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출시된 국산 모바일 MMORPG <에오스 레드>. 게임을 만들고 서비스하는 블루포션게임즈가 4일 18시 유저 간담회 '제2회 모험가의 밤'을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신현근 PD가 직접 2020년의 운영 성과를 보고하고, 올해 로드맵을 발표했다. 서버 간 전쟁 '점령전'이 추가되는 신규 대륙이 추가되며, 공격형 탱커 '팔라딘'이 전장에 합류할 예정이다.
신현근 PD는 가장 먼저 2020년 서비스 히스토리를 발표했다.
2020년에는 에피소드 2 업데이트를 통해 두 곳의 신규 월드(바란, 칸)과 대륙(폴리체), 클래스(로그)가 추가됐다. 2월에는 재화를 맡기고 찾을 수 있는 은행 시스템이 추가됐으며, 3월에는 길드의 이권을 놓고 펼쳐지는 공성전이 정식 오픈했다.
8월 28일 출시 1주년을 맞이한 <에오스 레드>는 이어서 펫 장착 시스템 개선, 세트 장비 업데이트, 용병 시스템 추가 등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그 모습을 가꿔왔다.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후원 이벤트를 열었다.
1년 간 모험가들은 거래소를 통해 총 2천만 건이 넘는 거래를 진행했고, 각종 강화 주문서가 1~3위를 차지했다. 현재까지 120만 개의 캐릭터가 생성됐으며 아처 61%, 워리어 22%, 소서리스 14%, 로그 3% 순으로 많다.
2021년 서비스 로드맵은 다음과 같다.
먼저 1분기에는 에피소드 3 '크로스월드'가 업데이트된다. 서버 대전 '점령전' 콘텐츠가 기다리는 신대륙 크로노스가 추가되며 신규 클래스 팔라딘이 전장에 합류한다.
신규 대륙 크로노스는 대도시 '전사의 전당'을 중심으로 하며 사방으로 신규 사냥터가 둘러싸고 있다. 88레벨에서 90레벨을 대상으로 하는 사냥터에서는 모두 점령전이 치러진다. 서버 대 서버 전쟁 콘텐츠로 각 서버의 명예를 걸고 사냥터 독점을 위한 대결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크로노스와 함께 <에오스 레드>에 새로 생기는 클래스는 팔라딘.
근거리, 중거리에서 수준급 딜을 넣을 수 있는 탱커 클래스다. 특히 물리 공격과 마법 공격 두 가지 공격을 적재적소에 맞게 사용하는 홀리크로스 스킬을 통해 전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스턴 쉴드 스킬은 방패로 상대방을 기절시키며, 익스트림홀리아머는 방어력과 저항력을 순간적으로 증폭시킨다.
블루포션게임즈는 2분기에 펫 탐험, 길드 도감 및 제작, 길드 경쟁전 등의 시스템 추가 및 보완을 통해 내실을 다질 계획. 에피소드 4는 3분기에 유저들을 맞이한다 월드 대전 '대군주전', 월드 통합 거래소, 월드 랭킹이 추가될 예정이며 캐릭터 밸런스도 일부 조정된다. 4분기에는 몬스터 결투장, 펫 경주 시스템, 테르나 공성전이 업데이트된다.
신현근 PD는 <에오스 레드>에서 운영 중인 여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며, 신규 스킬과 밸런싱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매크로 사용자에는 단호하게 대응하고, 감옥 시스템도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오스 레드>의 세 번째 에피소드 크로스월드는 올 2월 25일 정식으로 업데이트된다.
블루포션게임즈는 업데이트를 맞아서 복구 주문서, 보급품 상자 등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새 에피소드 론칭일에 맞춰 신규 서버 '모니카'가 더해진다. 지금의 아이디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새 서버에서 새 이름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아울러 오는 21일에는 아이폰에서도 <에오스 레드>를 즐길 수 있다. 현재 앱스토어에 사전 예약 접수 중. iOS 이용자들도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을 축하하며 블루포션게임즈는 모든 유저에게 100만 골드 상자, 강화 주문서 등의 특별한 보상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신축년 설을 기념하는 설날 맞이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동안 특별한 보상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신축년 기념 던전이 오픈되며 펫 뽑기 상품이 절반 가격에 제공된다.
브리핑 이후 신현근 PD를 비롯한 블루포션게임즈 직원들은 럭키 보드 추첨과 유저 Q&A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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