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 16 전 기종에서 트리플A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 2023년 출시한 아이폰 15 라인업에서부터 트리플A 게임 플레이를 새롭게 지원하기 시작했다. 다만 이것은 레이트레이싱을 지원하는 아이폰 15 Pro 이상 기종에서 가능했던 사항이다.
한편, 연중 출시될 아이폰 16은 이전 라인업과 비교해 CPU 성능 30%, GPU 성능 40%가 향상된다. 온디바이스 AI 지원을 위해 새롭게 개발된 A18 칩셋 덕분이다.
이를 통해 아이폰 16 라인업은 모든 기종에서 하드웨어 가속을 통한 레이트레이싱 및 트리플A 게이밍을 지원한다. 가장 하위 모델에서도 아이폰용으로 기존 출시되어 있는 <데스 스트랜딩: 디렉터스 컷>,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 <레지던트 이블 4>, <레지던트 이블: 빌리지> 등 트리플A 게임들을 전부 플레이할 수 있다.
지난 아이폰 15 프로 모델에서의 트리플A 게임 플레이 기능에 대해선 평가가 엇갈렸던 바 있다. 유명 하드웨어 리뷰 사이트 디지털 파운드리는 아이폰 15 Pro에서 상술한 4개 게임을 테스트한 결과, 기기가 실제 플레이에 적합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30%의 성능 향상이 이뤄진 이번 기기는 어떤 사용성을 보여줄지 기대할 만하다.
기기의 게임 성능과 별개로, 아이폰 전용 트리플A 게임이 충분히 출시될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지난 7월 앱 마켓 조사 기업 앱매직은 iOS용 <레지던트 이블 7>의 무료 버전 다운로드가 83,000여 건에 그쳤으며, 이 중 유료 버전 다운로드 횟수는 2,000회 미만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번에 애플은 아이폰 16 라인업의 1차 출시국에 한국을 포함했다. 출고 가격은 지난해 아이폰 15 라인업 최초 출고 당시 가격과 동일한 수준으로, 128GB 기준 기본모델 125만 원, 플러스 135만 원, 프로 155만 원, 프로맥스(256GB)는 190만 원 에 판매된다.
(출처: <레지던트 이블> 유튜브 공식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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