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틱 드림의 CEO 기욤 드 폰다미어(Guillaume de Fondaumière)는 8일 자신의 X(前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폰다미어 CEO는 “게임을 플레이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은 우리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이며, 여러분 한 분 한 분 없이는 이 놀라운 성과를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은 2018년 출시된 인터랙티브 무비 장르의 게임이다. 안드로이드 로봇이 대중화된 미래의 디트로이트를 배경으로 플레이어는 각기 다른 세 명의 안드로이드 주인공들을 조종해 선택에 따라 스토리의 방향과 결말이 달라지는 다층적인 이야기를 경험하게 된다. 게임은 인간성과 자유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며, 몰입감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주목할 점은 출시 이후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게임이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1월 800만 장을 넘어섰던 게임의 판매량은 그해 12월 900만 장을 기록했다. 출시된 지 6년이 지난 게임이 현재도 1년에 100만 장씩 판매되고 있는 셈이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의 흥행 여파로, 퀀틱 드림의 다른 작품을 향한 관심도 커졌다. 앞서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판매량 800만 장 돌파 발표 당시 퀀틱 드림은 2022년 한 해간 <헤비 레인>과 <비욘드: 투 소울즈>를 포함한 자사 3개 타이틀의 PC 버전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퀀틱 드림은 인기 IP ‘스타워즈’를 활용한 신작 <스타워즈 이클립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2021년 첫 트레일러를 공개한 해당 게임의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