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의 인기 게임 IP인 <아이돌마스터>를 이용한 소셜게임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이하 신데렐라 걸즈)가 드디어 한국에 정식 출시된다. 23일, DeNA 서울은 <신데렐라 걸즈> 한글판을 올 겨울에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서비스한다고 발표했다.
<아이돌마스터>는 반다이남코의 게임 시리즈로, 유저가 아이돌 프로듀서가 되어 아이돌을 육성하고 인기 아이돌로 키워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첫 작품은 아케이드 게임으로 시작해 콘솔 등의 다양한 플랫폼으로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다. 게임 외에도 TV 애니메이션이나 라디오, 콘서트등의 다양한 미디어로 IP를 활용하며 확고한 IP로 자리잡았다.
한국에 서비스하게 될 <신데렐라 걸즈>는 <아이돌마스터>의 IP를 이용한 카드배틀 게임이다. 유저는 프로듀서가 되어 카드 형태로 된 아이돌을 수집하고, 자신이 키운 아이돌을 이용해 다른 유저와 ‘라이브 배틀’을 벌여 승리하면 무대 의상을 빼앗아 올 수 있다.
<신데렐라 걸즈>는 2011년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2014년에는 유저 수 40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일본 내에서는 큰 인기를 모았다. 더불어 게임과 함께 매년 총선거를 통해 1위 캐릭터를 선발하고, 음반을 발매하는 부가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신데렐라 걸즈>의 한국 서비스는 그간 소문만 무성했을 뿐,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다. DeNA 서울의 발표로 인해 처음으로 한국 서비스가 확인됐다.
디스이즈게임의 취재 결과, <신데렐라 걸즈>의 한국 서비스는 DeNA서울이 맡으며, 서비스 플랫폼은 다음 모바게다. <신데렐라 걸즈> 한국어 버전은 DeNA 서울과 반다이남코가 공동 개발했으며, 연내 한국에 서비스한다. 다만, 한국 서비스는 게임 위주로 진행되며, 음반 발매 등의 부가 사업 전개 계획은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