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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안정빈 기자)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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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대격변, 신종족 고블린 플레이영상

블리즈컨 2009 시연버전의 초반 플레이

디스이즈게임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세 번째 확장팩 <대격변>(Cataclysm)의 신규 종족 고블린의 초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 블리즈컨의 시연대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초반 레벨 고블린의 플레이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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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블린이 게임을 시작하게 되는 장소는 칼림도어의 해안에서 떨어져 나온 잃어버린 섬이다. 대격변의 영향으로 고향 섬이 화산폭발을 일으키자 한 고블린 교역군주는 동족들을 노예로 팔아 넘길 생각으로 자신의 배에 태운다. 하지만 그 탈출선 역시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포격전 속에 휩쓸리면서 난파 당하고 만다.

 

플레이를 시작하면 동료 고블린이 함선 조각 위에서 기절해 있는 자신을 전기 충격기로 부활시키는 장면을 볼 수 있다. 플레이어는 바다 곳곳에 흩어져 있는 탈출캡슐을 터트려 동료 고블린 생존자를 구해야 한다.

 

생존자들을 구하고 나면 이제 본격적인 모험이 시작된다. 섬 안 쪽에는 거대한 밀림이 자리잡고 있다. 이 곳에서 생존에 필요한 재료들을 모으다 보면 이번에는 섬의 자원을 노리고 얼라이언스 함대가 쳐들어 온다. 플레이어는 고블린 특유의 회오리 발생장치(?)를 이용해 거대한 회오리가 되어 접근하는 함선들을 번개로 격침시켜야 한다.

 

 

당초 트롤의 노예였던 고블린은 트롤의 주술에 사용되는 신비한 광석을 접하던 중 뛰어난 지능과 교활함을 얻었다. 고블린은 이 교활함을 바탕으로 트롤을 몰아내고 장사를 시작, 1차 대전쟁부터 오크와 인간 양쪽을 오가며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다.

 

일부 교역군주들이 2차 대전쟁에서 호드를 지원했다가 큰 손해를 입은 것을 본 고블린들은 어느 한쪽에 속하지 않는 게 더 큰 이익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중립노선을 걷는다.

 

하지만 고향 섬이 폭발하고 새로운 터전인 잃어버린 섬에서 얼라이언스와 잦은 마찰을 빚으면서 많은 고블린들은 2차 대전쟁 때와 마찬 가지로 호드의 편에 서게 된다.

 

<대격변>은 타락한 위상인 데스윙과의 전투를 담고 있으며 신규종족/지역의 추가와 더불어 기존의 아제로스 맵에 대대적인 수정이 가해진다.

 

잃어버린 섬의 일러스트와 고블린 초반 지역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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