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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마교주 (정우철 기자)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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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앤소울, 남성도 매력적으로 만들겠다”

블레이드앤소울 김형태 AD 지스타 2009 팬미팅 개최

“<블레이드앤소울>은 그림을 종이에서 화면으로 옮기는 작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7일 지스타 2009 엔씨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김형태 AD의 팬미팅은 일러스트레이터 김형태가 아닌, <블레이드앤소울> 아트디렉터(AD) 김형태의 입장에서 진행됐다.

 

그 역시 지금까지와는 다른 입장에서 팬들 앞에 선 만큼, 자신의 그림이 아닌 자신이 만드는 게임을 선보이는 자리로는 처음이다.

 

김형태 AD를 보러 온 팬들도 게임에 녹아든 그의 그림을 보고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보이기도 했다. 김형태 AD의 그림은 누구나 보면 알 수 있듯이 과장된 표현이다.

 

이런 과장된 표현이 게임에 고스란히 반영됐을 때 과연 일반 유저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이에 대해 김형태 AD내 그림에 과장된 표현이 들어간 것은 좋아하기 때문이다. 과장이 없는 것은 현실에 많이 존재한다. 물론 오버하는 표현 때문에 안정적인 느낌으로 그림을 그려내는 것이 힘들다. 단점이라고 지적하는 부분도 부정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물론 그림의 무게중심이 안 잡혀서 불안해 보일 수도 있지만, 나 자신은 과장된 표현에서 보이는 매력을 우선 순위로 놓고 작업하고 있다. 또 이런 재미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은 욕망이 강하다. 이해와 아쉬움을 반반으로 봐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팬들의 질문 중에 <블레이드앤소울>에서 여성 캐릭터의 비주얼에만 신경 쓰지 말고 남성 캐릭터도 신경 써 달라는 질문이 나왔다. 김형태 AD는 남성 캐릭터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대답했다.

 

그는 얼마 전부터 남성 캐릭터가 멋지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남성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디자이너를 영입해 작업 중이다. 지금은 밝힐 수 없지만 이름을 말하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유명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대만에서 그를 보러 한국까지 찾아온 열혈팬도 등장. 

 

팬들의 마지막 질문은 언제나 같았다. 김형태라는 사람에게 그림은 무엇이냐고, 그리고 그림을 잘 그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말이다. 물론 이에 대한 답도 언제나 같았다.

 

그림은 내가 기억이 있던 시절부터 그려 왔다. 살아 오면서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포기하고 그림을 그려 왔다. 그래서 그림은 나 자신이다. 때문에 대충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내가 납득할 때까지 해야만 하는 일이다.

 

<블레이드앤소울> 린 종족의 초기 스케치.

처음에는 귀엽다기보다 작고 날카로운 느낌이었다.

 

<블레이드앤소울>에서 입고 플레이할 수 있는 팬더 복장.

 

<블레이드앤소울>의 에픽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NPC.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소환수로 조만간 공개될 영상에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 속에 등장할 몬스터 중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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