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유소프트 제공] 삼국지 관련 게임들이 다수 나오는 와중에도 타 게임과 차별화되는 실사풍의 일러스트, 전략성을 강조한 플레이 방식을 내세운 <삼국지: 투신의탄생 for Kakao>가 10월 21일 구글 스토어에 출시됐다. 많은 유저들에게 즐거운 플레이를 선사할 <삼국지: 투신의탄생 for Kakao>는 어떠한 게임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 개발 : ㈜티티유소프트◈ 서비스 : ㈜티티유소프트◈ 장르 :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
삼국지 기반의 탄탄한 스토리와 외전의 만남
<삼국지: 투신의 탄생 for Kakao>에서 유저들은 새로운 영웅인 북두의 투신이 되어 난세를 헤쳐나가게 된다. 전반부에서는 기존의 삼국지의 내용을 따라가며 역사적 사실을 다루지만, 중반부부터 남두 마웅의 등장이라는 판타지 세계관을 접목시켜 새로운 내용의 삼국지로 유저들에게 흥미를 유발시킨다.
물론, 기존의 삼국지 인물들도 가만히 기다리지만은 않는다. 유저와 친화를 맺는 인물, 적개심을 가지는 인물, 유저인 투신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여성들도 등장하는 등, 새로운 관계가 맺어지기도 한다. 또, 남두 마웅에 의해 마웅이 되는 인물들도 생기면서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기존 삼국지의 탄탄함을 기반으로 마웅이라는 새로운 판타지가 접목됐다
높은 퀄리티의 일러스트
<삼국지: 투신의 탄생 for Kakao>를 처음 접하면서 놀라운 부분은 실사풍의 일러스트였다. 흔히 우리가 쉽게 접하는 일본풍 셀 애니메이션 식의 일러스트와 다르게 <삼국지: 투신의 탄생 for Kakao>에서는 최고 수준의 실사풍 일러스트를 보여준다.
또한, 카드에 갇힌 듯한 2D 일러스트와 달리, 3D 기술을 도입하여 캐릭터들이 카드 안에서 살아 숨쉬는 듯한 애니메이션을 가지고 있다. 강한 장군들은 자신의 위엄을 뽐내고, 아름다운 여 군사들은 자신의 몸매를 뽐낸다. 이를 통해 정적으로 보여질 수 있는 카드에서 생동감을 이끌어내며 플레이 내내 볼거리도 풍부해진다.
로맨스 액션! 미녀들의 움직임은 아주 도발적이다
전략적 깊이가 있는 플레이
<삼국지: 투신의
탄생 for Kakao>은 최근에 출시되는 게임들과 다르게 자동 전투 방식을 채택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에게 주어진 턴을 계산하고 이용하는 전략적 플레이로 승패가 결정 나기 때문에, 유저들은 매 턴마다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전략을 생각하게 한다.
하지만 조작은 매우 간단하다. 성 공략을 시작하면 아군과 적군의 장수가 배치되고, 각각의 턴을 가진다. 유저가 공격하고자 하는 적군을 선택하면 아군 장수들이 공격을 하게 되면서 턴이 감소하고, 턴이 모두 감소되면 다양한 장수만의 무공을 사용할 수 있다. 유저는 적의 턴 감소를 멈추는 침묵, 지속적으로 적의 체력을 감소시키는 출혈, 적의 공격력을 저하시키는 약화로 공격을 하거나, 아군의 체력을 회복하고, 턴을 감소시켜주는 등의 다양한 무공들을 통해 승리를 이끈다.
또한, 장수들은 일반 무공과 함께 대장군 무공이라는 것을 가진다. 대장군 무공은 리더로 배치한 장수가 사용하는 일종의 버프 효과로, 리더로
배치하는 장수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유비는 전체 피해를 감소해주는 대장군 무공을, 장비는 전체 공격력을 증가시켜주는 대장군 무공을 가지고 있다면, 어느
장수를 리더로 배치하느냐에 따라 버프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덱 구성에도 충분한 고민을 해야 한다.
이처럼 <삼국지: 투신의
탄생 for Kakao>는 턴과 무공의 조화를 통해, 턴
방식 고유의 전략적 플레이를 지향하고 있다. 다만, 한번
클리어한 임무를 재도전할 경우 스킵을 통해 빠른 전개를 할 수 있는 배려 역시, 준비되어있다.
레어 장수를 드립니다
임무를 하기 위한 장수들을 준비하여 입장을 하면, 친구 또는 재야의 다른 유저들과 함께 전투에 돌입한다. 다른 유저의 대장군 장수와 함께 싸우게 되면 등용패를 받게 되고, 등용패를 이용해 일반 장수들을 다시 등용할 수 있다. 또, 성의 공략을 완수하면 주어지는 엽전을 사용해 각 성에 숨어 있는 장수를 등용할 수 있으니, 무과금 유저들도 좋은 장수들을 등용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하다. 이렇게 등용한 장수들 역시 각각의 대장군 무공과 일반 무공을 지니므로 유저들은 디아블로의 아이템 파밍처럼 장수들을 모아 가장 좋은 덱 구성을 만들 수 있다.
승격과 강화
보통의 TCG는 카드의 레벨이 나뉘어져 제한선이 있지만, <삼국지: 투신의 탄생 for Kakao>에서는 승격과 강화를 통해 모든 장수를 최대 레벨인 24성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장수가 성장하면 능력치도 함께 성장하기 때문에, 초반에 약한 장수라도 승격 후에는 강력한 장수로 변모할 수 있다. 이는 모든 유저가 비슷한 덱 구성을 하는 게 아닌, 각각의 개성을 지닌 덱 구성을 가지게 되어 유저의 전략적 깊이를 심화시킨다.
대전, 혈맹과 공성전
<삼국지: 투신의
탄생 for Kakao>에서 자신만의 덱 구성을 가졌다면, 이를
시험해보는 대전이 준비되어 있다. 대전은 일종의 PVP로
자신의 덱과 다른 유저의 덱간의 자동전투를 통해 승패가 나뉜다. 승을 하게 되면 승격에 필요한 아이템을
포함한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고, 일주일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유저에게는 큰 보상을 지급해준다.
PVP가 자신의 능력을 검증해보는 곳이라면, 혈맹과 공성전은 유저간의 협동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재야의 유저들은 일정 레벨이 되면 혈맹을 만들고 가입을 할 수 있으며, 혈맹은 대규모 전투인 공성전에 참가할 수 있다. 공성전에서는 다른 혈맹과 대전을 벌여 가장 높은 점수를 따낸 혈맹이 성을 점령하고 강력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공성전을 위해서는 공성패가 필요한데, 공성패는 임무에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각 혈맹이 얼마나 열심히 준비를 했는지를 볼 수 있다.
<삼국지: 투신의
탄생 for Kakao>는 요즘 게임과 확실히 다른 모습들을 보여준다. 흔한 자동전투로 인해 간단한 조작조차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어느새
한번의 전투에서도 집중을 하게 된다. 또한 어느 장수라도 강하질 수 있기에 자신만의 전략을 시험해보며
승리를 위해 고민하게 한다. 마냥 바라만 보는 게임에 질리거나, 자신만의
전략을 구축하여 새로운 삼국지의 영웅이 되고 싶은 유저들에게 <삼국지: 투신의 탄생 for Kakao>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