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실을 주름잡았던 SNK 플레이모어의 2D 횡스크롤 액션 <메탈슬러그>의 스마트폰 최신작 <메탈슬러그 레볼루션>이 곧 발매된다. 육성과 돌격이 더해진 <메탈슬러그 레볼루션>은 독특함으로 재탄생됐다.
개발사 인플레이인터렉티브는 <메탈슬러그>의 특징은 살리되 모바일에 맞는 게임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
대만 맞으면 사망했던 원작과는 다르게 체력도 존재하고, 탑승물 ‘슬러그’를 활용한 화끈한 돌격전이 가능하다. 또한 탑승물 ‘슬러그’의 비중이 높아져, 유저와
함게 적들을 상대하는 일종의 서브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회사는 단순한 컨버팅을 떠나 현재 게임환경에 맞게 많은 부분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아케이드 게임장과 현재 플랫폼의 플레이 패턴의 차이 등 달라져야 할 점들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게임에는 아케이드 게임장에서 즐겼던 시나리오 모드 외에도 서바이벌 모드, 팀대전
모드, 보스 모드 등 다양한 모드를 마련했다.
디스이즈게임은 발매 전 <메탈슬러그 레볼루션>의 특징들을 영상과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래 영상을 통해 대략적인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 디스이즈게임 정혁진 기자
<관련기사> (인터뷰) 오락실 히어로의 귀환 ‘메탈슬러그 레볼루션’, 화끈한 돌격전을 즐겨라
게임 모드 및 슬러그 소개
게임에 입장하면 유저는 로비에서 크게 세 가지 모드를 확인할 수 있다. ‘캐릭터/무기/장비’는 캐릭터와 무기, 장비의 착용 및 강화 등을 할 수 있으며 상점은 캐릭터, 슬러거의 구매 및 뽑기를, ‘슬러그’는 슬러그의 강화 및 합성 등을 할 수 있다. 그 밖에 좌측 하단의 대전은 팀대전 모드를 벌일 수 있으며 제작은 맵을 돌면서 획득한 도면으로 슬러거를 제작할 수 있다.
‘캐릭터/무기/장비’에서는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게 된다. 현재 구현된 캐릭터는 마르코, 피오, 헬튼, 에리, 타마, 테일드, 니키타 등 총 7종. 최초 마르코부터 사용 가능하며, 나머지 캐릭터는 계정 레벨, 친구초대 등을 통해 잠금 해제되는 방식이다. 헬튼과 테일드, 니키타는 <메탈슬러그 레볼루션>에 처음 등장하는 신 캐릭터다.
캐릭터를 선택하면 무기와 장비를 선택할 수 있다. 이는 유저가 시나리오
모드나 대전을 벌이기 전 장비를 구성할 수 있는 것으로, 무기 1종, 장비 1종을 선택해야 한다. 각
무기는 공격력과 연사속도, 방어구는 체력과 방어력으로 각각 스탯이 구성되어 있으며, 총 6단계까지 성장할 수 있다. 무기는
화염 방사기, 로켓 런쳐, 레이져, 라이플, 머신건, 권총, 샷건이 있으며 방어구는 헬멧, 방탄복, 장갑, 부츠, 인식표, 고글, 헤드셋 등이 있다.
슬러그는 <메탈슬러그 레볼루션>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슬러그 모드는 각 모드에 쓰일 슬러그의 강화 또는 팀 구성을 할 수 있다. 최초 30대까지 보유 가능하며, 로봇류, 비행기, 낙타, 거북이, 코끼리, 타조, 탱크 등 총 33개 슬러그를 사용할 수 있다. 슬러그 팀 구성에는 특정 슬러그들을 배치하면 슬러그 세트 효과를 받을 수 있다. 버프효과는 체력, 공격력, 방어력 등이 있다.
슬러그는 성향에 따라 공격형, 방어형, 지원형으로 나뉘며 등급에 따라 보유한 스킬이 하나씩 늘어난다. 2등급까지
스킬이 2개, 4등급까지는 3개가 되며 최고 6등급은 4개 스킬을 보유한다. 스킬은 개인, 광역 공격 스킬을 비롯해 체력 회복, 공격력, 방어력 상승 등 버프와 적들을 하락시키는 디버프 스킬도 있다. 스킬에는
저마다 설정된 쿨타임이 있다.
슬러그는 자주 획득할 수 있는 편이다. 슬러그의 기술, 형태를 파악해 조합하는 것이 관건이다
시나리오 모드 및 각종 대전 모드
먼저 ‘시나리오 모드’는 총 15개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지역마다 10개의 스테이지가 있어 총 150개 스테이지가 있는 셈이다. 섬, 사막, 도시2개, 정글 등 5개 배경이 있다. 최초 사막에서 플레이를 하게 되며, 일반 횡스크롤 진행 외에도 NPC를 구출한다거나 타임어택, 특정 보스를 없애는 것, 적들이 몰려오는 웨이브 등 다양한 패턴이 있다. 기존 <메탈슬러그> 시리즈에서 만났던 익숙한 보스들도 등장한다.
유저는 자신이 데리고 갈 캐릭터와 슬러그를 선택해야 한다. 캐릭터는
무기, 장비를 선택해야 하며, 슬러그는 최대 3대까지 데려갈 수 있다. 슬러그는 파괴되기 전까지 계속 교체가 가능하며
대기중인 슬러그는 조금씩 체력이 회복된다. 보스마다 상성을 고려해 그에 맞는 슬러그를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
캐릭터가 HP가 생겼듯이, 적들도 HP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과거 아케이드 게임장에서 즐겼던 원샷원킬 방식은 경험하기 힘들다. 캐릭터가 2~30% 데미지를 주고 슬러거가 마무리하는 패턴의 플레이가 반복됐다.
다음은 대전 모드. 먼저 ‘서바이벌 모드’는 밀려오는 적들을 죽지 않고 오래 버티는 일종의
디펜스 모드다. 50개 스테이지가 있으며 최초 주어진 100초의
시간으로 플레이 하게 된다. 캐릭터와 더불어 슬러그를 설정해 즐길 수 있으며, 매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추가 20초와 스테이지마다 소비한
시간에 비례한 시간이 함께 추가된다.
모드를 즐기다 보면 중간에 포로가 등장하는데, 포로를 구출하면 배리어, 시간 추가, HP 회복 등 다양한 효과를 준다. 일부 포로 중에는 시간이 차감되는 효과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맵에
등장하는 부비트랩도 시간을 차감한다. 초반 10개 스테이지에는
차감 요소가 없으나 11~20 스테이지부터 HP 차감을, 21~50 스테이지는 시간을 차감하는 포로 및 다양한 방해요소가 등장한다.
‘팀대전 모드’는 1 대 1 대결 모드다. 유저는 5대의
슬러그를 준비해서 대결할 수 있다. 처음에는 두 대가 먼저 등장하며,
나머지 세 대는 시간 간격을 두고 순차적으로 등장한다. 슬러그 상성을 고려해 순서를 잘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유저는 스테이지에 최대 세 대의 슬러그를 부를 수 있다. 이동은 자동이며 유저는 슬러그 스킬을 컨트롤하는 방식이다.
마지막 ‘보스 모드’는 150개 스테이지에서 등장한 15개의 보스들을 상대한다. ‘시나리오 모드’에서 친구가 보스를 친구가 발견하면 게임 선택, 로그인 화면 등에 친구가 보스를 발견했다고 팝업 메시지가 뜨고 여기에 참여해서 보스와 대결을 펼칠 수 있다. 최대 8명까지 난입할 수 있으며, 보스는 2시간 뒤에 도주하므로 최대한 빠르게 상대해야 한다. 8명이 모두 모이면 슬러그 뽑기권이 지급되며, 최초 발견자와 데미지를 많이 가한 유저 1등부터 3등까지도 추가 아이템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