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식 (김진수 기자)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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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게임 투표] 불붙은 RPG 전쟁, 웰메이드 슈팅게임의 등장

TIG 기자들이 선택한 3월 7일 모바일게임 신작은?

오늘 살펴볼 모바일게임 신작은 <던전러쉬 for Kakao> <티격태격> <별에서 온 냥이 for Kakao> <세븐나이츠 for Kakao> <프론트라인 코만도 2> 5개입니다. /디스이즈게임 김진수 기자


 

3월 7일 신작 첫인상 평가에 참여한 기자들

 


 

 

모바일게임 신작 5개의 첫인상은?


<던전러쉬 for Kakao> 안드로이드(구글 플레이), iOS

<던전러쉬 for kakao>는 너울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SK 네트웍스 서비스가 유통하는 모바일 RPG입니다. <디아블로2>의 느낌을 모바일로 옮기는 게 개발 목표였던 만큼, 쿼터뷰 액션과 아이템 수집의 재미가 강조돼 있습니다.

 

‘모험 모드’를 통해서는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고, ‘무한 던전’에서는 한 층을 클리어할 때마다 미리 걸어둔 아이템의 능력과 옵션이 상승합니다. 최근 모바일 RPG의 유행에 맞춰 자동사냥이 가능한데요, 자동사냥에서 스킬을 사용하는 등의 옵션까지 세세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첫인상 투표

 

한낮: 부족한 액션에 산더미같은 버그까지, 만들다 만 게임을 보는 느낌. ★★

 

실리에: 파티원이 없는 <몬스터 길들이기>. 기본기가 부족하고 밸런스도 아쉽다. ★★☆

 

달식: 아이템 파밍의 재미와 자동사냥 옵션은 좋다. 하지만 액션이 아쉽다. ★★☆

 

꼼신: 레벨3에 60레벨 아이템이 나오면…. 

 


아이템 수집의 재미를 강조한 모바일 RPG <던전러쉬 for Kakao>.



<티격태격> 안드로이드(구글 플레이), iOS

<티격태격>은 이펀컴퍼니가 선보이는 모바일 액션 RPG입니다. 전투는 횡스크롤 액션 RPG 형식으로 구성돼 있고, 마을에서 퀘스트를 받아 던전을 오가며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가상 패드를 이용해 이동과 공격 및 스킬 조작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액션을 추구했다는 점 외에도 눈에 띄는 것은 자동이동입니다. 마을 안에서 퀘스트가 발생했을 때 아이콘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퀘스트 대상 NPC나 던전으로 걸어가는 등 편의성이 좋은 편입니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첫인상 투표

 

한낮: 이름 참 잘 지었다. ‘티격태격’ 딱 그정도 액션. ★★☆

 

실리에: 목표는 <던전앤파이터>였는데, <파이널 파이트> 느낌만 살짝 난다. 타격감이 아쉽다. ★★☆

 

달식: 어딘가 부족한 <던전앤파이터> 느낌. 퀘스트 자동이동은 정말 편리하더라. ★★☆

 

꼼신: 직접 플레이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동전투를 하는 기분. 

 

횡스크롤 액션 RPG <티격태격>.



<별에서 온 냥이 for Kakao> 안드로이드(구글 플레이), iOS

<별에서 온 냥이 for kakao>는 <학교종이 땡땡땡 for Kakao>를 개발했던 안드로메다게임즈가 선보이는 슈팅게임입니다.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개를 악역으로 내세운 캐릭터성을 보면 알 수 있듯, 캐주얼한 슈팅게임이죠.

 

터치를 이용해 전후좌우로 고양이를 이동시킬 수 있고, 일정한 시간마다 스킬을 사용해 많은 적을 물리칠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짝꿍’ 시스템이 핵심입니다. 친구의 캐릭터를 활용해 기회를 얻을 수도 있고, 짝꿍이 내 캐릭터를 활용하면 보상이 주어집니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첫인상 투표

 

한낮: 슈팅의 기본기는 잘 만들었는데 그 이상이 없다. ★★

 

실리에: 고양이 콘셉트는 좋지만, 그 외에 특별한 게 없다. ★★

 

달식: 앞뒤 이동이 되는 것 빼고는 <드래곤 플라이트>에 비해 재미있는 점을 모르겠다. ★★☆

 

꼼신: 기본기는 잘 갖추었으나, 기본기’ 있다. 1년만 일찍 나왔어도…. ★☆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개는 악역으로, 쥐는 펫으로 설정한 <별에서 온 냥이 for Kakao>.



<세븐나이츠 for Kakao> 안드로이드(구글 플레이), iOS

<세븐나이츠 for kakao>는 넥서스게임즈가 개발하고 CJ E&M 넷마블이 유통하는 모바일 RPG입니다. 최대 5명으로 파티를 구성해 턴을 주고받으며 싸우는 방식으로 진행되죠.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을 이용하는 게임답게 친구들의 영웅을 불러와 위기의 순간을 모면할 수도 있고요.

 

또 <세븐나이츠 for Kakao>는 전략적인 면을 상당히 강조하고 있어서 캐릭터마다 방어형, 지원형 등의 특징이 부여되어 있습니다. 이런 특징 있는 영웅들을 어떤 비율로 파티에 넣는지와 어떤 진형을 구성해 전투를 할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첫인상 투표

 

한낮: 그래픽, 게임성 다 좋다. 다만, 이 방식 자체가 이젠 지겹다. ★★★★

 

실리에: 턴 방식 전투를 도입한 <몬스터 길들이기>. 신박하진 않지만 게임성은 잘 물려받았다. ★☆

 

달식: 턴 방식 게임의 기본기는 정말 충실하게 잘 만들었지만, 뛰어난 점도 눈에 띄지 않는다. ★★

 

꼼신: <다함께 던전왕>이 <몬스터 길들이기> 1.5라면, 이건 <몬스터 길들이기> 2.0 버전. 

 


턴 방식 전투의 전략성을 강조한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 for Kakao>.



<프런트라인 코만도 2> 안드로이드(구글 플레이), iOS

<프런트라인 코만도 2>는 글루 모바일이 선보이는 모바일 슈팅게임입니다. 퀄리티 높은 그래픽으로 주변을 둘러볼 때는 3인칭 시점으로, 사격할 때는 1인칭 시점을 번갈아 사용하며 전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분대에 3명까지 인공지능 캐릭터를 넣을 수 있어서 사격을 뛰어나게 잘하지 못해도 어느 정도 구제받을 수도 있고요.

 

최근 모바일 FPS게임들이 그렇듯 이동조작을 최소화한 대신, 사격과 엄폐를 반복하도록 했으면서도 다른 엄폐물로 이동할 수 잇는 버튼이 있는 등 모바일을 위한 고민이 느껴지는 게임입니다. 더불어 PvE 미션과 함께 다른 유저와 PvP도 즐길 수 있습니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첫인상 투표

 

한낮: 확실한 해결법을 찾은 모바일 슈팅. 약간의 연출만 빼면 흠잡을 데가 없다. ★★★★

 

실리에: 총알이 발끝에 스쳤는데 공중에 회전하며 죽는 적에게 건배를. ★★

 

달식: 엄폐사격부터 수류탄, 이동까지 모바일 슈팅에서 살릴 수 있는 건 다 살렸고, 심지어 잘 만들기까지 했다. ★★

 

꼼신: 모바일 환경을 잘 고려한 슈팅게임. 슈팅 초보자인 나도 할 수 있을 정도다. ★★

 


엄폐를 활용해 조준과 사격에만 신경 쓰면 되는 <프런트라인 코만도 2>.



첫인상 투표, 선택의 시간

 


 

오늘 소개한 신작 중에서는 <프런트라인 코만도 2>가 3표를, <세븐나이츠 for Kakao>가 1표를 얻었습니다. 나머지 세 게임은 아쉽게도 표를 받지 못했네요.

 

먼저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프런트라인 코만도 2>는 그동안 모바일 슈팅게임들이 해결하지 못한 조작에 대한 고민을 잘 풀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저 엄폐물에 숨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버튼으로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도 있고 기본적인 조작감도 훌륭하다는 평가입니다.


단, 적 캐릭터가 사망할 때는 화려하게 날아가는 모션을 취하는 데 반해 총에 맞아서 대미지를 입을 때는 별다른 반응이 없어 타격감이 아쉽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세븐나이츠 for Kakao>는 기본기가 탄탄한 모바일 RPG라는 점에서 별점은 높게 받았지만, 최종 투표에서는 1표에 그쳤습니다. 그래픽과 게임성 모두 괜찮다는 평이었지만, 최근 턴 방식 모바일 RPG가 많이 등장함에 따라 플레이하는 입장에서 신선한 느낌을 받지 못한 것이 컸습니다. 참고로 격하게 허리를 흔드는 버섯의 3D 모델링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리는 모습이었습니다.

 

<던전러쉬 for Kakao>는 아이템 파밍을 강조한 모바일 RPG로, 플레이하기 전까지는 나쁘지 않은 인상이었지만 실제 플레이에서는 버그와 레벨 디자인 문제로 호감도가 급격하게 하락했습니다. 전투에 친구를 데려가지 않은 기자들은 3스테이지에서 급격하게 어려워지는 난이도에 놀랐다는 후문입니다.

 

<티격태격>은 모바일에서 <던전앤파이터>같은 액션 게임의 느낌을 느낄 수 있어서 기자들이 호감을 나타냈지만, 화려하기보다는 아기자기한 액션과 난해한 이동조작이 아쉽다는 기자가 많았습니다.

 

<별에서 온 냥이 for Kakao>는 캐릭터도 귀엽고, 기본기도 괜찮은 슈팅게임이라는 평가였습니다. 하지만 초반부터 뚜렷한 특징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높은 점수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3월 7일 신작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게임이 마음에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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