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2005 현장에는 게임 개발사, 유통사, 폴랫폼 메이커만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소니, 닌텐도, 반다이, 테크모 등이 한 자리에 모였던 비디오게임 천국 웨스트홀에서는 흥미로운 주변기기를 소개하는 부스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주목을 끈 것은 소니의 휴대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용 '씨어터 익스피리언스'(Theater Experience) 키트였다.
휴대용 주변기기 업체인 니코(Nyco)에서 선보인 이 키트는 기본적으로 PSP용 하드케이스 모양을 하고 있다. 거기에 기본 배터리 용량에 5시간을 추가시켜 주며 결정적으로 외장 스테레오 스피커가 제공된다. 그밖에도 각도 조절이 가능한 PSP 고정 거치대, 2개의 헤드폰 잭을 제공한다.
씨어터 익스피리언스의 가격은 미화로 79.99 달러. 싼 가격은 아니지만 PSP용 외장 케이스의 고민과 배터리 지속시간에 대한 고민, 그리고 외부 스피커에 대한 고민을 한번에 덜어준다는 점에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