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빅픽처인터렉티브]
종합 e스포츠 회사인 빅픽처인터렉티브 주식회사(이하 빅픽처)는 총 16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빅픽처는 누적 투자 금액 약 300억 원을 유치했으며 이는 국내 e스포츠 업계 최대 규모다.
이번 라운드 투자는 하나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KTB네트워크 등 11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희망금액의 3배가 넘는 투자의향서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빅픽처는 게이머를 위한 e스포츠 플랫폼 레벨업지지를 운영 중이다. 레벨업지지에서는 누구나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거나 참여할 수 있고 함께하고 싶은 팀을 찾을 수 있으며 e스포츠 교육인 코칭 서비스를 접할 수 있다. 현재까지 크래프톤, 라이엇 게임즈, 블리자드, 넥슨, 유비소프트 등 유수의 게임사들이 레벨업지지를 통해 대회를 진행했다.
최근 라이엇 게임즈와 진행한 ‘2021 <LoL> 대학리그: 배틀 아카데미아’에서는 참가 접수 10일 만에 152개 대학에서 3천여 명의 게이머가 참여했고, ‘2021 와리와리 대난투’에서는 1,050팀, 4천여 명의 게이머가 참여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빅픽처는 지난 4월, e스포츠 데이터 플랫폼 운영사인 플레이엑스피를 인수했다. 플레이엑스피는 <배틀그라운드>, <리그오브레전드> 등 10가지 이상의 게임 데이터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닥지지, 포로지지, 롤체지지, 메이플지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MAU 600만 명이며, 이 중 글로벌 유저는 120만명에 이를 정도로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빅픽처 송광준 대표는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 자사는 e스포츠 기업으로서 국내에서의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했고 이제 글로벌 시장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며, “'데이터-교육-대회-매칭'으로 이어지는 e스포츠 통합서비스를 구축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3천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세계적인 플랫폼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하나벤처스의 이강훈 책임심사역은 “2021년 LCK 프랜차이즈 도입을 시작으로 e스포츠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며, 동사는 관련 밸류체인 모두를 확보한 국내 1위 e스포츠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후속투자를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2015년 e스포츠 교육사업 ‘게임코치 아카데미’로 시작한 빅픽처는 2018년 e스포츠 플랫폼 ‘레벨업지지’를 론칭하고 2019년에는 대형 행사 제작 업체 ‘엠스톰’을 인수하며 온·오프라인으로 대회 및 교육사업을 확장해왔다. 2019년 기준 1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한 빅픽처의 서비스 사용자는 매년 3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