기가 많으시겠어요!!

 

하하하하.. 아니 호호호... 딱히 그렇지는 않아요. 게임상에서는 애들이(친하게 지내는 유저들..) 할머니라고 부른답니다...콜록콜록....

 

 

 

 

TIG > 할머니라... 데카론 연세가 좀 되시나 봅니다. 실제로 데카론을 얼마나 플레이 하셨나요?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아요. 원래 다른 게임을 즐겼는데 그 게임이 '망해서' 어쩔 수 없이 게임을 옮기게 되었는데 하필이면 그게 데카론이었네요. 대략 3~4년 정도 되었어요.

 

 

 

■ 데카론 매니아는 ?.?.? 다.

 

TIG > 군대 말년 포스(?) 정도 되시는군요. 데카론을 꽤 오래 하셨는데 본인이 생각하기에 <데카론>이란 게임은 어떤 게임이라 생각하시나요?

 

뭐 게임이 다 거기서 거기죠. 그래도 표현을 한다면 데카론은 스킬이 화려하고 다른 게임들에 비해 타격감이 상당히 좋은 게임입니다. MMORPG이긴 하지만 느낌은 액션에 가깝달까.. 말하고 보니 데카론은 상당히 훌륭한 게임이네요?

 

 

 

TIG > 결국 데카론을 사랑하는 풋풋한 소녀시군요. (23세 소녀..) 어쨌든 카페 매니저이니 카페에 대한 소개 시간도 필요하겠죠!! (카페를) 소개해주세요~

 

에헴! 매니아카페는 2005년 12월 17일에 개설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몇 차례 매니저가 변경되었던 역사가 있습니다. 나름의 문제가 있기도 하였지만 현재까지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데카론을 즐기는 대부분의 유저들이 활동하는 공간이 되었구요.

 

많은 유저분들이 찾는 곳이 되버리니 친목도모와 정보공유를 목적으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데카론 매니아 카페를 운영하는 스텝은 총 6명이고, 열성적으로 활동하는 스텝을 꼽으라면 일단 1명 정도가 아닌가 싶네요. 대부분 각자의 본업이 있으셔서 종종 활동들 하시는 편입니다.

 

알로켄 업데이트 기념으로 나온 이벤트 탈것 '랩터', 한마디로 그녀의 탈것은 레어다.

 

TIG > 데카론을 즐기는 대부분의 유저가 찾는 곳이라 그런지 친목이 상당히 활성화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내부에서 서로 소개팅이나 정모 등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되고 있나요?

 

소개팅은 하지 않습니다. (소개팅을 하는게 더 이상하죠!!) 오프라인 모임(정모)은 해 본 적이 없어요. 주최자가 되어야 할 제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지 않고, 진행을 하더라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감이 오지 않아서 결과적으로 오프라인 경력은 없습니다.

 

 

 

■ 운영자의 인생극장. "운영자도 사람이다!"

 

TIG > 그거 참.. '뉴_뉴'스럽네요. 그럼 온라인으로 돌아가죠. 데카론 매니아를 운영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점 혹은 뿌듯했던 일은 무엇인가요?

 

개인적으로 디자인에 관심이 있어요. 처음 카페 스텝도 디자인 스텝으로 시작했구요. 처음 카페에 제가 직접 디자인한 것들로 카페를 꾸몄더니 많은 분들이 이쁘다거나 수고하셨다며 응원을 해주셨을 때 그때가 가장 즐거웠어요.

 

그리고 2009년 네이버 대표카페에 선정이 됐다는 것과 네이버 검색에 데카론 매니아만 치면 바로 사이트가 노출이 되는 것! 이 두가지가 가장 뿌듯한 결실이 아닌가 싶네요.

 

엘프히로님의 취미는 데카론 매니아 카페 꾸미기! "아웅~ 카페가 부럽다웅~♡"

 

 

TIG > 역시 매니저답달까. 23세 풋풋한 꽃소녀 매니저를 둔 데카론 매니아 카페가 부럽네요. 물론 저도 회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지만요 하하하하하!!. (뚝..) 그럼 반대로 운영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속상한 일이지 싶은데요. 카페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수고도 모르면서 일부 회원들이 자기들 기준으로 마음대로 행동하고 그럴 때가 있습니다. 운영자로써 여러측면에서 중립성을 유지하며 카페 내부 회칙에 따라 건전한 활동을 강요하기도 합니다. 이런 것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또 다시 중립성을 요구받는 운영자들을 자기들 마음대로 해꼬지 하는 것이 힘들고 속상하죠..

 

운영자도 결국 사람이라 언제까지 "네! 맞아요"로 일관할 수도 없는 노릇인데 말이죠.. 가끔은 저를 지칭하며 '매니저 어쩌구 저쩌구!!"하면서 비하하는 분이 생기면 정말 기운이 쪼옥 빠집니다..

 

 

 

TIG > 아무래도 인터뷰를 하는 저도 운영 업무를 보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가 됩니다. 힘내세요 ^^~, 그래도 게임을 사랑하는 열정이 있기에 카페도 운영하고 그러는 것 아닐까 싶네요. 데카론이 오래오래 롱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 생각되십니까?

 

여러 부분들을 개선해야 겠지만, 단순 반복 사냥으로 인해 감소하는 흥미도, 다양한 이유로 역시 감소하는 유저층,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즐길 수 있는 컨텐츠의 수가 한정적이라는 점?

 

데카론은 컨텐츠가 상당히 많은 게임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 고레벨 유저들 위주의 컨텐츠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그렇다 보니까 저레벨 층의 유저들이 중간 단계에 포기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런 문제들에 대한 개선안이 시급하다 생각됩니다.

 

 

 

TIG > 데카론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깊은지 느껴지는 단락입니다. 끝으로 카페에서 기다리는 가족분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앞으로도 데카론 매니아 카페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카페 스텝들도 카페를 위해 정말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측면에서는 '봉사'라고 표현해도 과하지 않을 정도로 카페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스텝들과 카페 가족분들이 있는 이상은 앞으로도 저희는 다양한 정보의 공유와 강한 유대감으로 묶인 친목을 유지하며 발전해 나아갈 것입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카페를 운영했지만 이후는 깨끗하고 건강한 커뮤니티 문화의 정착을 위해 '각종 광고', '현금거래' 등의 게시글은 쭉 금지하여 모두가 깨끗하고 유익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하겠습니다.

 

 

 

큐티여왕 엘프히로와 함께 즐거운 데카론 라이프!

 

현재 3만명의 데카론 유저가 활동하는 데카론 매니아 카페를 운영하는 '엘프히로'님과 인터뷰를 진행 하였습니다. 카페의 역사가 길었던 만큼 아픈 시간도 함께 새겨져 있지만 지난 시간의 아픔으로 인해 현재의 서로를 신뢰하는 카페가 생겨나게 된 것은 아닌가 싶네요.

 

앞으로도 열심히 카페 운영하시길 바라며 오늘의 인터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녀의 본거지 데카론 매니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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