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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선수 총파업 vs 리그 강행, 위기에 빠진 북미 '롤'

코로나19 이후 위기 맞이하고 있는 북미 e스포츠

김승주(사랑해요4) 2023-05-31 19:15:49
현재, 북미 <롤> e스포츠는 큰 위기에 빠졌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의 북미 지역 리그 'LCS'(League of Legends Championship Series)를 둘러싼 설왕설래가 심상치 않다. 핵심은 1부 리그에 진출한 팀이 유망주를 육성하는 2부 리그 팀을 유지할 의무가 사라졌고 이에 반발한 LCS 선수 협회가 총파업을 강행했다. 선수 협회는 처우 및 리그의 질 개선을 위한 5개 조항을 라이엇 게임즈에 요구했다.

그러나 선수들의 파업 선언에도 LCS는 강행될 분위기다. 30일에는 각 구단과 라이엇 게임즈가 대체 선수를 구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됐으며, 31일에는 LCS 개막이 2주 연기되긴 했지만 라이엇 게임즈가 선수 협회의 요구를 사실상 거절하는 입장문을 내놓았다.

선수들이 파업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라이엇 게임즈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디스이즈게임 김승주 기자


(출처: 라이엇 게임즈)

 

 

# 흥행 감소, 수익 부진, 낮은 성적으로 위기에 빠진 LCS

 

관련 기사 : [롤드컵] 북미는 왜 몰락하고 있는가?

 

LCS는 수년 전부터 지속적인 국제 대회에서의 성적 부진, 떨어지는 뷰어십, 연습을 하기 어려운 특유의 환경과 적은 유망주 배출이라는 문제로 신음하고 있었다. 세계 메이저급 리그임에도 불구하고 떨어지는 역량으로 인해 국제 대회 성적이 부진하고, 성적의 부진은 뷰어십 감소로 이어졌다. 뷰어십 감소는 수익 및 게임에 흥미를 보이는 유망주의 감소를 의미하고, 뛰어난 선수가 배출되지 않으니 다시 성적이 나빠지는 식이다.

성적 부진 -> 뷰어십 감소 -> 수익 감소 -> 유망주 감소 -> 다시 성적 부진이라는 악순환인 것. 무엇이 가장 근본적인 원인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지만 성적 부진과 뷰어십 감소라는 문제는 확실했다. 또한, 북미에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같은 다른 대중적인 e스포츠 게임이 존재하기에 게임에 재능을 가진 이들이 반드시 <롤>을 할 것이라고 보기도 어려웠다. LCS는 늘 세대교체에 어려움을 겪으며 해외 용병에 의존해 왔다.

뷰어십 역시 수치로만 보아도 명확하게 떨어지고 있다. 다음은 e스포츠 대회 통계 전문 사이트 'e스포츠 차트'에서 발췌한 LCS와 타 리그의 시청 지표다. 정확한 수치는 아니라 하더라도, 팬들 사이에서도 이야기가 나올 만큼 LCS의 시청자 수는 나날이 떨어지고 있었다. 브라질에서 진행되는 CBLOL이 LCS와 시청 지표를 견줄 만큼 성장한 것과는 정 반대다.

 

2023 스프링 시즌 리그별 시청자 수 비교

 

LCS 스프링 2023 - 최고 시청자 약 27만 명 / 평균 시청자 약 11만 명

CBLOL 스플릿 시즌 1 - 최고 시청자 약 27만 명 / 평균 시청자 약 11만 명 

LEC 스프링 2023 - 최고 시청자 약 57만 명 / 평균 시청자 약 21만 명

LCK 스프링 2023 - 최고 시청자 약 140만 명 / 평균 시청자 약 23만 명

 

- 갈수록 떨어지는 시청자 수

 

LCS 스프링 2021 - 최고 시청자 (약 41만 명) / 평균 시청자 (약 17만 명)

LCS 스프링 2022 - 최고 시청자 (약 38만 명) / 평균 시청자 (약 12만 명)

LCS 스프링 2023 - 최고 시청자 (약 27만 명) / 평균 시청자 (약 11만 명)

 

(출처: 라이엇 게임즈)

 

또한,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시절 e스포츠 역시 게임과 마찬가지로 미래의 유망 사업 중 하나로 각광받으며 여러 투자를 받았다. 더욱 장기적 흥행을 위해 리그는 프랜차이즈화됐으며, 각 팀이 프랜차이즈 참여를 위해 라이엇 게임즈에 값비싼 참가비를 지불하고 수익 분배를 약속받았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사그러들어가고, 사람들이 집에서 무언가를 보는 대신 바깥으로 다시 나가는 지금은 투자가 줄었다. 투자가 줄어들자 여전히 '확실한 수입원'이 없어 투자금에 의존하던 구단의 환경 역시 어려워졌다. 투자금이 쏟아지던 시절 좋은 영입을 위해 올라갈 대로 올라갔던 연봉 역시 부메랑처럼 되돌아왔다.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총괄 '존 니덤'이 별도의 기고문을 작성해 팀들이 수익을 더욱 창출할 수 있도록 만드는 등 리그의 자생을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발표할 정도였다. 

해당 글에서도 라이엇 게임즈 역시 "(프랜차이즈화) 당시에는 팀들이 (풍부한) 현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 현금이 풍부했던 팀은 파트너십 비용을 지불하고 최고의 선수와 고액의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선수들의 연봉이 매출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했고, 그 결과 프로팀의 현금 보유량은 빠르게 고갈됐다"라고 언급했다.

 

관련 기사: 어떻게 '수익'을 내야 할까? 라이엇이 생각하는 e스포츠의 미래

 

(출처: 라이엇 게임즈)


'돈'에 대한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LCS에는 큰 사건이 하나 있었다. 암호화폐와 NFT가 크게 유행할 무렵, e스포츠 역시 두 요소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에 관심을 가졌던 바 있다.

 

2021년 LCS는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FTX와 7년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계약 내용에 대해 상세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역대 e스포츠 스폰서 계약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언급했다. FTX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북미 최고 인기 구단 TSM과 2억 1,000만 달러(약 2,344억 원)에 달하는,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거대 규모의 네이밍 스폰서십 계약을 했다. 기간은 10년이다.

 

(출처: 라이엇 게임즈)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FTX는 2022년 11월 파산했다. 파산과 함께 FTX의 후원 역시 1년 4개월 만에 종료됐다. TSM과의 스폰서십 역시 종료됐다. FTX의 스폰서십 종료 건으로 인한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는 정확히 파악하긴 어려우나, 7년이라는 장기 스폰서십을 계약한 후원사가 사라졌다는 사실이 LCS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았으리라곤 보기 어렵다.

 

공교롭게도 해당 사건 이후 유명한 북미 지역 팀이 LCS에서 나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2023년 4월 북미를 대표하는 팀 CLG(카운터 로직 게이밍)가 NRG에 시드권을 매각했으며, 5월에는 TSM이 LCS 시드권을 판매하고 다른 지역 리그로 이동할 것이라는 발표를 했다. 이처럼 LCS는 헤어나오기 어려운 수렁 속에 빠진 상황이다.

 

관련 기사: 북미 떠나는 '명문 e스포츠 팀', 도망인가 탈출인가?

 

 

# 그런 와중 발표된 '2부 리그 팀 유지 의무 해제'

 

이런 상황 속, LCS에 참가하는 10개 팀이 2부 리그 NACL에 대한 참가 강제 조항 해제에 대해 만장일치로 동의하고 라이엇 게임즈가 이를 허가했다는 소식이 5월 7일 전해졌다. 구단들은 지속적으로 라이엇 측에 재정 문제로 2부 리그 팀을 유지하기가 부담스럽다고 요청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강제 조항 해제 후에도 2부 리그 팀을 유지하기로 한 구단은 플라이퀘스트, 이블 지니어스, 팀 리퀴드 세 구단 뿐이다. 

 

단 세 구단만이 2군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출처: 트위터)

리그가 기울어 가는 상황에서 1부 리그 팀이 2부 리그 팀을 의무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조항을 삭제한다는 것은 선수들의 반발을 샀다. LCS 선수 협회는 "우리는 다양한 계획과 해결책을 제안해 왔다. 하지만 라이엇은 이를 무시하고 NACL과 LCS의 미래를 위태롭게 하는 선택을 했다"라고 크게 반발했다.

LCS의 경쟁력을 살리려 여러 노력을 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유망주를 키워내야 할 2부 리그를 등한시하겠다는 이야기는 받아들여지기 어려웠을 것이다. 유망주가 적은 환경이라도, '노력하고 있지만 유망주가 잘 나오지 않는 것'과 아예 '유망주마저 나오기 어려운 환경'을 만든다는 것은 다르다. 

실제로 6개월 만에 은퇴한 북미의 유망주 '테나시티' 밀란 올렉시즈는 유명 e스포츠 언론인 '트래비스 가포드'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비판하며, 2부 리그 팀 의무 유지 조항 삭제와 계속해서 낮아지는 급여로 인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은퇴를 하게 된 주요한 원인이라고 밝혔다. 테나시티는 "프로로 성공하고 싶다면 유럽 리그로 가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LCS 선수 협회(LCSPA)가 나선 것이다. LCS 선수 협회는 5월 19일 라이엇과 LCS 팀의 결정으로 수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비판하며 5가지 요구 사항을 발표하고, LCS의 선수 50명이 모두 참여하는 투표를 진행해 파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선수 협회가 요구한 5개 조항은 다음과 같다.

 

1. LCS와 NACL 간 '<발로란트> 스타일'의 승격 및 강등 제도 도입

 

(프랜차이즈 팀 외에도 승격 팀을 신설해, 하위 리그에서 승격전을 승리한 팀은 2년 간 상위 리그에서의 활동 보장)

 

2. NACL 팀에 대한 연간 30만 달러의 선수 연봉을 위한 수익 풀 조성 약속

 

3. LCS 조직이 비용 분담을 위해 제휴사와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도록 허용

 

4. 매년 LCS 서머 시즌에서 우승한 5명의 선수에게 다음 해에 대한 최소 규모의 LCS 계약 보장

 

5. 3/5명 수준의 로스터 연속성 규칙을 도입해, NACL 팀 로스터에서 과반수가 계속해서 함께하는 경우에는 다음 시즌에 슬롯(시드)을 유지하는 데 있어 우선 순위 부여

 

(출처: 트위터)

 

5월 28일 LCS 선수 협회는 파업 투표가 '압도적으로' 가결됐다는 입장문을 밝히며 본격적인 파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하루가 지난 5월 29일, 현지 언론 및 유명 언론인의 트위터를 통해 전해진 사실은 선수 협회의 희망과는 반대로 흘렀다. 각 구단과 라이엇 게임즈가 파업에 참여한 선수들 대신 LCS에 참여할 대체 선수를 구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것이다. 선수 협회 역시 해당 시도가 있었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선수 협회는 "이번 파업은 북미 모든 선수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며 대체 선수 참여 권유를 받아들이지 말 것을 권고했다.

 

임시 선수 명단을 채우기 위해 몇몇 대학 <롤> 팀과 접촉 중이라는 루머가 나오자, 트위터를 통해 해당 팀의 운영진이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선을 긋기도 했다.

 

 

# 라이엇의 응답 '리그는 2주 연기, 하지만 더 이상은 없다'

 

31일, 라이엇 게임즈는 선수 협회의 요구에 대한 응답을 내놓았다. 전체적인 내용을 정리하면 LCS 개막을 일단 2주 연기하지만, 선수 협회의 5가지 요구는 사실상 대부분 거절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연기한 2주의 기간 동안 LCS 선수 협회와 팀, 리그가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고 대회를 재개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LCS는 모두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2주 간 로스터를 구성하지 않는다고 해서 불이익을 주지는 않을 것"라고 밝혔다.

 

다만, "리그가 2주 이상 지연될 경우에는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해진다. 이 경우 LCS 서머 전체를 취소할 수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LCS 서머 시즌이 취소되면 2023 롤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 LCS 팀도 사라진다.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희가 원하는 결과는 아니지만, 공정하고 경쟁력 있는 글로벌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한 현실이다"라며 갈등이 더욱 장기화될 경우 LCS팀의 롤드컵 기회까지 박탈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롤드컵 일정은 이미 결정되어 있기에, 더욱 리그를 연기할 경우에는 일정을 맞출 수 없다는 경고다.

 

다음은 선수 협회의 5가지 요구에 대한 라이엇 게임즈의 응답을 요약한 내용이다. 정확한 내용을 담은 전문은 라이엇 게임즈 영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발로란트> 식 승격 및 강등 제도 도입


A. <발로란트> 식 팀 슬롯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은, 슬롯당 1,000만 달러를 지불하고 리그에 참가하는 LCS 10개 팀과의 기존 파트너십 모델에 반하는 것입니다. 

 

이는 LCS 팀의 지분을 희석시키고, 저희가 팀들과 공유하는 수익 모델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팀이 많아지면, 파트너십 모델에 따라 팀과 50%의 이익을 공유하는 시스템이 희석됩니다. 어려운 거시 경제 환경을 고려할 때 현재로써는 리그 확장은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 NACL 팀에 대한 연간 30만 달러의 재정 지원 약속

 

이 요청은 NACL에 수백만 달러의 보조금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는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정말로 솔직하게 말하자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전 세계에는 자생적으로 흥행하는 2부 리그들이 있으며, NACL도 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희가 할 일은 이러한 전환을 통해 북미 리그를 돕는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새로운 구조로 전환하는 동안 NACL 팀 지원을 위해 운영 주체에 30만 달러를 일회성으로 지불함으로써 투자할 계획입니다.

 

- LCS 조직이 비용 분담을 위해 제휴사와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도록 허용

 

저희는 이미 전 세계 e스포츠 씬에서 프로 팀과 2부 리그 팀이 파트너십을 맺어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시키는 사례를 보아 왔습니다. 이미 LCS와 NACL의 팀들 간에 제휴 관계를 허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예정입니다.

 

- NACL 서머 파이널 우승 선수에 대한 LCS 계약 보장


우승자들에 대한 LCS 계약 보장은 건전한 리그의 필수 요소가 아닙니다. 인위적으로 강요된 메커니즘이 아닌 장점, 잠재력, 팀 적합성을 기반으로 LCS에 올라와야 하며, 저희는 이를 강제하기보단 유연성과 탄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 일정 수준의 로스터 유지 시 NACL 참여 슬롯 보장

 

팀이 더 큰 연속성과 구조를 제공하므로, 슬롯 소유권을 플레이어가 아닌 조직에 두는 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입니다.

 

쉽게 요약하자면, 라이엇 게임즈는 사실상 선수 협회의 요구를 대부분 거절했다.

라이엇이 강경책을 결정한 이유에도 어느 정도의 근거는 있어 보인다. <발로란트> 스타일로 리그를 개편하려면 추가적인 2팀을 선발해야 하기에 어려우며, 프랜차이즈에 비싼 가입비를 낸 팀들의 불만이 생길 수 있다. 선수 계약이 부당하거나 불법적으로 이루어졌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그것이 아닐 경우에는 팀과 선수 간의 계약에 종목사가 개입하는 것은 어렵다. 2부 리그에서 활동하는 선수 콜업 및 로스터 구성 역시 팀이 판단해야 할 부분이다.

참고로 LCS 선수 협회가 공개한 첫 요구사항에는 LCS 서머 우승 선수에 대해 계약을 보장하라고 되어 있지만, 라이엇 게임즈의 입장문에는 NACL 우승 선수에 대한 LCS 계약 보장으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요구 사항이 중간에 변경되거나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운영 보조금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의 지원이 성과를 보이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라이엇 게임즈는 의무 조항 폐지 전까지 2부 리그에 참가하는 각 팀에 3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LCS와 NACL 팀들 간의 제휴 관련한 요청에는 "이미 그러고 있었다"라는 입장이다.

 

이처럼 31일 기준으로 라이엇과 LCS 선수 협화의 입장은 평행선을 달리는 것처럼 보인다. 적어도 남은 2주 간 양 집단의 '극적인 타협'이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다. LCS는 <롤> e스포츠의 초창기부터 함께해 온 근본 있는 리그다.

 

(출처: 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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