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고>와 <발리언트>를 필두로 지스타에 첫 출전한 엠게임. 인류의 문명이 초토화된 이후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판타지 <아르고>는 어떤 모습일까요. 디스이즈게임아 <아르고> 지스타 버전을 직접 플레이해 봤습니다. /디스이즈게임 나인테일
<아르고>에는 두 가지 진영이 있습니다. 인류의 문명을 이어가는 노블리언과 현재까지 인류와는 다르게 발전한 플로레스라가 그것이죠. 필자는 노블리언의 바운티헌터를 선택해 <아르고>의 지스타 버전을 플레이해 봤습니다.
게임에 들어가자마자 플레이어를 반기는 것은 눈앞에 펼쳐진 수 많은 몬스터입니다. 이 몬스터들을 꼭 잡아야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눈 앞의 사냥감을 두고 그냥 지나칠 수는 없겠지요.
바운티헌터는 쌍검을 사용하는 클래스입니다. 기본적으로 높은 공격력을 자랑하는 클래스이지요. 바운티헌터는 도트 데미지를 주는 여러 기술과 적의 움직임을 봉쇄하는 부가 기술들, 그리고 은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같은 계열의 스나이퍼도 은신이 가능하지만 바운티헌터와는 다르게 이동이 불가능하지요.
[포이즌 어택, 바이탈 스폿, 키스 오브 바이퍼] 이 세 가지 기술은 모두 적에게 도트 데미지를 줍니다. 키스 오브 바이퍼의 경우 약간의 시전 모션이 있습니다. 이 세 가지 기술을 적에게 사용하면 상대방의 체력을 금세 깎아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밴티지]는 특이하게도 뒤로 돌아 상대방을 때리는 모션을 취합니다. 아마도 상대방이 방심하게 한 뒤 공격을 하는 것이겠지요. 도트 데미지 기술과는 다른 '한방'류의 기술입니다.
[더블 어택]은 약간의 시전 시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강력한 기술입니다. 보통 도트 데미지 기술들을 사용한 다음에 [더블 어택]을 사용하면 웬만한 몬스터들은 다 저승행이었습니다.
[힙노틱]은 공격한 대상을 기절시키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에 맞은 적은 15초 동안 아무런 행동도 할 수 없지요. 하지만 대상이 공격당하면 기절 상태에서 풀려납니다.
<아르고>의 지스타 버전은 간단한 전투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퀘스트를 통해 <아르고>의 탈것을 경험해 보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물론 <아르고>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백팩도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백팩을 이용한 높이뛰기(?)는 상당히 재미나더군요.
전투와 탈것을 경험하게 되면 양 진영이 모이게 되는 전투장으로 자연스레 이동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NPC, 플레이어가 뒤섞여 전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