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이 지스타 2012에서 FPS게임 <피어: 오리진 온라인>(이하 피어온라인) PvP 모드 체험버전을 공개했다. 디스이즈게임이 촬영한 PvP 모드 실제 플레이 영상으로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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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온라인>은 인플레이가 미국 워너브라더스의 패키지게임 <피어>(FEAR) 시리즈를 온라인게임으로 개발한 타이틀이다.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4인 협력(Co-op) 미션과 PvP 모드가 핵심 콘텐츠이며, 이번 지스타 체험버전에서는 죽은 유저가 5초 안에 리스폰되는 데스매치만 공개됐다.
■ 충실한 타격감과 피격감
<피어온라인>의 데스매치는 기본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줬다. 게임 진행 방식은 다른 FPS게임과 비슷하다. 보이는 적은 쏴서 죽이고, 다른 무기를 쓰고 싶으면 무기를 새로 세팅하거나 죽은 플레이어가 떨어뜨린 무기를 주워 가면 그만이다.
지스타 체험버전에서는 세심하게 표현된 타격감과 피격감을 확인할 수 있다. 캐릭터가 총을 맞으면 비틀거리면서 느려지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고, 관통된 신체 부위에서 선혈이 뿜어져 나온다.
강한 공격에 맞아 죽으면 과격한 연출이 나온다.
반대로 자신이 총을 맞으면 비명 소리가 터져나오고, 헤드샷과 같은 강력한 일격에 맞아죽으면, 화면이 큰 충격으로 깨진 듯한 연출이 나타난다. 옆에서 수류탄이 터지면 충격파가 퍼지는 듯 화면이 살짝 일그러지는 듯한 과격한 표현도 확인할 수 있다.
■ “테스트에서 <피어온라인>의 개성을 보여주겠다”
유저가 극적인 플레이를 할 때마다 업적을 꼬박꼬박 표시해 주는 것도 <피어온라인>의 특징이다. 상대 머리를 맞추면 헤드샷 마크가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여러 적을 죽였을 때 멀티킬 마크, 자신을 죽인 플레이어에게 보복하면 리벤지 마크가 뜬다. 빠르게 줌인해서 상대를 죽이면 패스트 줌 마크가 뜨는 등 사소한 플레이도 업적을 세밀하게 표시해 준다.
멀티킬, 패스트 줌, 등 업적을 세밀히 표시해 플레이어의 흥을 부추긴다.
나우콤 장제환 과장은 “지스타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체험할 수밖에 없어서 사람들이 가장 익숙하게 여기는 모드만 선보였다. 정식으로 유저들에게 공개하면 <피어온라인>만의 이색적인 모드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플레이어가 영혼 상태로 떠돌아다니다 인공지능(AI) 캐릭터의 육체를 빼앗아 싸우는 강탈 모드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나우콤은 오는 22일부터 <피어온라인>의 첫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시작한다. 테스트 참가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fearonline.co.kr/Main.aspx)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