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장이자 민주당 원내대표인 전병헌 의원이 지스타 2013 현장을 방문했다.
16일 전 의원은 지스타 행사장에 들러 <도타 2>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등 e스포츠 게임을 서비스하는 넥슨과 블리자드 부스를 찾았으며,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게임 중독법 반대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두 게임사의 부스를 찾은 전 의원은 먼저 메인 스테이지를 통해 관람객과 짧은 만남을 가졌다. 그 후에는 각 부스의 출품작인 <영웅의 군단>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을 직접 체험했으며, 엔도어즈의 김재한 팀장과 블리자드 백영재 대표와 함께 부스를 둘러봤다.
전 의원은 메인 스테이지에 올라 “최근 각종 규제들이 게임업계를 힘들게 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넥슨과 같은 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앞장서서 목소리를 내고 맏형 역할을 잘해야 한다”고 발언하며, 게임 규제에 대한 대형 게임사들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또한,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에는 “비록 업계가 힘든 상황이지만, 게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꿈을 이루고 즐거움을 찾았으면 한다. e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사랑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전시장을 모두 둘러본 전 의원은 곧바로 야외광장에서 진행 중인 중독법 반대 서명운동에 참여했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시즌 경기를 관람을 위해 벡스코 오디토리움으로 자리를 옮겼다.
블리자드 메인 스테이지에 오른 전병헌 의원.
넥슨 메인 스테이지에 오른 전병헌 의원.
모바일게임 <영웅의 군단>을 개발사 엔도어즈 김재한 팀장에게 직접 배우고 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블리자드 백영재 대표에게 배웠다.
넥슨 부스에서는 코스프레 모델과 기념 사진도 찍고,
블리자드 부스에서는 상점을 둘러봤다.
변신하는 맹독충 인형은 전 의원에게도 사랑받았다.
전 의원은 마지막으로 중독법 반대 오프라인 서명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