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백종훈, 이하 진흥원)은 지난 5월 24일(토) 경기도 일산시 킨텍스에서 제9회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이하 GICOF) 한국대회를 개최하고 뛰어난 무대를 선보인 코스튬 플레이어를 시상했다.
GICOF 한국대회는 <포즈> 및 <퍼포먼스>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약 100개 팀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이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포즈 12개팀, 퍼포먼스 10개팀, 총 22개 코스프레팀이 GICOF 한국대회의 무대에 올라 각자의 장기를 뽐냈다. 행사장에는 3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여, 코스프레에 대한 애정과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무대에 오른 코스튬 플레이어들은 인기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 로스트 아크, 니케 등을 비롯해 티니핑, 보컬로이드, 카케구루이 등 국내외 인기 애니메이션 및 만화 캐릭터로 변신해, 화려한 영상과 신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편, 코스프레 및 게임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코스튬 플레이들이 직접 제작한 의상과 소품, 영상과 무대를 평가한 뒤 수상자를 결정했다. 포즈 부문의 대상은 인기 게임 <엘든 링>을 코스프레 한 '이 앞, 구르기 유효'팀, 퍼포먼스 부문의 대상 및 우수상은 각각 <카케구루이>를 코스프레 한 '카케구루이 맞죠?'팀, <파이널 판타지 14>를 코스프레 한 '블루버드'팀이 수상했으며, 전체 참가팀은 소정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 중 퍼포먼스 부문의 대상 및 우수상 수상팀은 총 상금 1,800만원 규모의 GICOF 챔피언십에서 해외 코스프레팀들과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겨루게 된다.
백종훈 원장은 "10주년을 앞둔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은 명실공히 한국 최대의 코스프레 행사이다. 지금까지 진흥원이 코스프레 환경을 조성하고 대중화하는 데 초점이 있었다면, 앞으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코스프레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코스프레 문화의 산업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는 플레이 엑스포를 주관하는 킨텍스와 진흥원이 협약을 체결하고 대회를 공동 개최함으로써, 각 기관의 장점을 최대로 발휘하고 협업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국제코스프레(GICOF) 및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는 오는 9월 26일(금)부터 9월 28일(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 기간 중에는 만화 전시, 캐리커처, 마켓, 코스프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및 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