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아시나요? 아직 대규모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현재에도 ‘메디아’와 관련된 의뢰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요. 바로 메디아로 가는 데에 필요한 허락증을 발부 받는 의뢰랍니다.
아직 메디아 지역이 공개되지 않은 지금 시점에는 메디아 출입 허락증을 발부 받는 의뢰를 한다 해도 별 다른 변화를 경험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미완성 의뢰라서 그런지, 아니면 다른 선결 조건을 충족해야 해서 그런지 일정 단계에 이르러서는 더 이상 진행할 수 없게 되기도 하고요.
하지만 미리 해둬서 나쁠 것은 없습니다. 나중에 업데이트되고 난 뒤 이 의뢰가 메디아 지역 의뢰를 받기 위한 선결 조건이 될지도 모를 일이고요. 그리하여 디스이즈게임에서 의뢰 수행 과정과 필요 지식을 정리해봤습니다. /디스이즈게임 다미롱 기자, 아퀼 필진
메디아 출입 허가증 관련 의뢰를 하려면 신학 1 지식이 필요하다?
메디아 출입증 발급 의뢰는 ‘케플란 마을’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클렘 세서리’란 NPC에게서 받을 수 있는 거인족 관련 연속 의뢰를 모두 수행하면 “거인족으로부터 케플란 마을을 구해줘서 영주가 기뻐하고 있다. 케플란 영주 마르코 파우스트를 만나라”는 요청을 받습니다.
이 요청을 받은 뒤 케플란 영주에게 찾아가면 ‘케플란 영주의 추천장’이란 의뢰를 줍니다. ‘여기서는 충분히 활약했으니 메디아 지역으로 향하라. 그런데 메디아로 가려면 에페리아 항구에서 출발하는 배를 타야 하는데, 배를 타려면 영주들의 허가증을 받아야 한다. 일단 케플란 영주가 추천서를 써줄 테니, 칼페온 의회장 헤르만 페레시오를 만나라’는 내용의 의뢰입니다.
문제는 헤르만 페레시오가 유저와의 대화를 거부한다는 것입니다. ‘당신은 낯선 이방인이라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겠다. 다른 사람의 추천을 받으면 만나주겠다’는 이유로요. 이 상태로는 의뢰를 진행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헤르만 페레시오와 대화할 수 있을까요? 헤르만 페레시오 옆에 있는 의원 ‘테오필르 바시안’의 호감도를 500 이상 올려야 합니다. 그러면 ‘헤르만 페레시오 알현’이란 특수 키워드로 대화를 하고 의뢰를 완수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테오필르 바시안과 이야기 교류를 하려면 ‘신학1’ 지식을 확보해 둬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학 1 지식은 꼼꼼히 게임을 하지 않았다면 얻기 까다로운 지식입니다. 확보 방법은 세부 공략을 확인하시죠.
벨리아부터 칼페온까지, 신학 지식을 위해 여행하라
신학 1 지식은 초보 지역인 벨리아 마을부터 현재 <검은사막> 세계의 수도 격인 칼페온까지 무려 3개 지역, 4개 마을에 흩어져 있습니다. 참고로 신학 1 지식을 모두 얻기 위해서는 기운이 최소 35 이상은 있어야 하니 참고해 주세요.
먼저 유저가 처음 방문하는 대도시(?) 벨리아 마을에서는 신학 1 지식을 2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먼저 벨리아 마을 남쪽에 있는 성당을 방문하면 엘리언교 사제 ‘오타비오 페레’로부터 ‘엘리언의 의지’라는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당 입구에서 우측 의자에 앉은 주민에게 말을 걸면 ‘죽음, 그 후’라는 지식을 얻을 수 있죠.
벨리아 마을에서 지식을 다 얻었으면 이제 세렌디아 지역 하이델 성으로 이동합시다. 하이델 성 동문 밖에 있는 허름한 목제 건물을 찾아가면 ‘의문의 남자’라는 NPC가 기도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에게 말을 걸면 ‘의지의 탑’이라는 지식을 얻을 수 있죠.
탑이라고 한다면 하나 생각나는 곳이 있지 않나요? 하이델성 서부, 글리시 마을 북북서쪽에 있는 마법사의 제단(건물이 탑처럼 생겼죠!)으로 가봅시다. 제단 꼭대기층, 드래곤 석상이 있는 곳을 잘 살펴보면 한 구석에 사다리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곳곳에 깨진 사자상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중 멀쩡한 사자상에게 말을 걸면 ‘용의 감시자’라는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탑에서 지식을 얻었으면 이제 글리시 마을로 갑시다. 글리시 마을 성당 라이오넬 리치에게 가면 신학 지식 2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먼저 ‘엘리언교의 이단 감별법’은 대화만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조금 까다로운 것은 그 다음 지식인 ‘믿음의 탄생’이죠.
믿음의 탄생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라이오넬 리치와의 친밀도를 50까지 올려야 합니다. 참고로 라이오넬 리치의 관심사는 사제답게 신학 1 지식입니다.
이렇게 친밀도를 50까지 올리면 라이오넬 리치가 ‘엘리언의 교리’라는 의뢰를 줍니다. 주민들을 설득해 집회에 나오게 해달라는 의뢰죠. 의뢰를 받은 후 우물가에 있는 여자 주민에게 말을 걸면 의뢰 조건이 완료됨과 동시에 ‘믿음의 탄생’이라는 지식이 생깁니다. 이후 라이오넬 리치에게 완료 보고를 하면 추가로 ‘칼페온 견습 사제’라는 지식도 주니 참고하시길.
라이오넬 리치에게 필요한 지식을 얻었다면 이제 세렌디아 지역 남부에 있는 핏빛 수도원에 가봅시다. 핏빛 수도원 거점 관리자 안나에게 말을 걸면 ‘악신 크자카’라는 기운 35(!)짜리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신학 지식인 ‘어둠속의 악신들’을 얻을 수 있는 키워드입니다.
나머지 지식 2개는 칼페온 수도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먼저 칼페온 수도 상업지구 주점에 있는 모험가가 ‘칼페온의 종소리’라는 의뢰를 줍니다. 이 의뢰부터 이어지는 나머지 연속 의뢰를 달성하면 ‘대도시의 종소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신학1 마지막 지식인 ‘회개의 길’은 몇 개의 선행 의뢰를 거쳐야만 얻을 수 있는 지식입니다. 이번 지식에 대해서는 유저들마다 워낙 겪은 사례가 많아 디스이즈게임에서 직접 체험한 의뢰에 대해서만 언급하겠습니다. 먼저 칼페온 한가운데 있는 앨리나 상단의 ‘앨리나 레이트’에게 가면 ‘바시안가의 안주인’이라는 연속 의뢰를 줍니다. 연속 의뢰 2개를 모두 완료하면 칼페온 수도 대성당의 레오나 앞에 있게 됩니다.
이때 바로 옆에 있는 ‘볼커 바시안’이라는 NPC를 보면 기존에 없었던 ‘볼커의 우상’ 의뢰가 활성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의 부탁을 받아들여 칼페온 신성 도서관에 있는 ‘엘리안님과 나눈 이야기’라는 책을 찾읍시다. 그러면 신학1 카테고리의 마지막 지식인 ‘회개의 길’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 연속 의뢰 없이 간단히 회개의 길 지식을 얻는 방법도 있습니다. 바시안가의 안주인 의뢰를 수행하면 방문해야 할 ‘라비엔샤 바시안’의 집 앞에 있는 주민의 의뢰를 들어주면 되죠. 더군다나 해당 의뢰는 주민 바로 앞에 있는 사제에게 말을 걸고 다시 주민에게 돌아오면 끝납니다! 빨리 지식을 얻고 싶은 분들은 참고하시길.
신학 지식을 얻어도 끝이 아니다!
만약 지식도 다 확보했는데도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지 않는다면 의회장 출입구를 지키는 NPC ‘트리나 기사단 단장 발크스’와 이야기 교류를 하세요. 발크스의 호감도를 500 이상 올리면 ‘헤르만 페레시오를 만나려면 우선 테오필르 바시안의 호감도를 올려야 한다’는 정보를 주거든요.
필자의 경우는 정석적인 방법으로 발크스의 호감도를 500까지 올린 뒤 테오필르 바시안의 호감도를 500 올려 의뢰를 완수했습니다. 발크스의 관심사는 델페 기사단 인물들이니 지식이 부족하다면 칼페온과 세렌디아의 사이에 있는 델페 기사단성과 델페 전진 기지를 방문하세요.
여담이지만 헤르만 페레시오와 대화한 뒤에는 칼페온 남서쪽에 있는 ‘카이아 호수’로 가서 메기맨이란 몬스터들을 잡는 의뢰를 하게 됩니다. 이 의뢰까지 다 마치면 덩치 큰 칼페온 물약 상인 ‘알쳄’을 만나라는 의뢰를 받는데 그 후로는 추가 의뢰를 받지 못할 겁니다.
이유는 현재 확인 중입니다. 메디아가 추가되지 않아 후속 의뢰 자체가 막혀 있는 것인지, 진행은 가능한데 선결 조건을 채우지 않아 막힌 것인지 둘 중에 하나겠죠. 후속 의뢰를 받게 된다면 또 다시 가이드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