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4를 앞두고 글로벌 하이브리드 캐주얼 모바일 게임 선도기업 '세이게임즈'가 전 세계 게임 스튜디오 지원을 위해 향후 3년간 최대 3,000만 달러(약 39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번 투자는 한국 시장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이게임즈는 2017년 키프로스에서 처음 설립된 퍼블리셔다. 데이터 기반 전략과 개발사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스시 롤>, <돕2> 등 캐주얼 게임 분야를 선도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150개 이상의 게임을 선보였으며,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수 60억 건을 달성했다.
세이게임즈는 투자금 외에도 여러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각 게임의 도달률과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퍼블리싱, 마케팅 고급 분석을 포함한 소프트웨어와 퍼블리싱, HR, 채용, 전략자문, 법률 지원이 포함된다. 세이게임즈의 예고르 바이한스키 CEO는 이번 투자에 대해서 이렇게 전했다.
"이번 투자의 목표는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의 경계를 넓힐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자원을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파트너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식과, 통찰력, 도구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한편, 세이게임즈는 현재까지 총 5개의 스튜디오에 각각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지원한 바 있다. 그 중 리덕스 게임즈가 개발한 <마이 퍼펙트 호텔>은 세이게임즈의 전략적 지원에 힘입어 전 세계 수익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돌파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