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ESWC 공식 트위터
러시아의 강호 엠파이어가 ESWC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일 새벽(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ESWC(일렉트로닉 스포츠 월드컵) 2013 도타2 결승전에서 러시아의 엠파이어(Team Empire)가 미국의 EG(Evil Geniuses)를 2:0으로 누르고 우승상금 1만 2천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12개 참가 팀 중 최상위권으로 분류 된 엠파이어는 조별 예선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곧바로 준결승전으로 직행했다. 엠파이어는 준결승전에서 스웨덴 선수들로 구성된 4FC를 2:0으로 완파하며 기세를 올렸고 결승전에서 EG를 2:0으로 압도하면서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EG는 엠파이어어와 마찬가지로 조별 예선에서 5전 전승을 기록했고 준결승전에서 시그마(Sigma)를 만나 2:0으로 승리했지만, 결승에서 엠파이어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우승컵을 들어올린 엠파이어는 1만 2천 5백 달러(약 1천 3백만원)를 차지했으며 준우승 팀인 EG는 7천 5백 달러(약 800만원)을 거머쥐었다.
한편, 2011년과 2012년도에 우승을 차지해 디펜딩 챔피언으로 초대받았던 나투스 빈체레(Natus Vincere)는 다른 대회에 집중하겠다며 불참을 선언했다.
1위:
Team Empire - $12,500

2위:
Evil Geniuses - $7,500

3위:
Sigma.int - $5,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