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온라인 플레이는 확실히 제공될 것입니다.”
2007년 기대작 <헬게이트: 런던>의 온라인 플레이에 대해 플래그쉽 스튜디오의 빌 로퍼 대표(오른쪽 사진)가 ‘무료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빌 로퍼는 22일 해외 게임매체 ‘가마수트라’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전히 <헬게이트: 런던>의 판매용 패키지와 온라인 계획에 대해서 최종 검토를 하고 있지만, 의미 있는 수준의 무료 온라인 플레이가 제공될 것이라는 사실은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빌 로퍼는 인터뷰에서 <헬게이트: 런던>의 온라인 서비스를 위해 작년에 한빛소프트와 공동으로 설립한 ‘핑제로’를 언급했다.
그는 "핑제로를 만들었다는 것은 365일 24시간 클라이언트·서버 고객지원 서비스를 하겠다는 의미다. 단순한 서비스나 버그 수정뿐만이 아니라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Live 개발팀'을 운영한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빌 로퍼의 말을 종합해 볼 때 <헬게이트: 런던>은 해외에서 일단 ‘패키지’를 판매하고 기본적인 온라인 플레이는 무료로 제공할 확률이 높다. 물론 여기에 ‘프리미엄 온라인 서비스’같은 부분유료화 정책이 더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미 게이머들은 지난 CES 당시 빌 로퍼의 인터뷰에서 “월정액 기반의 온라인 서비스?”라는 추론을 이끌어낸 해외 매체들의 기사 때문에 한 차례 혼란을 겪은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빌 로퍼가 ‘무료 온라인 플레이 요소’에 대해 확언을 한만큼 기존 MMORPG같은 월정액 서비스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빌 로퍼는 온라인 플레이 요소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혼자서 즐기기를 원하는 게이머들을 위한 싱글플레이의 완성도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빌 로퍼는 "<디아블로>처럼 랜덤, 래어, 커스터마이징의 요소를 극대화시켜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싱글플레이를 만들었으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헬게이트: 런던>은 오는 여름 EA를 통해 북미와 유럽에 정식발매 되며, 국내에서는 상반기 중 클로즈 베타테스트가 실시될 예정이다.