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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SBSi 게임포털, 12월에 윤곽 드러나

12월부터 원더킹을 시작으로 게임 사업 본격화

이성진(환세르) 2006-11-24 16:31:39

SBSi가 올해 말부터 게임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디스이즈게임은 이에 앞서 SBSi 게임사업팀을 총괄하는 김영석 팀장을 만나 앞으로의 사업 전개 방향에 대해 들어 보았다.

 

SBSi는 일단 12월에 류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원더킹>의 오픈베타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초에는 막바지 개발 작업에 들어간 신작 캐주얼 게임을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라고.

 

"저희가 앞으로 목표하는 바는 상품성이 있는 게임을 발굴해, 성공적으로 런칭시키는 데에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류엔터테인먼트의 <원더킹>이나, 현재 서비스중인 온라인 퀴즈 게임 <고릴라 퀴즈>, 캐주얼 스포츠게임 <핀온라인>(가제)을 관심있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2005년 2월, SBS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일환으로 SBSi 게임사업팀이 발족됐다.

 

이후 채널링을 통해 엔도어즈의 <군주>, 엠게임의 <열혈강호> 등을 서비스해왔다. 최근에는 넥슨의 <퀴즈퀴즈> 개발에 참여했던 이들이 만든 <고릴라 퀴즈>를 '고릴라 놀이터'를 서비스 중에 있다.

 

"<고릴라 퀴즈>를 서비스 중인 '고릴라 놀이터'는 라디오를 통한 마케팅만으로 신규 가입자 100만 명을 확보했습니다. 저희들의 향후 사업 전개 방향은 기존의 퍼빌리셔들과는 그 맥을 달리 합니다."

 

<고릴라퀴즈> 내의 '열전퀴즈왕' 게임 모드 화면.

 

 

SBSi는 방송 매체로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사업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이는 흔히들 생각하는 TV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게임의 특징에 맞게끔 라디오나 스타들을 연계한 코어 마케팅을 진행시킬 수 있어 전국의 청취자들을 대상으로 자연스러운 접근이 가능하다.

 

김영석 팀장은 2000년에 SBSi에 입사해 경원지원팀에서 근무하며, 2002년에 SBSi를 코스닥에 상장시키는 업무를 진행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자진해서 꾸려나가는 SBSi 게임사업의 미래는 어떤 것일까.

 

"예전부터 게임을 좋아했었습니다. 그런만큼 유저가 원하는 컨텐츠가 어떤 것인지에 대한 부분을 어느 정도는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SBSi에서는 앞으로 포털 내에서 킬러 컨텐츠를 통한 유저몰이를 해나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한 해에 최대 3개의 신작들을 발굴해 런칭할 계획입니다."

 

캐주얼 스포츠 볼링 게임 <핀볼>(가제) 개발중인 게임화면.

 

 

실제로 게임포털이 돈이 된다는 소리에 대형 기업이나 그룹들이 너도나도 사이트를 오픈했던 적이 있다. 결과는 수익을 내지 못하거나 원활한 컨텐츠 공급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쓴 잔을 마시기도 했다.

 

그는 일부 업체들의 맹목적인 이윤추구 행태에 대해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잘 팔릴 것 같은 게임이라고 해서 투자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유는 잘 아시다 싶이 기본적으로 SBS라는 방송매체로서의 사회적인 책임을 도외시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SBSi에 근무하면서 겪었던 경험은 앞으로 퍼블리싱 사업이나 포털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2월 께 포털의 윤곽도 드러날 것입니다. 잘 팔릴 수 있는 상품(게임)을 발굴해 서비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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