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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L2 크로니클5에서 칼 댄다

크로니클 5 이후 업데이트 정책은 아직 논의 단계

스내처 2006-04-25 18:10:48

 

<리니지2>의 각종 문제점이 '크로니클 5'에서 대폭 수정된다.

 

엔씨소프트는 25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리니지2> 크로니클 5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세부내용을 설명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의 크로니클 2 후반부터 지적돼 온 정치, 경제분야에서의 다양한 문제점을 크로니클 5부터 차례대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정치부분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된 ‘혈맹활동 비활성화’와 ‘중소혈맹 공성의 비활성화’는 새로운 혈맹구조를 통한 신규 보상구조와 소규모 공성전이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돼 어느 정도 해결될 전망이다.

 

E&G L2 라이브 게임디자인팀 한재혁 팀장(오른쪽 사진)은 “책임과 보상이 적절치 못한 혈맹구조와 거대혈맹 위주의 공성 등으로 인해 혈맹과 공성에 대한 문제가 발생했다”며 “규모에 따라 계급과 계급스킬을 늘리는 새로운 혈맹구조와 소규모 공성을 추가해 해결점을 찾아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고레벨 아이템의 인플레이션’ 등의 문제점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경제부분에서도 마찬가지다. <리니지2>는 크로니클 5를 통해 아이템 획득 확률을 높이고 BOT제제를 지속적으로 하는 등의 해결방안을 도입해 경제적인 부분에서의 문제점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리니지2>는 파티플레이 위주로 게임을 운영하면서도 유저들의 원활한 솔로잉을 위해 체력 및 마나 회복속도를 조절하고 ‘차원의 틈새’와 같은 이벤트 사냥터를 추가해 기존 사냥패턴에도 변화를 추구할 예정이다.

 

BOT제제가 실효를 거두고 있어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하는 한재혁 팀장

 

 

리니지2 게임플레이 선호도

 

이날 E&G L2 라이브팀은 26일 테스트 서버에 업데이트 될 <리니지2> 크로니클 5 ‘Oath of Blood’에 대한 내용도 공개했다.

 

크로니클 4 막바지부터 개발이 시작된 크로니클 5는 지난 3년간 진행돼 온 '혼돈의 연대기'의 대미를 장식할 업데이트.

 

지난 네 번의 크로니클이 컨텐츠 확장, 공성 및 보스전, 영웅 시스템, 3차 전직, 세븐사인 등의 내용을 담고 있었다면 이번 크로니클 5는 혈맹진화에 따른 밸런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리니지2>는 크로니클 5를 통해 재미있는 솔로잉, 혈맹활동, 밸런스 조정, 대륙의 완성, 새로운 기술력 도입 등 크게 5가지 테마를 선보일 계획이다. 업데이트의 핵심이 되고 있는 혈맹활동 강화는 군주가 관리하는 혈맹스킬을 비롯해 혈맹 아카데미, 혈맹 계급시스템 등을 업데이트해 보완할 예정이다.

 

 

 

또 <리니지2>는 PVP 밸런스 조정을 위해 연쇄먹이사슬 형태의 가위바위보 밸런스 타입을 도입했으며 듀얼코어 CPU를 지원해 클라이언트 속도를 30% 향상시키는 등의 개선사항도 마련했다.

 

한편 크로니클 5 이후 개발방향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G L2 라이브 사업팀 신효정 팀장은 “크로니클 명칭 변경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 중”이라며 “다음 타이틀은 크로니클과 같은 업데이트 단위가 정해진 것이 아닌 최종 목적지 도달을 위해 업데이트를 지속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