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손 (안형진 기자) [쪽지]
/dota2/nboard/210?n=49897 주소복사

[NSL시즌1] FXO “시즌1팀, 발전 가능성이 보였다”

“머지 않아 해외 팀들과 동등하게 대결하게 될 것”



FXO가 또다시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FXO는 1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넥슨 스폰서십 리그(NSL) 시즌1 16강 A조 2경기에서 중반에 접어들어 상대를 압도하며 22분만의 GG 선언을 받아냈다.

시즌원을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박태원: 생각 외로 힘든 경기를 펼쳤다. 상대의 예상치 못한 모습이 조금 놀랐다. 하지만 그래서인지 즐거운 게임을 펼친 듯 하다.
이경민: 평소에 연습해 보지 않았던 영웅을 위주로 플레이 했다. 초반 실수를 범했던 것 치고는 잘 풀렸다.


마지막 픽으로 저격수를 선택했다. 또, Q스킬(유산탄)을 선 마스터했다. 자신감의 표현인가?

이경민: 자신감은 아니었다. 3:3 라인에서 위협을 받거나 같이 공격을 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 위해 Q스킬을 먼저 올렸다.
박태원: 평소에 김용민 선수에 대한 신뢰가 두텁다. 모두 김용민 선수를 믿었기 때문에 그 누구도 제지하지 않았다.


경기 초반에는 갱킹에 휘둘리며 내주지 않아도 될 킬을 자주 허용했다.

박태원: 김선엽 선수는 늘 갱킹을 당해왔기 때문에 크게 다른 것은 없는 듯 하다. 3대 3라인에서는 선취점을 내주면서 불리한 싸움을 펼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연습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에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지난 경기와는 달리 오늘은 박쥐 기수로 크게 활약했다.

박태원: 지난 경기의 실수를 오늘로써 조금 만회하지 않았나 한다. 조금 안심이 된다.


그래서인지 중반에 접어 들어서는 울분을 토해내듯 상대를 압도했다.

박태원: 박쥐 기수의 코어 아이템이 염동력의 지팡이와 점멸 단검이다. 두 아이템을 뽑고 나서는 박쥐 기수의 기본적인 플레이를 펼쳤다고 생각한다.


그 동안 상대했던 팀들 중 가장 거센 저항을 보였던 팀인 것 같은데.

박태원: 굉장히 가능성이 많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연습 때도 좋은 모습을 많이 보였다. 생각했던 만큼 저력을 보여줬다 생각하고 앞으로 경계해야 할 팀 중 하나라고 생각 된다.


지난 인터뷰에서 김용민은 미포를 플레이 하겠다고 공약했다.

박태원: 트위터 팔로워 수가 늘어나면 미포를 고르겠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팔로워 수가 늘질 않았다(웃음). 그래서 미포를 선택하지 않았다. 


현재 A조 1위를 기록 중이다. 남은 경기도 승리할 자신 있나?

박태원: 당연히 자신 있다.


강 팀들과 붙어보고 싶은 욕구가 있을 것 같다.

박태원: 아직 대회에서는 보여드리지 못했지만, 연습 때는 강 팀들과 연습하고 있다. 오렌지와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면서 상대전적에서 밀리지 않고 있다. 또, 오렌지 팀이 다른 팀들을 소개시켜주고 있어서 현재는 굉장히 만족스럽다. 머지 않아 해외 팀들을 상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해외 팀들이 한국에 초청돼 슈퍼 매치를 펼친다는 발표가 공개됐다.

이경민: 해외팀들은 배울 점이 많기 때문에 당연히 반길만한 일이다. 하지만, 아직은 해외 팀들과 실력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다고 확답은 못 드리겠다. 대신 보는 맛이 있는 경기를 펼치겠다.
박태원: 딱히 해보고 싶다고 생각되는 팀은 없지만, 밀리지 않고 해볼 만한 팀들이라고 생각된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

박태원: 후원사 300apm, 레이저, ESFX, imgur, 게임조선, FXO께 감사하다. 앞으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이경민: 지금은 부족하지만, 노력해서 더욱 나아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최신목록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