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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리니지 IP로 이 정도까지? '저니 오브 모나크' BM 분석

역시나 최고 효율은 월정액…론칭 기념 패키지도 '혜자롭다'

한지훈(퀴온) 2024-12-06 19:16:05

엔씨소프트의 첫 방치형 장르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가 출시 이틀 차를 맞았다. 지난 기사에서 효율적인 성장을 초반 진행의 핵심 팁 몇 가지를 소개했으니, 이번에는 라이브 서비스 게임에서는 피할 수 없는 BM, 즉 과금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관련 기사: "놓치면 손해" 효율적인 성장 위한 '저니 오브 모나크' 초반 핵심 팁 (바로가기)

기존 <리니지> IP 게임이 채택했던 BM을 고려하면, 같은 <리니지> IP를 기반으로 한 이번 작품 역시 비슷한 수준의 BM을 채택했으리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먼저 이야기하자면 <저니 오브 모나크>는 크게 과금을 요구하지 않는다. 광고 제거와 1,100원 패키지 몇 개 정도만 구매한 기자도 현재 1,000 스테이지까지 등반에 성공했다. 남들과의 경쟁이 없으니 굳이 무리하게 과금해서 더 빨리 치고 나갈 필요도 없다.


백문이 불여일견. <저니 오브 모나크> 주요 상품들의 가격과 구성품들을 일일이 분석한 그 결과를 여러분에게 소개한다.


# 역시나 최고 효율! 믿고 사는 월정액

<저니 오브 모나크>의 유료 상품은 흔히 ‘키우기’ 게임이라 불리는 다른 방치형 게임의 패키지 구성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월정액 상품부터 시작해 배틀 패스와 일일 구매 패키지 등 다른 게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다.

월정액 상품의 경우 많은 방치형 게임이 채택한 광고 제거 상품과 매일 소환권과 주사위 이용권을 받을 수 있는 월정액이 있다. 한 가지 독특한 점은 월정액 외에도 게임이 서비스되는 동안 매일 주사위 이용권을 받을 수 있는 영구 패키지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다른 방치형 게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광고 제거형 월정액과

게임이 끝날 때까지 영구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패키지가 눈에 띈다.

하나씩 그 효율을 확인해보자. 먼저 ‘광고 제거 28일 월정액’은 유료 재화인 다이아 3,080개와 광고 제거 기능으로 구성됐다. 광고 제거 기능에는 한 달(28일)간 매일 3,000개의 다이아가 지급되는 혜택이 포함되어, 실질적으로 87,080개의 다이아를 얻을 수 있다. 880 다이아가 1,100원에 판매되므로 다이아 1개의 가격을 0.8원으로 잡으면, 약 7만 원 상당의 재화를 얻는 셈이다. 

광고 제거 월정액은 재구매하면 가격이 소폭 할인된다. 지급되는 다이아의 수량이 살짝 줄긴 하지만 광고 제거 혜택으로 지급되는 다이아의 수는 동일하기 때문에 계산해보면 실질적 혜택은 크게 다르지 않다. 오히려 가격이 할인되어서 구매 효율이 무려 12배로 상승한다. 여기에 <저니 오브 모나크>의 광고 시청 보상이 제법 많고 큰 점을 고려하면 그 만족도는 더욱 크다.

<저니 오브 모나크>의 광고 시청 보상은 상당히 큰 편이다.

‘소환권 ALL IN ONE’ 월정액’은 <저니 오브 모나크>의 3가지 소환권과 주사위 이용권을 얻을 수 있는 월정액이다. 소환은 다른 게임의 뽑기와 동일한 개념이므로, 말하자면 ‘뽑기’를 위한 월정액 상품이다. 게임 내 모든 소환은 1회에 40 다이아를 사용한다. 즉 소환권 1장의 가치는 40 다이아, 32원이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해보면 해당 상품의 모든 총 보상은 약 30만 원 상당의 가치를 가진다. 이 역시 대략 9배 이상의 효율을 자랑하는 고효율 패키지다.

정리하자면 <저니 오브 모나크>의 월정액 상품은 최소 9배, 최대 12배에 달하는 높은 효율을 자랑하므로 게임을 오래 즐길 계획이 있다면 구매하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주사위 이용권 영구 지급 패키지’다. 게임이 서비스를 마치는 그날까지 매일 주사위를 제공한다는 혜택이 자못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겠지만, 55,000원이라는 가격과 패키지의 구성품을 생각하면 신중하게 구매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 이유는 패키지에 포함된 보상이 다소 적은 편이기 때문이다. 

매일 지급되는 주사위 이용권을 제외한 나머지 보상의 총 가치는 7만 원 정도다. 결국 패키지의 효율은 해당 패키지 구매 이후 얼마나 게임을 이용하느냐에 달렸는데, 28일을 기준으로 하면 그 효율이 2배 수준에 그친다. 1년을 기준으로 하면 효율이 약 12배로 높아지므로 게임의 플레이 타임을 고려해 구매하는 것을 권장한다.

<저니 오브 모나크> 월정액 상품 분석표

# 론칭 기념 패키지, 사도 될까?

월정액 외에도 우리의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상품이 또 있다. 바로 게임 출시를 기념해 판매되는 특별 패키지다. 보통 론칭 기념 패키지는 다른 패키지에 비해 그 구성이 ‘혜자로운’ 경우가 많으니, 이것도 구매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상점에서 가장 먼저 유저들을 반기는 것은 ‘저니 오브 모나크 오픈 기념 패키지’다. 가격은 99,000원, 결코 적은 액수는 아니다. 구성품을 살펴보면 다이아 약 8만 개, 주사위 이용권과 영웅 소환권 각각 3,000개, 그리고 ‘소드 마스터’ 영웅 확정 소환권 4개다. 소드 마스터 영웅 소환권을 제외한 나머지 구성품들의 가치를 매겨보면 약 25만 원으로, 효율을 따진다면 약 2.5배 정도다.

<저니 오브 모나크> 출시를 기념해 판매 중인 론칭 기념 패키지

만약 론칭 기념 패키지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면, 그 아래에 있는 ‘론칭 위크 리미티드 스텝업’ 패키지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총 5단계로 구성된 해당 패키지는 오는 10일까지만 한정적으로 판매된다.

해당 패키지는 각 단계마다 게임 진행에 꼭 필요한 보상이 알차게 담겨 있다. 1번 패키지의 경우, 1,100원이라는 가격에 무려 33배에 달하는 가치의 보상을 제공한다. 이후 단계가 높아질수록 다른 패키지에서 볼 수 없는 중요한 보상이 등장하니, 아래의 표를 참고해 구매를 고민해보는 것을 권한다.

참고로 전설 등급 영웅·마법 인형 소환권은 가치 측정에서 제외했으며, 전체 패키지를 구매할 경우 약 3배 정도의 효율을 가진 보상을 얻게 된다.

<저니 오브 모나크> 론칭 패키지 분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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