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미롱 (김승현 기자)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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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는 ‘커스터마이징’? 검은사막, 올해 상반기 일본 ‘정식 서비스’

일본 쇼케이스에서 ‘커스터마이징’ 적극 내세운 <검은사막>

<검은사막>이 올해 봄부터 일본 공략에 나선다. 일본의 퍼블리셔 '게임온'은 19일, 일본 도쿄 롯폰기에서 '검은사막 재팬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하며 <검은사막>의 주요 콘텐츠와 일본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검은사막>의 일본 서비스를 총괄하는 ‘무기타니’ PD는 <검은사막>을 “오픈월드 논타겟팅 전투는 물론 무역과 생산, 탐험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게임은 한국에서 초기에 선보인 볼륨 그대로 CBT에 돌입한다. 초기에는 한국처럼 워리어·레인저·소서러·자이언트 4개 클래스와 50레벨까지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콘텐츠 외적인 측면에서는 현지화가 적극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먼저 일본의 겡미 환경에 맞춰 ‘게임패드 지원’ 등의 요소가 추가되며, NPC 더빙을 위해 ‘다카하시 히로키’ 등 160여 명의 성우를 동원할 예정이다.

 

게임은 4월 1일부터 10일까지 1만 명의 일본 유저를 대상으로 첫 CBT를 시작하며, 이후 일본 유저들의 피드백을 수렴한 후 올해 상반기에 OBT까지 돌입할 계획이다. 비즈니스 모델은 한국과 같은 부분유료화다.

 


 


 

 

회사 대표부터 모델, 요코즈나까지. 행사 내내 계속된 커스터마이징


이날 행사에서 인상적인 것은 <검은사막> 콘텐츠 소개였다. 게임온은 행사 내내 <검은사막>의 그 어느 콘텐츠보다도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특히 강조했다. 게임온 이상엽 대표는 게임에 대해 이야기하며 “전투와 생활, 무역, 그리고 자유로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강점”이라며 아예 ‘커스터마이징’을 게임의 주요 콘텐츠 중 하나로 소개했다.

 

‘검은사막 재팬 프리미어​ 게임온 스테프 등장 영상


 

행사의 진행 또한 이상엽 대표나 펄어비스 김대일 대표, <검은사막> 일본 서비스를 총괄하는 무기타니 PD 등 주요 인물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뒷 배경으로 그들을 본 따 만든 캐릭터를 함께 내보내며 커스터마이징을 강조했다. 특히 무기타니 PD는 여성 캐릭터인 ‘레인저’를 자신의 얼굴처럼 바꿔 웃음을 이끌었다.

 

행사 중반부에는 아예 무기타니 PD가 직접 커스터마이징 시연을 선보이고 이후엔 스페셜 게스트를 초청해 그들과 똑 같은 캐릭터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이벤트까지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게시트는 일본의 유명 패션 모델인 ‘미치바타 안젤리카’와 전 요코즈나(스모 챔피언, 씨름의 천하장사와 유사한 개념) ‘아케보노’ 선수. 단순히 게임의 한 요소를 설명하기 위한 것 치고는 굉장히 많은 투자를 한 셈이다.

 

게임온 관계자는 이러한 홍보 전략에 대해 일본 유저들의 성향을 이유로 들었다. 일본 유저들은 한국 유저들에 비해 캐릭터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러한 설명 뒤에 ‘일본 유저들은 한국 유저에 비해 캐릭터 생성에 3배 이상의 시간을 투자한다’는 자체 조사 결과를 덧붙였다.

 

검은사막 재팬 프리미어 미치바타 안젤리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과정 소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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