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온라인>(이하 DBO)가 7월 21일(수) 정기 점검을 통해 천하제일 대시장 및 마스코트 관련 업데이트를 실시했습니다. 헌데 이번 정기 점검, 별다른 기대를 하고 있지 않았던 유저들에게 의외의 선물을 안겼습니다.
게임을 더욱 즐겁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내용이 추가되거나 수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유저들도 이번 패치에 대해 매우 만족스러워했습니다. 어떤 변화가 있었던 걸까요? 디스이즈게임에서 알아봤습니다. /디스이즈게임 객원 필진 이상환
이번 업데이트는 8일 드래곤볼 스크램블 시스템을 비롯한 신규 콘텐츠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처음 있는 업데이트인데요. 그동안 DBO가 문제점을 수정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을 만큼 수정내용이 꽤 많습니다.
그 중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천하제일 대시장에 관련된 수정 내용입니다. 천하제일 대시장은 이전 기사에서도 언급했지만, 일부 유저의 메일을 이용한 사기 때문에 문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사기행위에 사용된 방법은 천하제일 대시장과 비슷한 이름으로 메일을 발송해 돈을 청구하는 방식이었는데요.
이번 패치 덕분에 일반 메일과 천하제일 대시장의 메일이 뚜렷이 구분됩니다. 일반 메일과 다르게 말머리에 [알림] 문구를 추가하고 텍스트의 색이 보라색으로 변경했습니다. 더불어 [시스템 안내 메일입니다.] 라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어 천하제일 대시장을 사칭한 메일인지 아닌지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 덕분에 앞으로 천하제일 대시장 시스템을 이용한 사기행위는 사라질 것 같습니다.
이제 안심하고 메일을 열 수 있을 것 같다.
업데이트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천하제일 대시장과 같이 업데이트 되었던 마스코트 시스템에 대한 수정과 관련 아이템의 추가도 있었기 때문이죠.
추가된 아이템은 랜덤으로 마스코트를 획득할 수 있는 마스코트 레인보우 캡슐과 네 개의 마스코트 링인데요. 이 마스코트 링을 장착하게 되면 원격으로 메일 박스를 이용할 수도 있고(물질 전송 링), 아이템을 분해하여 믹스 재료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물질 분해 링)
또, 몬스터를 사냥할 시에 아이템을 더 얻을 수도 있고(재기발랄 링), 퀘스트 아이템을 더욱 빨리 얻을 수도 있습니다.(퀘스트 서포트 링) 물론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상용화 아이템이지만 보다 효율적으로 마스코트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매력적인 아이템입니다. 좀 더 편하게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하나쯤 구매해 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마스코트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물론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 된다.
거기에 생각지도 못했던 수정사항도 있었습니다. 바로 버프 / 디버프의 지속 시간이 상승하고, 효과적용의 최대 제한 개수가 8개에서 12개까지 늘어난 점입니다. 유저들은 이번 패치에서 이 부분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전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버프 / 디버프의 지속시간이 짧거나, 개수 제한 때문에 사용하지 않았던 스킬이 빛을 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버프를 줄 수 있고, 더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전투가 쉬워졌습니다.
특히 이번 패치는 다양한 버프 / 디버프가 필요한 파티플레이에 좋은 영향을 주어 파티플레이를 하는 유저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로 더 많은 버프를 걸어주는 파티면 굉장히 즐겁겠죠.
많은 유저들이 이번 정기 점검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굵직한 내용의 업데이트가 이루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았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는 작은 변화만으로 유저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습니다. 그 이유는 각종 아이템을 추가하고 지적이 되어왔던 오류를 수정하는 것 이외에도 유저들이 게임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게 수정된 내용이 있어서였습니다.
물론 유저들을 기쁘게 하는 업데이트는 새로운 컨텐츠, 참신한 시스템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유저들은 때때로 이러한 작은 변화만으로도 큰 기쁨을 느낍니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보너스를 받은 느낌이 이러할까요? 앞으로도 유저들을 기쁘게 하는 작은 변화들이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