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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발표

해외 개발자 49%, 게임에 NFT 필요 없어

중앙 DB로 하면 대체 가능... "사실상 무용지물"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재석(우티) 2022-08-19 16:08:26

소프트웨어 협업 도구 업체 퍼포스 소프트웨어(Perforce Software)가 300명 이상의 게임 개발 전문가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응답자의 49%가 NFT가 게임에 최소한의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익명을 요구한 개발자는 퍼포스 측에 "NFT가 장난감처럼 보인다"라며 "NFT의 고유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현실 세계에서 최소한의 가치만 가지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다른 개발자는 "중앙 집중식 데이터베이스가 NFT가 하려는 일을 수행할 수 있으므로 사실상 무용지물"이라고 주장했다.

 

이 개발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헤일로>의 마스터 치프 헬맷을 <콜오브듀티>에서 사용하도록 만든다면 Xbox나 게임패스에서 연결하면 될 일"이라며 "블록체인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밖에 "NFT는 틈새 시장을 위한 틈새 아이템"이라며 골드러시가 끝나면, 디지털 수집품으로 남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퍼포스의 최고 기술 책임자 브래드 하트(Brad Har)는"개발자들이 블록체인을 쓰지 않고도 NFT의 사례를 구현하고 있다고 주장한다"라며 "블록체인이라는 이유로 관련성을 가지려는 모든 프로젝트가 비슷한 사정"이라고 꼬집었다.

 

NFT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기록되어 '대체 불가능'하여 원본성을 지니며 일종의 소유권을 담지하는 개념으로 이해되고 있다. 그러나 퍼포스가 만난 게임 개발자들은 중앙 통제의 데이터베이스에서 NFT의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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