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테일이 혼신의 백도어로 극적인 승리를 차지했다.
스타테일은 15일 곰TV 강남 스튜디오에서 열린 넥슨 스폰서십 리그(NSL) 16강 D조 3경기에서 버츄얼 쓰론(Virtual Throne) 불리한 시간을 버텨내고 백도어로 극적인 승리를 차지했다.
버츄얼 쓰론을 꺾고 조 1위를 차지했다.
김상호: 처음에는 쉽게 이길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걱정이 생기기도 했다. 승리해서 만족스럽다.
표노아: 최근에 했던 경기들 중 가장 긴장된 경기였다. 생각지도 않게 너무 힘든 싸움을 펼쳤다. 이겨서 기쁘다.
1차 포탑을 쉽게 내주며 불리한 싸움을 펼쳤다.
표노아: 상대의 푸시를 막을 영웅이 없었다. 차라리 타워를 내주고 후반을 바라보는 식의 운영을 펼쳤다.
이오와 혼돈기사를 꺼내 들어 갱킹에 힘을 실었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표노아: 원래 이오, 혼돈기사 조합을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 다른 조합도 연습해보자 해서 다른 영웅들을 위주로 연습을 했다. 그런데 너무 오랜만에 플레이해서 인지 실수가 많았다.
미드 레인 CS 싸움에서 밀려 상대의 흑마법사가 15분만에 재생의 구슬을 구매했다.
표노아: 상대가 한타 싸움에서는 좋지만 푸시는 우리가 더 강력하기 때문에 싸움을 피하면서 플레이하면 할만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흑마법사의 궁극기에 매 한타 때마다 패했다.
표노아: 조금 불안하긴 했다. 그렇지만, 갱킹이 몇 번 성공하면 역전해 낼 수 있다고 믿었다.
8강서 어떤 팀과 만나고 싶나?
표노아: 심포니도타가 올라왔으면 한다.
극적인 엘리전으로 승리를 거뒀다.
표노아: 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흑마법사 외에 다른 영웅들의 아이템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 골렘을 잡아내니 한타 싸움에서도 할만했다. 싸움을 벌이는 동시에 혼돈기사와 트롤 전쟁군수가 백도어를 시도하고 있어서 그때 승리를 확신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상호: 앞으로 경기들도 기대된다.
표노아: 연습을 더 열심히 해서 오늘처럼 힘든 경기 없이 이겨나갔으면 한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